아부지도 그때 너무 어리시고 .. 화푸는 방법이 많이 없었나봐

나같으면 아빠 버렸다

지금은 뭐라셔? (퍽퍽때리며)

지금은 그냥 잘지낸다 아부지 몇년전에 쓰러지고 회복하셔서 생활하시는데 몸이 예전 같이 않으심

아고야 뭔가 슬프네 ㄷㄷ

지금이 기회다

썩씨딩유 빠덜

우리아부지도 비슷한데 나이먹으니까 아빠랑 더친해지긴했어 근데 과거는 미화 된상태로 기억하고계심 그건 가끔 좀 꼬움 ㅋㅋ

쉽진않겠지만 가사처럼 그동안의 아픔과 외로움을 던져버릴 수 있게되길 바래, 정말 행복해졌으면함.

말하는 거 보니까 잘 컷네

어른이됐구나

어리다고 패면 그건 너무핑계인데

우리 부모님도 되게 젊으신편이라서 어렸을때는 진짜 무서웠고 본인들고 어렸다하시긴해 돌이켜생각해보면 내나이에 11살짜리 자식 10짜리 4살 이제태어날 막내까지 4남매였으니

ㅈㄴ착하네ㅋㅋ 난 죽빵돌렸는데ㅋㅋㅋ

마음 아프게 말하는군

마음이 아프다 .. ㅋㅋ 요즘같으면 진짜 9시뉴스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 ㅋㅋㅋ

다 그랬나봐 ..어른들도 부모님도 아이들도 다처음이고 무섭고 어렵고 환경이 너무 어려우니 .. 어쩔수 없던던거지..

니가 지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봐봐

"다 그랬나봐..", "어쩔 수 없었던 거지..."

다 그랬던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애를 그따위로 팰 수도 없는 거야

야비한 짓거리고, 개 씹새끼들이나 하는 짓이지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그런식으로 그 죄까지 애써 이해해 주려고는 하지 마라

무력하게 너 스스로 그 인간 죄를 정당화하고 면죄부 주려고 하지 말라고

물론 넌 아니겠지 근데 가정폭력 대물림 되는 케이스 상당수가 저런 이유에서 비롯됨

그런 행동을 선뜻 이해해 줄 수 있다면, 네 행동을 같은 이유로 정당화하는 건 더 쉽거든

네 마음 모르는 거 아니지만

사람은 미워하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되

그런 좆같은 죄는 끝까지 미워해라

돈문제 .. 경제적인 문제는 없긴한데 믿을지 안믿을지 하루하루 지내다가 문득 가슴한켠이 마음 한켠이 너무 아플때가 있다 ..ㅋㅋㅋㅋ 설명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어렸을떄난 내가 너무 어려서 동생이라도 부모님한테 안맞으면 해서 내가 더 많이 두들어맞았던 기억도 있고 ㅋㅋㅋ 초등학교 4학년인데 너무 많이 맞아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학교도 못간것도 기억나고 ㅋㅋㅋ 지금 들여면 뭐 9시 뉴스감이긴 하지

진짜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그런 극단적인 폭력가정이였나보네 ㄷㄷ

시간이 그나마 지나서 이렇게 썰 풀고 하는거겠지..ㅠ

와...심하게 맞앗는데도 증오없이 대단하네. 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