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평온하게 일어난다고?

수면마취인지 전신마취인지 3번인가 했었는데 세 번 다 으어어 하면서 일어난 뒤에 수술부위 존나 답답화끈통증 3단콤보 들어오면서 버둥거렸었는데

전신마취 해본 사람이 너무 많은데,

수면 마취랑 전신 마취는 다름. 전신 마취는 큰 수술할때만 함.

내 경험상 건강검진 할때 주로 하는 프로포폴은 엄청 깊은 잠에 바로 빠뜨리는거고, 꿈을 안꾸더라도 전신마취랑은 느낌이 다름.

전신 마취는 몸을 다 정지시키는거라 이게 진짜 죽음이랑 비슷하다고 느낌. 다시 재부팅될때 잠에서 깨는 그런게 아니라 어느순간 난 깨어있고 허공을 보고 있음. 잠에서 깨어나는 그런게 아니라 의식이 완볃하게 차단된 몇시간을 점프하는게 느낌이 진짜 이상함. 수면 마취랑 다름. 나도 전신 마취 처음 해보고 인간이 그냥 부품으로 이루워졌다고 느낌.

전신이랑 수면 같은 걸로 아는 사람 많네 ㅋㅋ

그냥 아무 기억 안남ㅋ 누워서 옮겨질때 좀 재밌는데 수술실 도착해서 눈 감았다 뜨면 병실침대에 자빠져있음ㅋ 그리고 수술부위가 존나 아프기 시작하지ㅋ

2번 해봄

전신마취 해봤는데 버틴다고 버텨지는게 아니더라

천천히 눈감기고 그런거 없음 한순간에 의식 풀리고 바로 정신차리라고 깨워줌

내가했던건 전신마취아닌가? 손가락 절단나서 붙이는 수술인데 마취할때 팔에서 냄새가 혈관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음 ㅈㄴ심기함, 그냄새도 개구리 해부실험할때 쓰이던 마취약이랑 똑같은 냄새가 였음, 근데 눈이 떠진 상태로 마취가 되어서 그런지 앞이 보이긴 하는데. 뭐랄까 아날로그 tv 신호잘 안잡힐때 보이는 화면처럼 앞이 이상하게 보였음 마취풀리고 멀리한거마냥 계속 토할꺼 같았음

난 중간에 희미하게 정신 잠깐 들었었는데 ㅋㅋ

참고

전신마취: 말그대로 전신을 마취해 호흡도 스스로 못해서 인공호흡기까지 달고 마취함

머리수술할때 해봄 나는 눈 감았다 뜨니깐 수술끝남 일어나자마자 무통주사 약이 독해서 그런지 바로 토했는데

근데 서서히 의식이 흐려지는건 수면마취나 똑같던데 솔직히 그때 기분 좋음

나 전신마취 할때 이명 개크게 들리다가 의사가 "어어? 너무 빨리 들어가는데?" 들려서 식겁했다

그리고 바로 마취됨

미리 주사 몇방맞고 수술실 들어가서 마스크씌우고 숨 들이쉬라고 말하는데까지밖에 기억이 안남

눈떠보고 가장 먼저한생각은 잠을 잘못잤나 되게 찌뿌둥하네...로 끝

마취가스? 링거에 주사 놓았는데

초딩때 편도수술이랑 팔 골절 수술하느라 전신마취 2번함

ㅋㅋㅋ 그 입에 마스크씌울때 소주냄새난다고 개드립날리고 빧음 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런거겠지

위내시경 수면마취는 해봤는데

저거도 궁금하네

기절할 때랑 비슷한 느낌인가보네

전신마취 두번했었는데 수면제 먹고 잠들때 느낌과 다를게 없는듯

그냥 기절

"낯선 천장이다"

전신마취는 안해봤음

수면마취는 그냥 기억이 연결된느낌

마취하고 소변줄꼽지

왜 꼽고나서 마취해줄까?

전신마취 ? 많이 해드렸지

난 졸림도 못느끼고 가스인가? 잘들어가네요~소리 듣자마자 술처먹고 필름끊긴거마냥 기억잃고 정신들어보니 병실이던데

나는 눈감고선 언제 시작하지 생각하는데 갑자기 끝났다고 일어나라던데.. 깼다는걸 자각하는순간 수술부위 존나아프고

가스? 마지막으로 산소주는 산소호흡기 마취가스로 잘못알고있는거아니냐? 8번 정도 했는데 한번도 가스로 한적없고 다 주사로 함

무서워서 올해 직원 건강검진도 내시경 대신 위암 검사로 대체함

건강검진으로 첫 수면내시경 해봤는데

뭔가 시야가 흐려진다~~~ 하는 순간 내시경 끝나있었음 ㅋㅋㅋ

중3때 불알터져서 수술할때 산소마스크같은거 쓰고 기절했는데

이건 무슨마취임?

마취할게요....... 환자분 일어나세요~

어?

그래서 마취 풀리면 신체기능 제대로 다시 작동하나 체크하더라

프로포폴인지는 모르겠는데 침대 밑에가 꺼지더니 그대로 무한한 우주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났고 그 우주공간을 돌아다녔던 것 같음. 깨고나서 너무 어지럽고 구토증세 있어서 좀 쉬어야했음. 또 하고 싶진 않았음

횡문근 융해증 걸려서 콜라오줌 싸봐야..

2주전에 수면마취하고 치루수술하다가 수술 끝날무렵쯤에 깻는데 진짜 엉엉 울었음 눈에다가 뭘 껴놨는지 앞은 안보이고 존나게 아프고 몽롱하고 그래서 으아아아아 하면서 울었다 옆에서 간호사가 !^#%@&@&#;'&#&#& 뭐라고 하는데 안들림 눈떠보니 입원실

들이 마시세요 흐으읍 털썩

수면마취만 해봤지. 수술중에 깨어 웅얼거리니까 깨셨어요? 다시 잠드실꺼에요. 그걸 끝으로 다시 의식끊김

걍 아무느낌 없었는데

수술부위 이불같은걸로 싸매놔서 아팠던 기억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