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살래

외국인들이 어떤 조사 써야할지 헷갈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음ㅋㅋㅋㅋㅋ

예,얘 에,애 외,왜,웨 발음차이와 용법도 잊지말라구!

이렇게 보니까 지랄맞네 진짜 ㅋㅋㅋㅋ

아랍어 언어학 수업 때 살짝 맛 봤는데, 기계적으로 익숙해지고 상황에 따른 맥락으로 파악하면 어떤 모음이 들어가는 지 굳이 생각 안해도 바로바로 튀어나오는듯

문제랑 답 그림 비슷한거로 찍었던거같은데 가물가물하다..

갠적으로 아랍어는 문자도 문자지만 발음 중 목뿌리에서 깊게 뽑아져 나오는 그 발음(인두음)이 진짜 줫나 어려워서 발음하기 걍 포기함 ㅋㅋㅋㅋ 그래도 알아듣기는 하는데 뭔가 뭔가임...

영어로된 원서읽지않을까?

레딧 가서 물어봐

아랍맛 나는 거: https://www.youtube.com/watch?v=sy9BMK66X6o

아랍맛 안나는거: https://www.youtube.com/watch?v=BR1emu-UvdY

준비해왔습니다.

주전자 물 많네

오줌/물 섞는 극혐네다십

역시 모음 없으니 별로네 ㅋㅋㅋ

신어조작증으로 조현병 크리

경로의존성 개념은 언어에서도 적용되는 개념이라 각잡고 문자나 언어를 보급하지 않는 한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좀처럼 퍼지지 않음. 가령 언어의 예로 인공어 에스페란토는 불규칙 전혀 없는 문법에 누구나 발음하기 쉬운 음운으로 누가 배워도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아무도 에스페란토를 공용어나 교육과정으로 집어넣지 않았기 때문에 '자의' 로 배운 사람들만 있을 뿐인 것과 같은 맥락이지.

결국 아랍어 사용국가의 의지에 달렸네. 손해를 감수하고 비효율적인 문자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 새로운 효율적인 문자를 도입할 것인지

아랍어 방언을 로마자로 표기한 사례는 몰타어가 있는데, 사실 아랍어 자체(푸쓰하, 표준아랍어)는 문법이나 발음 등을 고려했을 때 아랍 문자 그대로 쓰는 게 더 효율적이긴 함. 한국어나 중국어도 마찬가지로 로마자로 표기 안 하고 각각 한글/한자로 표기하는 것 처럼 문자가 각 언어의 음운/형태에 맞게 사용될 수 있거든.

위 만화에서도 나와 있듯이, 아랍어 자체 모음도 많지 않고 3자음 어근에서 단어를 파생하는 식이니까.

다만 아랍 문자를 살짝 계량해서 사용하는 페르시아어나 그 페르시아 문화를 받아들인 우르두어는 음운론, 형태론적인 측면에서 아브자드로 표기하는 게 비효율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 ㅋㅋㅋ 하지만 이미 천년이 넘게 아브자드로 표기하는거라 관습적인 측면에서도 바꾸진 않을 듯 함. 문맹률이 문제라면 그건 공교육 보급의 측면이니까.

문자를 손실압축 사용한다니 진짜 골때리네 ㅋㅋㅋㅋ

문명에서의 첫 문자들은 종이도 양피지도 아닌 점토판이나 석판, 목판이나 죽간, 심지어는 뼈나 금속 판떼기에 적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모음을 안 쓰는 건 기본이고 공간 아끼려고 좌우교대서법까지 썼음 ㅋㅋㅋㅋ 글자를 읽을 수 있냐 없냐 자체가 지식인의 기준점이었기 때문에 편의성은 고사하고 효율 일방으로 갔음.

오 대충 보이긴 하네

이슬람에서 말하는 신 =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 같고 아랍어 성경에서도 하느님을 '알라' 라고 표기함.

예수 그리스도는 꾸란/아랍어로 이사라고 표현하고, 무함마드 바로 전 사도라고 인식됨. 무함마드가 마지막 사도고.

한글은 구성이나 발음이 쉽지 '한국어'가 어렵지

언어와 문자는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