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은 호불호의 영역이 좀 있더라

우리회사 직원을 다섯명이 다 서로 맛있다 맛없다 하는 가게가 다름

난 맛있던뎅

멘보샤 별로임?

멘보샤 맛있었음. 짬뽕은 특색있었음. 동파육이 진짜 별로였음

동파육이 원래 호불호음식임

대만이나 중국에서 먹었던게 맛나서... 그런 느낌인 줄 알았는데 ㅠㅠ 아쉬웠음.

대만레시피랑 중국레시피랑다르고 중국레시피도 동네마다다름

그렇군 ㅠㅠ

디게 퍽퍽했음

뭔가 내가 알던 동파육은 사르르 녹았는데

목란동파육 좀 단단하긴함

이연복식은 중간에 튀기거든

보통은 그냥 쪄서 만드니까 녹지

카라멜 코팅인가 하지 않나? 유튜브에서 언듯 본거 같은데 설탕 녹이는거

대만가서 찐 현지인 맛집 가 본 결과

단 맛 있는건 우리나라에 맞게 변화한거임

목란은 졸이는 도중에 동파육을 카라멜 묻혀서 한번 튀기는게 차이점임 그냥 졸이기만 하는것보다 풍미는 사는데 녹는 식감은 완전히 덜함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애초에 동파육이란게 일반업장에서 하기엔 시간낭비가 너무 심한 음식임. 제대로 하려면 반나절을 써야하거든

중국은 공장같은 대규모 식당이 많으니 가능한거고 우리나라에선 로컬전략에 맞게 레시피를 3-4시간 수준으로 바꾼거니 현지와 비교하면 당연히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비싼디 돈값못하는거같음.. 맛있긴함

이연복 유명해지기 전에 이연복 가게 앞에 살았던 친구가 자기집 앞 중식집 맛있다고 했는데

그때 안간거 후회중

목란 바로옆에 라이라이도 맛있음.

바로옆이 목란인데도 살아남은 중국집? 쉽지않거든 ㅇㅇ

그때도 짜장면이랑 만두 유명맛집이랬는데 왜 안갔음ㅋㅋ

의외로 중식당은 이곳저곳가보면 호불호 많이 갈리더라

먹는거 좋아하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도 맛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기대한것보다 너무 아니였는듯?

뭐...예약 빡센거 생각하면 그 정도 수준은 아니긴 함. 요즘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예약이 너무 빡세서 명성이 실질을 넘어선 느낌이 있었지.

연남동/연희동 경계근처 살았어서 그동네 맛집이라고 소문난데 거의 다 가봤는데

진짜 내입맛에 잘 맞는다고 생각들었던 집중에 목란은 없긴 했음

그게 맛이 없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내 입맛엔 좀 안맞는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아

같이 갔던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했으니까

난 그 인천 차이나타운 그 동네에 있는 중국집들도 별로였긴 했음 4대 명인 어쩌고 다 가봤는데

한군데 괜찮았음 나머진 뭐...

그 아산에 목화? 반점 인가 거기도 가봤는데

맛집이라고 대기 2시간 걸려서 겨우 먹었는데

탕수육 말곤 뭐 별거 없던데... 근데 나 어렸을 때도 거기서 먹은적 있는데 지금은 맛이 살짝 변하긴 했음

소스에 볶아서 나오는 스타일이었는데 소스 잔뜩 묻어있는데도 마지막 조각 먹을때까지 바삭했었음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중국집은 고성에 그... 무슨항이었더라 대진항이었나 거기 구석에 해산물 잔뜩 올려주는 짬뽕 파는 집 있었음 거기가 제일 맛있었는데 올해 가봤는데 없어졌더라...

입맛은 철저하게 개인취향이니까 나한텐 맛있어도 남한텐 맛없을수도 있고 남한텐 맛있는데 나한텐 별거 아닐수도 있지 뭐

그 짜파게티로 짜장면 맛 내는레시피 그거 따라해봤는데 차라리 그게 더 맛있더라 난

남에게 휘둘리지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건 옳다. 마찬가지로 남에게 맛없다고 전파하면 안된다고 봄

나도 막짤게 눈에 띄는데

저게 유린기 인가?

울산 삼산

왕재문

왕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