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렁

버려졌던 자신을 거둬준 시푸에게 보답하고자 용의 전사를 목표로했지만,

선별에서 탈락하자 자신을 배신했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혀 빌런이 된 타이렁

위 장면은 타이렁의 배신감, 원망, 섭섭함이 그대로 담긴 성우의 연기로 대호평을 받았음

과거 자신이 용의 전사임을 확신하고 자만하는 표정이었으나

우그웨이가 등 돌리자 어어 뭐지... 하는 표정

하지만 자신이 존경하며 자랑스런 제자가 되어 보답하고자 했던, 최소한 우그웨이에게 이건 잘못됐다고 따질수는 있는 시푸가 아무말도 없이 등돌리자, 타이렁은 그때 표정이 완전히 무너지며 배신감에 사로잡혀 타락하고만다.

이때 딱 한마디, 그럼에도 널 믿는다는 시푸의 한마디만 있었다면 극단적으로 가지 않았을 수도 있는 빌런.

전체적인 평가는 선한 캐릭터는 아니나, 이해와 동정은 간다는 평가이다.

이런식으로 if세계관에서 주인공을 이끌어주는 사형의 모습을 가진 팬아트가 많은 편.

2. 빅 배드 울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실력, 그리고 등장할때마다 나오는 휘파람 BGM까지 갖춘 빌런 아닌 빌런

비유적인, 그리고 추상적인 죽음이 아닌 진짜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며, 여러개의 목숨을 가진 장화신은 고양이가 삶을 허투로 여기며 가볍게 생각하자 거기에 빡쳐서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가볍고 유쾌하나, 빅 배드 울프의 등장씬마다 분위기가 반전되며 공포영화가 된다.

다만 삶을 가볍게 여기는 것에 화가 난 것이므로, 마지막 장화신은 고양이가 소중함을 깨닫고 반성하자 추적을 멈추고 조용히 돌아간다.

죽음이라는 피할수없는 운명의 힘과 분위기를 그대로 갖춰

영화 전체의 평가가 올라갔을 정도로 대호평이었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