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시키면 세손까지 위험해지니 그랬다고 하더라

아, 그렇겠네 적장자 문제가 크네...

덕분에 하나 더 배워 가고.~

궁금한게 있는데.. 사형을 시키면 왜 세손이 위험해지는지...?

그그그.. 뭐라해야되지 정치인들이 세손도 폐위 시키라고 협박함...?

조선은 연좌제가 있어서 역모죄로 죽은 자의 자식도 죄인이 되는지라 그러면 왕이 될 수 없음.

아 연좌제... 한방에 이해가 됐네

고마워!!!!

3대를 멸족하라. (백성이면 진짜 할 수 있음.) -> 응 왕족이야~

맞음 ㅋㅋ 그래서 순화군같은 막장들도 손 못댐….

첫댓 조졌네 ㅋㅋㅋ

완전 ㅇㄱㄸ자너~

왕족과 역적이란 두 포지션이 겹쳐져서 파울리의 배타원리에 따라 열핵반응으로 한양 전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문이과 융복합적인 설명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이야~왕족분열 아시는구나!

아이 씨 이게 또 존나 맞는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록을 보면 영조가 의도적으로 정신병을 만들어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자식을 제거하고 세손의 뒤에 선 수준임.

이건 ㄹㅇ 세자의 자리에 붓다가 있었어도 평정심 잃고 불상으로 영조 머리 후려칠 정도로 압박하고 갈궜더라

약간 대중적인 역사교양컨텐츠에선

영조의 완벽주의가 사도세자를 만들었다는 맥락으로 풀어가던데...

이런 관점도 있구만...

완벽주의로만 말하기엔 행적이 너무...

5살짜리를 석고대죄하게 만들고

어린 세자가 앓아누웠을때 약도 못먹게 하고

그냥 미친새끼임

입장 바꾸면 영조 본인도 못 버텼을걸?

의외로 영조는 어릴때는 그리 큰 압박 받지 않았고 다 커서 노론한테 압박 받았지. 나름 가족관계도 양호해서 비빌곳도 있어서 정신적 고통을 치유 할 수 있었는데 사도세자는...

학대를 여러방면으로 당했구나...

의도적은 아니고 영조나 다른 세자들은 견딜 수 있었던 압박을 사도세자는 견디지 못한 거지.

영조도 그렇고 바로 위의 경종도 그렇고 세자, 세제 시절에 받은 압박감으로 따지면 사도세자보다 훨씬 심했음.

그러니 영조로서는 겨우 그 정도도 견디지 못하고 비뚤어진다는 생각을 못했을 거임.

사람에 따라 버틸 수 있는 한계가 다 다른데 그걸 몰랐던 거지.

그리고 뒤주에 넣을 시점에 와서는 사도세자를 죽이는 거 말고는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음.

이거 완전 라떼는 아니냐 난 다 했는데 요즘 애들은 이것도 못버티고 에잉,,

모닝스타랑 님이랑 영조가 받은 압박에 대한 서술이 다른데 누가 맞는겨....

아무래도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성향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일이 아니라 전주 이씨 집안의 문제로 축소시켜야 해서 그랬던거지

국가에서 공식으로 형벌을 주면 정식 죄인이 되고,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왕위를 잇는데 정통성 문제가 생기니까

영조는 지금 그저 아들을 훈계하려고 뒤주에 가둬놨는데 어? 죽어버렸다 가 되게하려는 목적

"그저 아들을 훈계하려고 뒤주에 가둬놨는데 어? 죽어버렸다"

시벌 ㅋㅋㅋㅋㅋㅋ 명분 무섭다. 진짜..

자의인지 타의인지 알수없다

"전하 조용해지면 다시 증명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안에서 꺼내달라는 소리가 들릴때는 파동으로 관측되었으나, 몇칠 후 다시 관측해보니 흙으로 변해서 입자가 되었음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순신에 대한 시기질투로 나라 두번이나 말아 먹을뻔 한 선조 ㅇㄷ?

선조는 단순히 질투라고 표현 할 게 아니라

실제로 이순신이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된다 느꼈기 때문임

선조가 전쟁 끝나고 이순신 내려치기 한 건 좀 추하긴 하지만 그전까지의 행보가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님

세조도 사육신같이 단종이 살아있어서 왕권에 위협되니까 조진거 아닌감?

세조는 애초에 조선 역사상 최고의 정통성을 가진 조카를

왕권 약해보이니깐 왕위에서 쫒아내고 자기가 올라간데다

그 과정도 단종 주변인물들 다 조지는 방식으로 피를 말려버릴 정도로 악독했으니깐

음 그런거라면 납득

ㄹㅇ 만약 조선이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건국되지 않았다면 선조가 이순신한테 그렇게 하지 않았을지도 모름

고려 말 공양왕을 보면 이성계한테 '동맹 맺읍시다' 라고 할만큼 왕권이 떨어졌었는데

선조가 실제로 그정도로 왕권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이순신이 이성계만큼이나 역심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선조 본인의 히스테리컬한 성격으로 봤을때 이순신이 수군을 지휘하면서 생긴 인망과 영향력을 두려워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신하에 대한 시기질투만으로 설명하기엔 임진왜란 직전에 있었던 이순신의 파격승진이 설명이 안됨

그냥 현대의 좆소사장들처럼 사람을 휴지처럼 쓰고버렸다 이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아다리가 맞음

???: 밤잠을 설치며 "이섀끼도 회군하면 어떡하지?? 일단 걍 조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