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까지 존버하면 동양인이 주류인종됨. 다른 나약한 인종들은 동상걸린대

자기와 동질감을 가지는 집단 안에 들어가는것 만큼 설레는건 없을듯 ㅋㅋ 나야 계속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별 감흥없는데 저 친구들은 수많은 차별을 버티면서 살아온 친구들이니 더 신기할듯

집에서만 한국어를 써서 한국어를 가족만의 비밀언어같이 느끼기도 해서 더 친근하게 느끼는거 같다고도 하더라

전설로만 듣던 고향으로 가는 기분인가 ㅋㅋㅋ

잘생기고 키크고 사교성 좋지않으면 타인종들과 잘 어울리기는 쉽지않지...

올리버네 체리도 그런거 같더라

포가 팬더마을간 느낌인가

흑인도 아프리카 가면 비슷하려나

일반화하긴 힘들겠지만 미국에서 자란 2,3세 유명인들 사례 보면 어릴 때는 정체성에 대해 저항도 하고 무시도 하다가 결국 나이 들어선 인정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특히 한국인 끼리 만은 아닐지라도 보통 동양인들 끼리 어울리는 게 보편적이더라.

신기하네

손석구도 그렇고 외국 살다가 한국 돌아온 사람들은 비슷한 말을 많이 함 외국에서 살때는 자기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어쩔수 없는 이방인이라고 느끼고 항상 긴장하면서 살았는데 딱 돌아오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고 나는 여기서 사는게 맞는거구나 한다고

울컥

내 자식도 저러겠네 ㅠㅠ

아이어를 위하여!

아… 우리는 동포다

사촌누나가 네덜란드에서 나고자랐는데 한국오더니 딱 저말하더라. 사람들이 다 자기랑 닮았고 자기가 이방인이 아니어서 너무 좋다고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문화와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음....

이방인으로 산다는것 생각만 해도 위축되고 불안함.

나라가 있다는게 이 만큼 중요하다는거지

고맙다 나도 그 감정 느껴보려고 방에서 존버한다

엄마 또는 아빠한테 듣던 전설로만 존재하던곳을 실제로 체험하니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방인은고 살 자신이 없다

난 해외에서 만난 부산친구따라 부산 갔다가

저녁시간도 안된 5시에

이미 길거리에 술취한 부산아재들이

진한 부산사투리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걸 보고

"철수야 여기 신기해!! 사람들이 다 부산말을 해!!"

라고 했었지 ㅋㅋㅋ

유럽대도시에서 꼴랑 10년 산 나도 저 느낌받았었음. 압도적인 친근함이 느껴짐.

우리 딸도 저 얘기해 와 여긴 한국사람이 엄~~청 많다고 ㅋㅋㅋ 나한텐 당연한건데 아이한텐 어딜가나 한국사람만 있는곳이라 신기한거더라구 그래서 한국 가는거 넘 좋아한다

사직구장 1루 내야 필드석에 들어가면 물보다 진한 꼴데팬들의 유대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