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있다면 빌려주기 보단 걍 줄 듯

연령대나 본인 재정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일단 난 제일 친한 친구면 500만원은 안 받을 생각 하고 빌려줄 수 있는 연령과 재정상황임. 빌려주고, 돈 받으면 받고, 상황 안돼서 못 주면 걍 마는거고.

근데 20대부터 사회 초년생들한테는 500만원이 꽤 큰 돈이잖아. 서울 싸구려 월셋집들 기본 보증금이 300이나 500정도 할텐데... 그럼 선뜻 내주긴 어렵겠지.

이건 정답이 없는 문제긴 해

저번달에 300정도 빌려준거 있었는데 이 글 보고 생각났다

나는 어릴때부터 안 빌려준다고 못 박았음

아직 미혼이라 이미 천만원넘게 빌려줬는데

결혼해서 가정있으면 못빌려줄듯

없어서 못빌려주기

이유들어보고 납득가면인데 앵간하면 안함

근데 20대면 몰라도 30대면 1달에 40만 모아도 1년이면 480인데

통장잔고가 500이 안되는 사람이 있어?

2010년쯤 3000빌려주고 못받음 ㅋㅋ

친함의 기준이 다 다른거라?

몇십정돈 그냥 빌려줬었음. 빌려줘놓고 내가 까먹고 있었는데 걔네가 먼저 보내주더라ㅠㅠ 반대로 단돈 5만원 빌려줬는데 그걸 갚은 적도 없으면서 이미 갚았다고 뻥치는 놈도 있었음 이새끼는 절연함.

정말 친한 선배랑

서로 언젠가 정말 힘들면

아묻따로 500은 주기로 함

바로 500만원 빌리러간다 타율기대해라

50 빌려달라했음 안빌려주고 500이면 안물어보고 빌려줄듯

이유들어보고 납득하면 빌려주기 선택지는 어디?

아무 이유 없이는 안되고

이유가 타당하면 안 받을 생각으로 빌려줌

그냥 줌 ㅇㅇ

나를 설득시키면 빌려줄게

제일 친한 친구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관계를 쌓진 못한거지.. ㅠ

돈 빌려주고 받고 하다보면 친구 잃기 굉장히 쉬워짐

500 정도는 바로 빌려줄 수 있음

근데 1000 단위부터는 생각좀 해야됨

왜냐면 내가 비상금 가지고 있는게 1000이라

빌려준다고 하고 안 받음

세상에서 제일 친한친구면 줘야지 ㅋㅋ 어차피 못받을돈이라고 생각하고 주는게 편함

사람마다 돈의 가치가 달라서 월 수익의 1.5배 이런식으로 해야할듯ㅋㅋㅋ

500 당장 없어도 문제 없으면 빌려줄수있고

그게아니면 못빌려주겠지

없어...

친구사이에 돈거래 안하는게 베스트

돈 빌려주고 잠수 타다가 결국 자살 엔딩을 겪고 나선 이젠 조금도 안빌려줌

제일친한도 아니고 그냥친구도 없다면요?

돈도 없고 친구도 없어 ㅅㄱ

제일 친한친구가 500빌려줬는데 안갚고 잠수타면

그건 또 그것대로 ㅈㄴ 암울할듯 제일 친한사람인데 ㅋㅋㅋ

되면 빌려주고 아님말고

걍줌

이유가 있어야지

원래라면 나도 빌려준다 선택하겠는데, 고등학생때 서로 절친이던 동창 둘 중에 한 놈이 사설토토에 중독되면서 다른 쪽 친구한테 거짓말해서 돈 꾸고 하다가 결국 친구사이 파탄난 거 보고, 웬만해선 안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돈 꿔간 놈은 그 놈대로 인간관계 다 박살나고 동창 중에 걔 연락되는 사람도 없고, 빌려준 놈은 빌려준 놈대로 돈은 돈대로 날리고 친구한테 통수 맞았다는 거 때문에 아직도 멘탈 세게 박살나있음

다 나보다 잘살아서 나한테 빌릴놈이 없다

생각보다 인간 관계는 돈 때문에 쉽게 깨진다.

예전에 카드론 받아서 천만원 빌려준적은 있는데

나도 카드론이라고 말은 못했고 이자는 못받았음... 그당시 친구놈 중사전역하면서 모은돈이랑 적금 아버지 드렸다가

아버지가 도박인가? 머로 날리고 애가 좌절해가지고 독립한다고 보증금 구하던 도중이라...

그래도 내 결혼식때 100만원 받았지만 나도 100만원 줬고 근데 난 결혼을 10년도에 하고 이놈은 21년도에 함

친구가 없으면 해결이군

진짜 가장 제일친한 개불알친구면 못받을수있단 생각하고 걍 줌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친할수록 돈거래 안함

불알이라 생각했던 고딩 동창한테 5천만원 빌려줬는데 알고보니 날 속이고 선물로 전부 탕진해서 소송 진행중이다

형사고소 민사소송 걸 수 있는건 다걸었는데 법이 피해자 편이 아니더라ㅋㅋㅋㅋ

절대 빌려주지 말자 개붕이들아 안그럼 나처럼 인생 피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