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네 ㅋㅋㅋㅋㅋㅋ

기존쎄들 사이에 껴서 쭈구리 된거 같아서 좀 귀엽네 ㅋㅋㅋㅋㅋ

털 삐쭉삐쭉

말투 차단

인종적으로 유럽 중동 인도인들 모두 코카소이드로 분류되고 동양인은 몽골로이드

뼈로 보면 아프리카인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표준 해골이랑 꽤 다르긴 함

동아시아인은 유형성숙 특징을 보이는데 아마 혹독한 생존 환경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을 하더라.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개체들이 주로 살아남았고, 그래서 얼굴뼈가 덜 발달하여 이목구비가 흐리고 다른 인종 대비 유달리 어려보임.

유형성숙은 보호본능 문제가 아니라 '성숙'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연선택이 일어나는 거임

은여우 사례를 보면 유순한 개체 끼리 결합하다 보니 유형성숙이 일어난 유명한 실험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할 뿐임. 성숙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해서 자연 선택이 일어난다는 레퍼런스가 있는지?

그건 성격의 유순함이라는 표현형을 가지는 유전자가 유형성숙에도 관여한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성향 자체가 유형성숙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음.

네 말은 개를 보면서 '개는 늑대보다 유형성숙하면서 동시에 늑대보다 유순하니까 유형성숙은 유순한 성향이 자연선택된 결과구나!'라고 하는 것과 같은데, 개 또한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선택압을 가해서 만들어진 품종개량의 결과물일 뿐임.

일단 성숙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요구한다는 건 아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음.

포유류의 유형성숙이 대부분 먹이를 구하기 힘들며 체온 유지가 어려운 추운지방에서 일어난다는 점,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의 성숙은 대부분 코를 포함한 신체 말단부가 커지거나 길어지는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 성숙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호르몬분비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유추 가능하기 때문임.

일단 신체 말단이 커지면 동상에 걸릴 위험도 같이 증가하며, 먹이가 부족한 상황에서 특정 호르몬 분비를 하는 것 자체도 에너지 낭비임. 유형성숙하는 걸로 가장 유명한 아흘로틀(우파루파)도 성숙에 필요한 호르몬인 티록신을 분비하기 위한 영양소(요오드)가 부족해서 유형성숙하는 선택압을 받은 거임. 즉, 유형성숙 자체가 열 또는 특정 영양소의 낭비가 생존에 직결되는 선택압에 의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특정 사회의 선택압이 유형성숙에 관여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을 것임. 하지만 단순 국가 단위나 민족단위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반에 나타나는 유형성숙을 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그들의 조상이 혹독한 추위가 있는 고원지대에서 발원했을 가능성이 높음.

이는 '어려보이는 것'보다 '어른스럽게 보이는 것'을 높게 쳤던 조선시대를 거쳤음에도 세계적으로도 특출나게 동안이 많은 이유와도 관련이 있을 거임.

맞네. 체취 부분도 호르몬 영향이니 그런 설명이 일리가 있네. 근데 개와 연관 해서 자연 선택이 일어났다는게 아니라, 유형 성숙 자체가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걸 먼저 생각해서 그랬음. 혹독한 환경에서 버텨야 하니 유순한 개체들이 더 살아남지 않았을까 생각했음.

네 댓글 보고 생각난 건데, 체취 관련해서도 대부분 '호랑이가 물어갔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

애초에 동아시아인 자체가 아포크린샘 활성도가 낮은 편이라 한국인에게 가해진 선택압이 좀 더 클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동북아시아인들 자체가 암내가 안 나는 편임.

다시 말해 암내가 많이나는 대립형질 538G보다 암내가 적게 나는 대립형질 538A의 발현율이 애초에 높은 게 동북아시아인들의 유전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음.

한반도 호랑이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함 ㅋㅋㅋ 근데 만주 쪽에서 간신히 살아남던 동북아 조상들에게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은 드네.

사실 인간 자체가 다른 영장류보다 유형성숙하는 동물인데, 인간 자체의 유형성숙은 대규모 사회를 이루면서 발생한 선택압일 확률이 클 수 있음. 네가 말한 것 처럼 유형성숙하는 포유류 동물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공격성이 낮고 친화력이 높으니까.

하지만 같은 인간 사이에서 동북아시아인들이 특히나 더 유형성숙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자연환경으로 인한 선택압이 컸다고 가정하는게 합리적임. 코카소이드나 콩고이드도 다 사회는 이루고 살았으니까.

개드립에서 학술토론을 하노 ㅋㅋㅋㅋ

궁금한게 북유럽쪽에 살던 바이킹 게르만족들이 유형성숙이란게 안 일어난건 걔네들의 이주 정착기간이 짧아서임?

인체의 각 부분은 동시에 진화하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진화 속도가 다름.

예컨데 비타민 D와 같이 생존과 성장, 특히 영아사망률에 크게 관여하는 부분은 선택압이 빠르게 가해지고 그 결과가 성선택에도 영향을 줘서 가속하는 경향이 있음. 피부색이 딱 좋은 예시임.

비슷하게 췌장 기능, 유당불내증 같은 요소도 구할수 있는 먹이의 한계 때문에 선택압이 강하게 작용함. 추운지방에서 포유류 거대화도 빠른편이고.

그에 비하면 유형성숙은 보다 긴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화한다고 봐야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지도 1만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몸의 많은 부분에 수렵 채집사회에 유리한 형질이 남아있을 정도고 소위 말하는 인종적 특징 중 다수는 천년 정도로 사라질 이유가 없음.

물론 인종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혼혈이 늘어나게 되면 사실상 인종적 특징 대부분이 뒤섞여 개인의 개성 수준이 될 순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같은 인종을 더 선호하기 마련임.

사실 북아프리카 흑인 인도 아랍 인도 북부 다 비슷함

길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