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는 참 웃긴 동네임. 미국인데 다른 미국과는 좀 동떨어진 동네라 보면 좋더라.

한인들도 캘리부터 들어오신 분들은 다른 지역가면 못살겠다고 말하고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분들은 캘리가도 잘 적응 못하는 경우도 꽤 있고

그치만 그 넓은 미국에서도 탑티어로 비싼 동네 물가만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지. 평균 가격을 놓고 이야기한다거나 중위값을 이야기하면 모를까

한국인 5분의 1이 서울 사는데

서울 집값 비싸다고

우리나라 집값 미쳤다고 그래서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한다고들 하잖아

그래서 이게 구라 선동임?

근데 재미 한인 200만중에

60만이 캘리포니아지역에 사니까

4분의 1도 넘게 살아요

거기 이야하면서 물가 미쳤다하면

그게 구라 선동인가?

한국내 서울 지방 임금 격차가 켈리 비켈리 만큼 큰가 ?

그래서 그런 글마다 댓글에 지방은 집값 싸다는 말이 항상 나오잖아 서울 공화국이냐고. 그런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반박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고. 그런 반박을 받기 싫으면 정확하게 해야지

구라 선동이냐는 말이 심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거기까지지 반박의 여지가 너무 많잖아;

이 비유에는 어폐가 있음. 일단 여기는 미국의 한국계 한인커뮤가 아니고 대다수가 한국거주하는 한국인 커뮤임.

그리고 한국인에게 집 값 비싼동네 = 인서울과 그 근방 수도권이라는 것은 기본 상식에 가까운 정보임.

근데 미국을 기준으로 미국 물가 미쳤다, 라며 한인이 많이 산다는 특정 주의 물가를 올리면

대다수의 개붕이들은 미국 전체 물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이고,

본인이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그것은 사실에 기반했을지라도 정보의 왜곡임.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왜곡된 결론을 도출하게 됨.

캘리만 많이사나 애틀란타 조지아 이런데도 개많은데 뭘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인 수가

캘리포니아 제외한 미국 전체 한인 수보다 많음?

유독 물가 비싼 동네가 미국 전체 물가를 대변하는게 맞음?

숙소 물도 비쌀꺼라 변기물 마실꺼 아니면 걍 나가시는게 좋음.

난 변기물 마실래

미국 물가 근황이라고 하면 미국 전체를 말하는거지. 솔직히 캘리만 가거나 거기 사는 사람들이 하는 제일 큰 착각 중에 하나지만

아 제목이 미국 물가 근황이면 충분히 오해할수 있을듯

근데 선동이라고 까는건 그래도 너무 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