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학폭 자살 중학생이 남긴 유서

 

20240327073424_8vHT7SOSaP.jpg

 

 

저 이후로 2시간을 고민하다가 뛰어 내린 사건

시신이된 학생의 시신은  온몸이 새커먼 멍투성이 었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말을 못했지만, 매일 라면이 없어지고, 먹을 게 없어지고, 갖가지가 없어진 이유가 있어요.

제 친구들이라고 했는데 XXX하고 XXX이라는 애들이 매일 우리 집에 와서 절 괴롭혔어요. 매일 라면을 먹거나 가

져가고 쌀국수나, 용가리, 만두, 스프, 과자, 커피, 견과류, 치즈 같은 걸 매일 먹거나 가져갔어요.


3월 중순에 XXX라는 애가 같이 게임을 키우자고 했는데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매일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된 거에요. 그리고 그 게임에 쓴다고 제 통장의 돈까지 가져갔고,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 등

수는 떨어지고, 2학기 때쯤 제가 일하면서 돈을 벌었어요. (그 애들이) 계속 돈을 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담배도 피우게 하고 오만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고, 빡지까지 써줬어요. 게

다가 매일 우리 집에 와서 때리고 나중에는 XXX이라는 애하고 같이 저를 괴롭혔어요.



키우라는 양은 더 늘고, 때리는 양도 늘고, 수업시간에는 공부하지 말고, 시험문제 다 찍고, 돈벌라 하고, 물로 고문

하고, 모욕을 하고, 단소로 때리고, 우리 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공부 못하도록 다 가져가고, 학교에서도 몰래 때

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는 등 그런 짓을 했어요.


12월에 들어서 자살하자고 몇 번이나 결심을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저를 막았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 또 밀레 옷을 사라고 해서 자기가 가져가고, 매일 나는 그 녀석들 때문에

엄마한테 돈 달라하고, 화내고, 매일 게임하고, 공부 안하고, 말도 안 듣고 뭘 사달라는 등 계속 불효만 했어요. 전

너무 무서웠고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했어요. 하지만 내가 사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 가족이었기에 쉽게 죽

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몸은 성치 않아서 매일 피곤했고, 상처도 잘 낫지 않고, 병도 잘 낫지 않았어요.

또 요즘 들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언제 오냐는 전화를 했을 거에요. 그 녀석들이 저한테 시켜서 엄마가 언제 오냐고

물은 다음 오시기 전에 나갔어요.



저, 진짜 죄송해요. 물론 이 방법이 가장 불효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대로 계속 살아있으면 오히려 살면서 더 불효를

끼칠 것 같아요. 남한테 말하려고 했지만 협박을 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쯤에 김○○이나 윤○○이란 애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줄 거예요.


오늘은 12월 19일, 그 녀석들은 저에게 라디오를 들게 해서 무릎을 꿇리고 벌을 세웠어요. 그리고 5시 20분쯤 그 녀

석들은 저를 피아노 의자에 엎드려놓고 손을 봉쇄한 다음 무차별적으로 저를 구타했어요. 또 제 몸에 칼등을 새기

려고 했을 때 실패하자 제 오른쪽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할머니 칠순잔치 사진을 보고 우리 가족들을

욕했어요. 저는 참아보려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걔들이 나가고 난 뒤, 저는 제 자신이 비통했어요. 사실 알고

보면 매일 화내시지만 마음씨 착한 우리아빠, 나에게 베푸는 건 아낌도 없는 우리엄마, 나에게 잘 대해주는 우리 형

을 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거예요.


제가 일찍 철들지만 않았어도 저는 아마 여기 없었을 거에요. 매일 장난기 심하게 하고 철이 안든 척 했지만, 속으

로는 무엇보다 우리 가족을 사랑했어요. 아마 제가하는 일은 엄청 큰 불효인지도 몰라요. 집에 먹을 게 없어졌거나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고 혼내실 때, 부모님을 원망하기보단 그 녀석들에게 당하고 살며 효도도 한번도 안한 제가

너무 얄밉고 원망스러웠어요. 제 이야기는 다 끝이 났네요. 그리고 마지막 부탁인데, 그 녀석들은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알고 있어요. 우리 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저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저희 가족을 기다

릴게요.



12월 19일 전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어요. 저로서는 억울했지만 엄마를 원망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 녀석들은

그날 짜증난다며 제 영어자습서를 찢고 3학년 때 수업하지 말라고 XXX은 한문, XXX는 수학책을 가져갔어요. 그리

고 그날 제 라디오 선을 뽑아 제 목에 묶고 끌고 다니면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라 하였고, 5시 20분쯤부터

는 아까 한 이야기와 똑같아요.




저는 정말 엄마한테 죄송해서 자살도 하지 않았어요. 어제(12월 19일) 혼날 때의 엄마의 모습은 절 혼내고 계셨지만

속으로는 저를 걱정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부모님한테나 선생님, 경찰 등에게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걔들의 보

복이 너무 두려웠어요. 대부분의 학교친구들은 저에게 잘 대해줬어요. 예를 들면 윤OO, 김OO, OOO, OOO, 최OO,

이OO, 장OO, 황OO, 최OO, 전OO, 이OO, 장OO, 이OO, 김OO, 남OO, 유OO 등 솔직히 거의 모두가 저에게 잘해줬

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저는 매일매일 가족들 몰래 제 몸의 수많은 멍들을 보면서 한탄했어요.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가끔 저에게 용돈도 주시는 아빠, 고맙습니다.


매일 제가 불효를 했지만 웃으면서 넘어가 주시고, 저를 너무나 잘 생각해주시는 엄마, 사랑합니다.

항상 그 녀석들이 먹을 걸 다 먹어도 나를 용서해주고, 나에게 잘해주던 우리 형, 고마워.

그리고 항상 나에게 잘 대해주던 내 친구들, 고마워.

또 학교에서 잘하는 게 없던 저를 잘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바꿔주세요. 걔들이 알고 있어서 또 문 열고 저희 집에 들어올지도 몰라요.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아빠 매일 공부 안 하고 화만 내는 제가 걱정되셨죠? 죄송해요.

엄마 친구 데려온답시고 먹을 걸 먹게 해준 제가 바보스러웠죠? 죄송해요.

형. 매일 내가 얄밉게 굴고 짜증나게 했지? 미안해.

하지만, 내가 그런 이유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란 걸 앞에서 밝혔으니 전 이제 여한이 없어요. 저는 원

래 제가 진실을 말해서 우리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지만 제가 진실을 말해서 억울함과 우리가족 간의

오해와 다툼이 없어진 대신, 제 인생 아니 제 모든 것들을 포기했네요. 더 이상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지

만 저는 오히려 그간의 오해가 다 풀려서 후련하기도 해요. 우리가족들, 제가 이제 앞으로 없어도 제 걱정 없이 앞

으로 잘 살아가기를 빌게요.


저의 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저도 분명 행복할 거예요. 걱정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언젠가 우리는 한 곳에서 다시

만날 거예요. 아마도 저는 좋은 곳은 못갈 거 같지만 우리가족들은 꼭 좋은 곳을 갔으면 좋겠네요.



매일 남몰래 울고 제가 한 짓도 아닌데 억울하게 꾸중을 듣고 매일 맞던 시절을 끝내는 대신 가족들을 볼 수가 없다

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리고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시거나 저처럼 죽지 마세요. 저의 가족

들이 슬프다면 저도 분명히 슬플 거예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 올림-

P.S. 부모님께 한 번도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말 못 전했지만 지금 전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들이 올 1월 친구에게 맞아 고막이 찢어진 적이 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치료비만 받고 용서했다. 

하지만 숨진 아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맞거나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다"

담임교사 박모 씨(52·여)는 "김 군은 성적이 상위권으로 교우관계도 좋은 모범생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심판의날.

 

2심 : 대구지방법원 2012노653 가해자 A모군 징역 장기 2년 6월 , 단기 2년 
가해자 B모군 징역 장기 2년 , 단기 1년 6개월 

 

 

결국. 

3심 : 대법원 상고기각, 2심 확정 

 

A모군 2년

B모군 1년 6개월

 

김모군에게 학교폭력을 한 

2014년 현재 두명은 다 형 마치고 출소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112개의 댓글

2024.03.27

헛된 죽음... 피의 복수만이 답이다

4
2024.03.27

아들있는 엄마라 그런가 진짜 너무 슬픈 유서다.. 내가 피해자 엄마라면 제 정신으로 못살듯..

2
2024.03.27

내 자식이 저렇게 당하면 난 진짜 복수할 것 같음.

0
2024.03.27

죽이고 죽어 제발 장애라도 만들고 죽어

0

시발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0
2024.03.27

만약에 외동아들인데 복수를 안했다면 좀 문제있다

0
FC2
2024.03.27

이런 새끼들은 신상까서 사회적으로 죽여야되는데

0
2024.03.27

로또 맞으면 조폭 양아치새끼들 고용해서 저런 가해 저지른 것들만 잡아다가 한군데씩 부러뜨리게 하고 싶다

0
2024.03.27

갓한민국 오늘도 범죄자와 사기꾼들은 안녕합니다요~

0
2024.03.27

엄마한테 혼났는데도 원망하지 않았단 말이 너무 가슴아프다

이 글을 읽기만 한 나도 이렇게 비통한데 부모님은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3

부모가 그냥 죽여주면 안댐?

0
2024.03.28

내가 아빠면 진짜.. 저 새끼들 팔다리 힘줄이랑 혀 잘라서 평생 불행하게 만들거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남한은 북한의 발전을 두려워합니까? 5 웃겨정말 37 7 분 전
20대 여성에게 아줌마라고 불러보는 몰카 대참사 25 엄복동 53 26 분 전
ㅇㅎ. 90년대 엘프사 명작 게임들 63 gbsfdbvera 63 1 시간 전
요즘 애들은 본 적 없는 자판기 42 젖치기젖치기젖젖젖 46 1 시간 전
열일하는 골댕이 18 단팥빵 35 1 시간 전
이번 사건에서 너무 안타까운 점 28 일토준지 53 1 시간 전
12사단)완전군장 구보보다 더 말이 안되는거 52 서울의움직이는노인정 93 1 시간 전
경보문자 외국인 커뮤니티 반응 ㅋㅋ 17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48 2 시간 전
페이커 스킨 존나 비싸네 시발 ㅋㅋㅋ 50만원??? 56 살다보면좋은날도... 59 2 시간 전
장인어른이 고기굽는데 앞에서 집어먹기만 하는 사위.jpg 31 아일릿 62 2 시간 전
혼자서 센티널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엑스맨 58 모로스 45 2 시간 전
엔디비아에 10년 장투한 일본인 ㄷㄷㄷ 39 LG벨벳 53 2 시간 전
최저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jpg 39 추천요정여름이o 41 2 시간 전
사실 기초군사훈련 때 자세히 알려줘야하는 것 23 오트밀쿠키 49 2 시간 전
한남들 너무 역겹지 않냐 26 69746974 60 3 시간 전
틀딱들이 과거 군대 타령하는 이유 41 작은오리 79 4 시간 전
춘천시, MZ공무원들의 집단퇴사를 막기위한 대책으로 나무 한... 38 엄복동 62 4 시간 전
????? : 롤 스킨 50만원 선넘은거아니냐? 105 미술치료사 47 4 시간 전
'군대식 결말'위해 총력을 다하는 대한민국 32 일토준지 92 4 시간 전
불교계에서도 호평했던 k영화 28 유지민 73 4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