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찰코아틀루스 노트로피는 현재까지 발견된 하늘을 날았던 동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짤에서 볼 수 있다시피 윙스팬만 10m 이상이어서 어지간한 경비행기 만하다.
이놈의 엄청난 크기는 네발로 서 있을때 더욱 체감이 된다.
흔히 익룡 크기 체감 짤로 돌아다니는 이놈이 케찰코아틀루스다.
물론 사진속 아재가 좀 뒤에 있는 채로 찍은 사진이라 실제보다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진 않지만 어쨌든 존나 큰 건 변함 없다.
현존하는 다른 동물이랑 비교해봐도 여전히 엄청 큰걸 알 수 있는데 코끼리는 정수리를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고 기린 이랑은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 녀석의 진짜 놀라운 점은 그 거대한 크기에도 불과하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경량화를 했다는 것이다.
당장 저 비교짤에선 갓양남 앞의 똥송한 아시아인 같이 작아보이는 아프리카코끼리는 평균적으로 7톤에서 무거운 놈들은 9톤 까지 나간다.
그리고 그 옆의 깡말라 보이는 기린도 1~2톤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케찰코아틀루스는 그런 기린보다 더 극단적이게 말랐는데 이들은 키가 6m 윙스팬이 10m가 넘어가지만 무게는 겨우 200킬로그램 내외 밖에 안된다.
무게로만 따지면 장성한 수사자 보다도 더 작은 체급인 것이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경량화가 가능했을까?
그 비밀은 바로 극한까지 속을 텅텅 비운 골다공증 레벨 1000의 뼈 덕분이다.
현존하는 조류와 마찬가지로 익룡들도 하늘을 날기 위해서 뼈 내부를 비우면서 가벼운 몸을 가지는 식으로 진화가 이뤄져서 이들은 그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울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왕 익룡 케찰코가 신검을 받는다면 멸공을 받을 수 있을까?
스무스 하게 가능할것 같다.
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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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맨
로우킥 존나 쎄게 차면 내가 부러질까? 익룡이 부러질까?
허약체질
분해되어 분변이 되겠지
선플만단다진짜다
나도 이생각부터 햇는데
yol
저러고 사냥은 어떻게 했을까?
그냥 죽은 고기만 찾아서 다녔을까
아맞다우산
생선먹었다고함
고질라
육상에서 성큼성큼 걸어다니면서 소형 동물들을 사냥하는 육식 기린을 상상하면 됩니다
작성자존슨
지렁이 잡아먹는 닭같은거내.
스케사리
200kg ㄷㄷ
진짜 미국 월마트가도 최고체중 못 차지할듯;
원시고대물로켓범부파충류 수준
GWFd1000
월마트가 어떻길래 200킬로그람으로 최고체중을 못먹어..? 200킬로그람이 넘으면 생존이 위태로운거 아니냐
제주한달살기
월마트를 만만히 보지먀
짱구조아
미국 월마트 휠체어 검색해봐라
하녜
풍채유지비 여기서 다 써주십사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고도비만들을 위해 전동휠체어카트를 구비해둔 그곳...
긍정적인간
티라노같은 육식동물들은 크런키해서 씹기좋앗겟네 나무같은데 조금만 부딪혀도 그냥 부러지고
CEASAR
저런뼈로 저 크기를 어떻게 지탱하지
번째부르는중
파워찬 한 방이면 저세상이것누
퍼리바게트
들박 가능?
휴식및병원
님 OHP 200들면 가능
0w0
쫌
무환똥력
발로 차서 부러트리기 가능?
고질라
저렇게 거대화가 가능했던 또다른 이유는 신체구조상 지상에선 4족보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몸집을 키워도 날개팔이 그걸 지탱하면서 박차고 날아오를 힘을 제공할 수 있었고 날개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피막날개이기 때문에 깃털의 배열을 다양화하여 생태계의 다양한 위치로 분화할 수 있는 조류(ex) 펭귄, 타조)와 달리 생태계에서의 위치가 제한되어 다른 익룡 종과의 생존경쟁에서 크기 경쟁이 일어났기 때문
날만졌잖아요
뼈다구만 보고 엄청난걸 알수있네
고질라
요즘엔 뼈를 보고 근육 부착점을 알아내서 근육의 모양과 붙어있던 형태를 알아내고 피부 화석을 통해 날개 모양과 피부 형태를 알아내고 발자국 화석을 통해 걸음걸이를 알아내서 이런걸 종합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돌려서 동작을 재현하고 이런 것들이 가능한 시대라... 표본만 충분하다면 많은 걸 알아낼 수 있음
하얀배
시발 걷다가 머리 위에
쟤 그림자 뜨면 존나 식겁하겟다
상온초전도체
뼈가 무슨 3D프린터 filling 15%로 채운 모델보다 못한것 같네 ㅋㅋㅋ 한 5%로 채우면 저런 느낌이려나.
떡갈비치즈마요
깃털좀입혀줘라
생물빌런
익룡은 깃털이 아니라 피크노섬유임
떡갈비치즈마요
섬유좀입혀줘라
생물빌런
이미 입힌 모습임...
프폭도
피크노섬유 -> 라틴어 -> 독일인 -> 아돌프 히틀러
3다리컷ㅋㅋ
펜잘큐땡큐
은가누랑 싸우면 누가이길까
그것
존나크네
pk
부리가 없어도 200나가는게 신기한데
전략적과소비
현존하는 조류와 비교해보면 어떻게 차이날지 궁금하네
닭이 저 익룡의 부피와 같아질 정도로 커졌다 가정해보면
과연 상대적 약골은 누가될것인지..
생물빌런
조류는 저정도면 못남 익룡은 네발로 다니니까 커진거 타조가 재보다 훨씬 작은데 150kg임
컴잘알
빠따로 때리면 부서뜨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등당첨
뼈가 부러지는게 아니라 깨지겠다
붕산격
좆끼리가맘먹고 들이박으면 척추반으로 접어버리겟네
개드립피자
머리가 저래커서 목 아프겟다
동행복권
싸커킥맞으면 정강이 부러지겠네
절대감자초코칙촉
예전에 킨텍스에서 케찰코아틀루스 화석 전시해놓은거 봤는데 너무 커서 압도당하더라.
가베라
넘어지면 죽겠는데?
PCPOSOS
저래도 면제가 안되네 저 멸치를 어따 쓴다고 등에 기관포라도 달게?
다메요
저번에 개드립 글에서 본거같은데 쟤네는 날아다니는게 아니고 그냥 활공만 가능했다고 들었는데 뭐가 맞음?
고질라
날 수 있었음. 옛날에 익룡이 활공만 했다고 생각한 건 조류에 비해 하체가 부실해서 땅을 박차고 날아오를 힘이 부족하니까 높은곳에서 뛰어내려 활공만 했겠구나 하고 추측한 거였는데, 연구가 진행되면서 비행 목적의 날개와 땅을 박차고 뛰는 다리의 역할이 분리된 새랑 달리 익룡은 그 역할을 날개팔이 다 했다는게 밝혀져서 최신 학설에 따르면 저렇게 큰 익룡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게 가능했다고 함
다메요
오호....오늘도 신기한 지식을 알아갑니다 개추
네비두라
하지만 몇십년 지나면 또 다른 가설이 나오겠지?
고질라
그게 과학의 진리지
배똘
매처럼 고속으로 내리꽂히는건 못하겠네
제로센마냥 빠개질듯
긍정왕오키도킹
최후의 한 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