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체육시간에 아나공이 필요한게 아니라

애들끼리 놀수있는 자유시간이 필요했던건데..

어우 저 에어컨 짤은 볼때마다 짤에서 땀내남

아나 개오랜만에 듣는다ㅋㅋ

이게 훨씬 더 낫네. 본인 학창시절에도 그냥 애들끼리 대충 공던져 놓고 놀게할거면 그냥 수업 자체를 없에고 자유시간으로 하지 왜 굳이 체육 교과를 따로 만드냐 의문들었다. 체계적인 교과로 만들어서 할거면 똑바로 해야지 나같으면 닥후임.

특히 이제 나도 나이가 30대라서 학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결국 내 세금으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가르치는 학교인데 한 교과 전체가 실질적으로 애들한테 공주고 알아서 놀아라~하는거라면 개빡칠거 같다. 할거면 똑바로 해라.

엎드려쏴를 시킨다고......?왜???

헬스 시켜주면 안되나

ㄹㅇ 중학교때 축구 농구 이런거 흥미 없어서 도피해 있다가 저 에어컨 짤 상황에서 교실 한 구석에서 음습하게 있던 놈중 하나인데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 학점 채운다고(사실 공대라 여자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테니스 이런거 교양으로 찍먹하다가 내가 테니스를 좋아한다는거 알게됨....요즘도 계속 하고 있는데 조금만 더 빨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네

센터백도 축구 좀 하는 애들만 시켜줌

우리같은 애들은 사이드백임

맡은 역할은 상대 일찐한테 농락당하기였다

어느방식이든 체육시간이 재밌긴하겠네

그때는 낭만있었다 그죠?

다른반이랑 체육시간마다 축구하고 농구하고

학교끝나면 또 축구하고 농구하고 밤에

체육공원에서 풋살하고 해도 안지쳤는데

이젠 숨쉬는것도힘드네

고르자면 전자인데 후자가 맞긴해

후자가 맞지 선생이라고 채용해줬더만 그냥 공던쟈주고 지는 교무실에 쳐박혀서 개꿀빨고 앉아있음 ㅋㅋㅋ

음 애들한테 총쥐어 주는모습이 저기 먼 동네 에서 내전하는 그 상황같네

난 고등학교가 상가건물이라

운동장이 없없음 ㅋㅋ

그래서 자율학습 시간이 있어서

3층 인터칸pc방 가서 카트라이더 존나했지

우린 공 던져주면서 놀아라 하는건, 시험 기간 끝나고 밖에 없었는데

딴 학교는 체육과목 수행평가랑 시험준비 안 했음???

라떼는 체육시간때 사교 댄스라고 남녀 짝지어서 춤 배웠음

맘에 드는 애 뒤로가서 파트너 정하라고 함

쓰꽡!

학교,수업,교사 단어에 ptsd 도지는 애들 왜케 많음...?

그래도 지금 애들 피구 더 좋아하드라ㅋㅋㅋ

나 교사인데. 요즘애들은 그래서 체육시간을 그렇게 어어어어어엄청 미친듯 좋아하진 않음 ㅋㅋ

거의 한달동안 뜀박질하고 이러기도 하거든...

그러다가 자유시간 주면 여자애들 토크타임, 남자 축구타임으로 갈리면서 엄청 좋아하는게

나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사람은 다 똑같다 싶어

현실: 저런거 10분 하고, 수업 열심히 했으니 나머진 자유시간~ 바로 농구하러 가야지

엎드려쏴 개웃기네 ㅋㅋㅋㅋ

아나공 ㅋㅋㅋㅋㅋ

아나공이 편하긴 함 ㅋㅋㅋ

강제차출이 거의 불가능한게 수비 개중요해서 아무나 처박으면 안됨

난 시골이었는데 같은학년 축구뛸놈 다 땡겨도 사람 모자라서 위아래학년 축구차는놈 다 섞으면 적당히 두팀 나왔음

우리학교는 체육시간 자유시간이면 야구나 농구만 주구장창 했는데

다른학교는 축구 많이 했구나

체계적 교육이 맞지 ㅋㅋ 공 찰놈은 점심시간 하교후 열심히 차는데 체육시간 까지 할 필요는 그리고 이제 한반에.20명 언저리라 축구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