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내 피를 이어받은 아이를 키우는건 무조건 옳다. 분명 모진 시련이 있겠지만 더없이 찬란한 순간도 온다. 그저 해가지고 달이 뜨고 다시 해가 뜨는 평지를 혼자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파도치는 바다 위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위태로운 키를 움켜잡고 정신없이 가다보면 널 닮은 아이가 어느새 옆으로와 그 조막만한 손으로 무엇보다 강하게 너를 지탱해 줄 것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그 높은 파도를 넘어 이제 잔잔해진 바다위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아이와 함께 바라보는 순간이 올 것이다. 내 생에 최고의 순간이며,내 삶의 이유다.
그 작던 아이가 금새 자라 나보다 더 크고 강해진 손으로 자신의 배에 올라 자신의 키를 움켜잡고 나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뒤를 돌아 그 태양을 향해 나아갈때 찬란한 이 아이의 등을 보며 우리의 찬란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벅찬 환희를 느끼리라.
By. 야근하고 왔는데 와이프와 자고있던 아들이 혼자 일어나 아빠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다시 자러간 후 감회가 새로워 소주까고잇는 개붕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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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튠법빌런
아들이 효자네
고추링
효자지 효자
메디테이션
효자지 맞네. 아들이니께
이상하면치과가야지
메디테이션
느금?
꾸앙뿌앙
ㅋㅋㅋㅋㅋㅋㅋ 병신이냐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단또복권
물론 부모랑 자식이 느낌이 다르겠지만
부모님보다 자식이 더 마음가고 그럼?
난 애낳아도 엄마가 더 좋을거같은데
고추링
부모님은 더 없이 감사하지. 나 키우려고 희생하시고 옆에서 다 봤는걸. 아이를 키우다보면 더 느껴지더라 신기하게 그래서 아이를 더 사랑하게되더라
석분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이 있지
년째개드립잼
같은 가족이지만 둘은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함. 시간이 지날수록 '내' 가족이 더 커지긴 할거야. 보통 그런 사람들은 부모한테서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한 경우가 많음.
안녕전화
아부지랑 연끊고 살다가 애 낳아보니 자식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거라 생각이들더라고.. 날 미워했던게 아니라고 깨달음이와서 지금은 왕래하고 산다.
못볼꼴못봄
자식을 키우다 보면 부모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짐... 내 애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데 부모님은 나를 어떻게 키웠지? 라는 깨달음에
olc
ㅇㄱㄹㅇ
olc
애 낳아서 엄마가 나를 어떻게 키웠을지 바뀐 입장을 체험해보는거야.
그럼 두 배로 감사하게됨.
멍청이
고추링
ㅋㅋ ㄹㅇ
광수생각
아니 뭐 이런짤이 다잇냐ㅋㅋㅋ
바람의동경
ZZZZZZ
두점박이사슴벌레
아니 가족사랑을 느꼈는데 왜 소주를 까냐고 아 ㅋㅋㅋ
열린마음
나도 낳고싶은데 가난해서 못해
로아인파
퐁퐁아!
잼번방
축덕야덕냥덕
그저 부럽습니다
고추링
잠온다이제자야겠다ㅋ새해복마니받아라^~
Lv
나 좀 호적에 올려줘
레벨사원
아빠힘내
찬웅찬웅
그냥 본능같은걸까
누구에게나고양이있습니다
아이 만들기 섹스 너무 좋아
뷰지뷰
난 포기했다.
우리 부부 살기도 벅차다.
집 대출에 노후 준비까지 ... 애까지 생기면 도저히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 부럽네 아이 잘 키워!!
포코
개솔ㄴ
노아가다
아들 2회차임??
코만도승
그럴 때 빨리 친밀작 빡세게 해
牧瀬紅莉栖
난 5월에 나온다. 평범한 직장인에 집안도 그저그래서
안낳을 생각으로 살았다가 , 6년차에 갑자기 애 갖는게 어떠냐고 해서 만듬. 아직 실감은 안나는데, 애가 가끔 움직인다는 얘기 들으면 본능적인건지, 기대는 된다
섭씨100도의얼음
캬 안아주고 다시 자러 가다니....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순간
UCLA
우리 조카 보면
애기는 너무 귀여운데 육아는 하기 싫다
애낳고 나면 책임감 때문에 어떻게든 키우는건가
약한애
ㅊㅊ 아이를 가지게 되면 인생관이 달라지게 된다. 내 인생 업적이 자식을 가지게 된것이다.
돈이 없어서.. 힘들것 같아서.. 어떨것 같아서 저떨것 같아서 하다보면 답이 안나온다.
자꾸 안되는 이유를 찾지 말라고 푸씨들아!! 요샌 나라에서 거의 다 지원해준다.
당근마켓같은 중고거래나 무료나눔도 많아져서 옷 돈주고 산적도 얼마 없다. 걱정좀 그만하고 낳아라
뭔말을못해
제목만보면 사유리가정이 제일이상적이네
양금냄비
글 잘 쓰네 부럽다
SU8
글 네가 쓴거야...? 잘 쓴다 진짜
목숨걸고공부
엄청 와닿는 말이다... 나도 빨리 애 갖고 싶다..
오버디알프스하하하하
행님 한잔 하셨으면 커뮤질하지 마시고 빨리 드가서 주무십쇼...
jcjc
문학도 개붕일세.
똥나와라뚞딲
이글 분명히 전에 봤는데...
newdua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키티호크
진짜 공감. 난 아직 신혼이라 결혼 생활도 좋지만 딸래미랑 놀면 진짜 너무 행복하고 아빠 소리 하면서 도도도도 뛰어오면 귀여워서 죽겠음
Orem
나는 아기를 별로 안좋아했음. 노키즈존 적극 옹호했음. 근데 내 아이 가지고보니 세상이 달라보이고 이런게 축복이구나 싶음. 너무 좋아서 둘째 임신중...ㅋㅋㅋ
청일점
결국에 아닌척해도 그런 사람들의 후손이니까 우리는
지하왕국
10개월된 딸아빠입니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만나면 현관문쪽으로 우다다다 기어와서 빼꼼 처다보는게 너무 귀엽읍니다.
꾸앙뿌앙
ㄹㅇ 아이 가진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아침밥
부럽구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