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는 뭘해도 이쁘지 ㅋㅋㅋㅋ 지금도 자기 제자들 온다고 하는데 밥값 많이 나온다고 못 오게할 선생님들이 계실까?

난 관혼상제에서 참석자를 돈으로 치환하는게 너무 장사하는것 같아서 결혼식도 안했는데,,,뭔가 씁쓸하네

축의금 액수보다 와준 수고와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돈이 그렇게 중요해?

몇십만원 제자들에게 쏘고 양가 부모님 친척 친구들 앞에서 기 살기 + 평생 안주거리

VS

제자들 못오게 하고 몇십만원 아끼기

어지간히 애들 난장판인 학교 아니면

여기서 후자를 골라서 남는게 뭘까

저 선생 결혼식 때 제자들 구름처럼 와서 축하해주고 축가 부르고 선물도 주고 했다더라

vs 저 선생 결혼식에는 제자들도 안 왔다더라

선생 입장에서 100억받기vs그냥있기 이거랑 뭐가 달라 이게

선생님 입장에선 그만한 선물이없음

존나 뿌듯했을거 같은데...본인이 선택한 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부모님하고 여러 하객앞에서 한게..

사람의 인성의 귀천은 이럴때 나오는법이지..

나 고등학생때 관악부 했었는데, 음악선생님이 결혼을 하셨었거든. 근데 축가를 다같이 해주기로 했어서 그때 한 20명정도? 가서 축가 불러드리고 밥 먹고 왔는데, 어른 되보니까 금전적인 부담도 되게 많으셨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 은사님인데 못찾아뵌지 너무 오래 되었네..

선생님 개 좋았겠지 ㅋㅋ

어차피 식권 초대하는 사람보다 많이 사야 해서 애들 몇명 온다고 민폐 되는거 없다

누나 식할때 식사인원 200명인가 하는데 식권 300장 사야 했음

선생님 졸라 행복했겠네

인생 뿌듯하겠다

관광버스 대절한거부터 좋아하는게 보이네

난 현직교산데, 내 결혼식에 제자들이 교복입고 와서 축하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패야한다는 애들은 사회생활을 너무 커뮤로 배운듯

선생님이랑 학생이 서로 유대관계가 없으면

돈 줄테니 오라고해도 안가지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들 알수있으니

선생님은 인생에 평생 남을 기억일듯

난 친구가 별로 없어서 만약 결혼하면 사람 없을까봐 걱정되는데 부럽다

좋을거같음 결혼해본 입장에서 말하면 식권 20장쯤 신경쓰일만한 돈아니지

제자들 와주면 엄청 뿌듯할거같음!!

그정도추억은 돈내고만드는사람들도있으니머

뭐 좆같을수도있지만 기분좋은기억이 더 오래남을듯

나도 갔었는데 돈주기에는 좀그래서 우리엄마가 하는 한지공예품 드렸음

선생 입장에서 제자들이 노래 불러주면

교직생활 잘하고 있구나를 느낌

매우 뿌듯하고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달라짐을 느낀다함

진짜 뷔페 돈으로 2~4만원짜리 정식 먹는게 훨씬 좋을듯

이건 명예를 최고로 주는데 돈이 무슨 걱정이냐

양가 부모 친척들은 물론 주변 지인 모두한테 참스승 이미지 제대로 심어줄텐데 이보다 좋은게 어딨냐ㅋㅋㅋㅋㅋ

쌤은 엄청 자랑스럽고 좋으셨을 거임. 일가 친척들, 하객들 앞에서 면도 서고 많이 뿌듯했을 듯

학생들이 같이 가주면 좋지.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직장 제자들 와서 노래불러주는건 돈주고도 못하는건데 ㅋㅋ 귀엽넹 선생님 부럽다!

저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는 입장에서 엄청 면서는거임

이 사람이 사회에서 어느정도나 인정을 받고있는가 하는게 딱 드러나는 거니까

그런데 그깟 돈 몇십만원이 중요하겠누

요즘에는 하객없어서 하객알바도 불러오는 시댄데

네판에서 저런일 가지고 싸워서 글 올리지 않았낰ㅋ

머가 민폐고 선생이 싫어하냐. 자기 학생들이 축하해주려 왔는데 난 감동 받을 것 같다.

체면치례 하려고 오히려 돈 주고 하객 알바 구하는 인생도 있는데, 훨씬 낫지

나 중학교때 우리반 담임이랑 옆반 담임이랑 결혼시기가 비슷했는데

옆반 담임은 학생들 너무 사랑하는 분이셨어서 애들 버스 대절해서 초대했고 애들은 합창 준비해서 축하해드렸음. 너네들 덕분에 선생님 너무 뿌듯했다고 다녀와서도 한턱쏘심.

반면 우리반 담임은 결혼도 미리 안 알려주다가 결혼 며칠전에 피자스쿨 같은 저렴한 피자 1인당 2조각씩 쏘면서 호텔에서 결혼하느라 식대 비싸서 초대 못해서 미안하다고 끝냈는데

그나마도 피자박스에 인쇄된 쿠폰 다 미리 오려놓은거 보고 진짜 절레절레했었음 ㅋㅋ

선생님 본인의 입장이 젤 중요할듯ㅋㅋ 부담스럽고 싫을수도 있고 반대로 뿌듯할 수도 있고

근데 비용적인걸 떠나서 결혼식 보러온 하객들 보기엔 가오는 살거같음

저런게 진짜 평판이지. 누가봐도 인정해줄만하다

저기서 돈 생각 하고 민폐다 이지랄 하는 새끼들이 천민 자본주의 끝판왕이지

당사자가 좋으면 저만한 이벤트가 없을 듯?

애들보고 와달라고 하기도 굉장히 민망한데 제자들이 자의로 와서 축가도 불러준거잖어

이 사람이 참된 교육자구나 하고 느껴질만한 대목이니까

고마울듯

저거 존내 고마워함

그래도 뜻깊었으니.. 민폐인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의 감동이있음 (현직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