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탈갤 예정인데 여기 출판사 얘기만 나오면
발작버튼 눌리는 개붕이들 많아서
질문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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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알아보러간다
고랭지오렌지
굿굿 그 외에도 보존도서관으로 찾아보면 몇 더 있을 거야. 서초 국립중앙도서관도 있고
샛별
국회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둘다 없다
아주 옛날에 도서관 분류번호 000 이쪽에 들어가있던 책이여서 그런가봄 ㅋㅋㄹㅃㅃ
고랭지오렌지
헐... 국내 출판된 ‘모든’ 도서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안타깝네...
cnckknd
요즘 출판사들 웹소설같은거 진짜 검수 안함??
화산거북이
카카오에서 웹소설 쓰는 사람인데 검수 함
근데 편집자 한명한테 과한 업무가 몰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검수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음
구아바크럼블
검수해도 지랄나는 경우가 태반이지 사람이 보는거라
보통 검수를 3차에 걸쳐서 하는데 한번 못보면 끝까지 못보는 경우도 많음
이해를 부탁하긴 하지만 돈주고 사보는데 그따위면 빡치는건 어쩔 수 없지
화산거북이
말이 하루에 한편이지 한편 분량이 25화 모이면 한권인데
작가를 한명만 케어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걸 매일 같이 편집자 한 명이 한다고 보면 됨...
매일 한권 분량을 검수 들어가야 하는데 완벽하기가 힘들다
lIlIIlIIIlI
김일성 회고록 출판하면 빨간마티즈 탈수있음?
구아바크럼블
?
아기모코코에오
교정걸 코노 에츠코 봄?
구아바크럼블
보다 말음 일본은 우리나라랑 너무 달라
샤넌
도서정가제 폐지 되면 책이 더 팔릴까?
구아바크럼블
당장에 책을 사려는 사람은 늘어날걸 책 가격이 폭락할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출판사마다 재고책들 쏟아져 나올걸 할인율 ㅈㄴ달아서
까마귀언덕
탈갤 이유가? 재입갤 생각은 있음? 아님 뒤도 안보고 ㅃㅃ?
구아바크럼블
좀 쉬려고?? 업계동향도 안좋고 다른일도 찾아볼까 해서
까마귀언덕
십 수년 전 취업 준비할 때 대형서점이랑 출판사 취업 고민했었던 적이 있어서.. 업황이 안 좋아서 이직한다고 하니 아쉽네. 힘내고, 성공할거야!
대범한또라이
일반원고 투고하면 직원들 전부 다 읽음? 아니면 보통 그걸 담당업무로 하는 직원이 한명임? 신춘문예랑 문예지 뽑을땐 프로들이 날잡고 모여서 컷 하던데 일반투고는 어떤지 궁금
구아바크럼블
일반 투고는 투고자 성의따라 다름.
자기 프로필 상세하게 적어서 경쟁도서, 마케팅 전략, 앞으로의 노력 이런거 적어서 보내주는 사람도 있고
아야~ 내 책으니 만들고 팔아주소~
내 경북에 모르는 사람이 없소~
ㅇㄹㅈ하면 한하지
대범한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변 감사 그리고 대부분이 후자일것 같아서 더 웃겼음
시시한드리퍼
출변호사는?
구아바크럼블
뭔데 ㄱ건
멍청도호두시
판사와 변호사를 이용한 개그 촤하하
구아바크럼블
최하네
잉잉야잉
요즘 출판사에서 편집자는 어떤 역할이야?
예전에는 소설가랑 편집자가 엄청 연락도 많이 주고받고 내용 전개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음
요즘 문학시장은 대부분 웹소설 쪽으로 넘어가는 듯한데 일일연재라는 빠른 템포에서 편집자가 어떻게 작품에 기여하는지 궁금함
소설 말고 비문학 같은 학술•교양서적에서도 하는 일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려주라
요즘 오탈자 교정은 프로그램으로도 거의 완벽하게 되는 것 같아서 업무분장이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궁금해
화산거북이
카카오에서 웹소설 연재하는 사람인데
문학 시장이 대부분 웹소설로 넘어간다고 하는 건 사실 잘 모르겠고... 읽는 독자층이 다르거든
웹소설 내의 편집자 작품 기여는 작가마다 다름
기여를 원하는 작가들이 있고 터치하지 않길 바라는 작가들도 있어서
나랑 계약한 출판사에서는 일단 작가 의견이 우선이고, 편집자가 의견을 어느정도 제시하는 정도만 들어감...
보통 나 같은 경우 카톡/전화로 의견 교환함
근데 플랫폼 특성상 검열 당할 것 같은 내용의 경우는 빡세게 수정 요구하기도 함...
구아바크럼블
일단 내가 소설 파트라 잘 모름
오탈자 교정이 프로그램으로 된다는게 말이 안됨
프로그램은 딱딱하게 잡아주는건데
작가마다 필체를 살리고 읽기 부드럽게 해주는 윤문과정을 편집자가 해주는거임
교정 교열도 프로그램으로 하면 느낌이 다르다.
실제로 베태랑 작가들도 편집자 손 거치지 않으면 진짜 줫같이 글써올때도 많음
잉잉야잉
와 필체도 다 해주는거라니... 고생했오
답변 고마워요!
이태원프리덤
학술 편집했던 사람인데
나 있던 출판사는 편집자가 컨셉 잡아주면 그거에 맞춰서 저자가 원고 수정하고 그 뒤 다시 편집자가 오탈자나 틀린 내용 검수하고 나서 인디자인에 올리고 나면 그거 하나하나 다 수정하고.. 뭐 그랬음.
맞춤법 검사기 쓰긴 하는데 그냥 참고용인거지 그거에 의존할 수가 없어
저렙의품격
얼마전에 어떤 번역가 썰이 올라오길
외국소설을 번역하면, 출판사에서 검수하면서 성평등 어쩌구 하면서
특정 키워드를 싹다 지들 맘대로 바꿔버린다는 내용이 있었음.
문제는 그걸 문맥도 파악 안하고 매크로 돌렸는지,
앞뒤 안맞게 일괄적으로 단어들을 싹 바꿨다 하더라고.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거야?
아님 그짝 출판사가 PC충 회사인거야?
구아바크럼블
원래 그런식으로 수정을 시키고 번역가가 이정도면 OK하면 편집자가 부드럽게 바꾸는거지
번역가는 번역만 하는거지 편집일을 보지는 않아.
번역가는 보통 외부 번역가를 많이 쓰던가 에이전시 추천을 많이 받기때문에 입김이 약한 편이긴하지
편집팀장이 대빵이라고 생각하면 됨.
PC충이고 뭐고 논란이 일어날 싹을 자르는거지
커뮤에서 이미지 한 번 곱창나면 회사에 손해나는게 어마어마함 생각보다
그리고 외국소설은 외국 출판사에 컨펌을 받는데 거기 계약에 단어 사용에 주의해라 라고 써져있으면
어쩔수없음
이태원프리덤
너네도 편집자가 인디자인으로 기본적인 수정 다하니...?
구아바크럼블
예?? 우린 디자이너가 다 하는데
이태원프리덤
ㅅㅂ... 역시 우리 출판사가 이상한거였어... 우린 디자이너가 기초만 잡아주고 편집자가 나머지 다했음...
김똥꼬
히나마츠리 17권 언제 나옴
구아바크럼블
몰루!!
대천곱창김
1년에 책 20권 정도 읽는데
알라딘 중고 서점 내내 이용하다가 2년 전부터 밀리의 서재 이용 중임.
1. 왜 우리나라 출판사는 해외처럼 '갱지'로 얇게 만든 페이퍼백 책을 안내놓음?
2.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 중인 책이 입소문 타서 유명해지면 갑자기 내리는데 출판사에서 내리라고 협박함?
이태원프리덤
1. 갱지책 안팔림. 일반책 15000원 갱지책 5000원 해도 일반책이 더 잘팔림
2. 몸값 재협상 실패
대천곱창김
독서율 처참하구나. 난 오히려 갱지책이 없어서 책 안보는 줄 알았는데.
구아바크럼블
요즘 책사서 끝까지 읽는사람들 보통 알라딘, 도서관, 이북으로봄
책을 사는 목적이 독서가 아니고 선물, 굿즈, 인테리어 용도로 바뀌니까 겉에만 이쁘면
베스트 셀러되버리는거임
근데 갱지로 재단을 하면 금방 상하고 인쇄빨 안나오고
사람들 사지도 않음ㅋㅋㅋㅋ
국립부경대학교기관학과
기술서적 ebook내고 싶은데 많이 까다로움?
구아바크럼블
기술서적이 뭔 기술서적인데? 이미지 많으면 까다로울걸
국립부경대학교기관학과
이미지 겁나 많은데 ㅋㅋㅋ... IT 쪽임...
구아바크럼블
그럼 PDF로 올리는 방법이 편해 EBOOK은 PDF로 올릴수도 잇음
국립부경대학교기관학과
댕큐합니다
11ㅇㅇ
발자크 전집이 나올 수 있을까?
책 한두권 읽어보고 맘에 들면 전집 쭉 훑는거 좋아하는데 한국엔 작가 전집이 잘 안나와. 없으면 일마존이랑 아마존 킨들에서 파는거로 읽는데 전자책이다보니 읽는 맛도 떨어지고 전자책으로 안나온 것도 많아서 아쉬웠어.
구아바크럼블
전집이 안나오는 이유가
책 한권당 옾셋으로 2000권씩 뽑아야 최소 단가가 나오는데
인쇄 판비 이런거 다 따져서 10권짜리 전집이라 치면 10,000권 뽑아야댐
근데 할인도 못해
10,000권 창고에 쌓여있으면 창고 고정비만 나가도 등골 휘어
전집은 나오기 쉬운게 아님
11ㅇㅇ
요새 전집들이 왜 다 합본에 양장본으로 합쳐져서 나오나 했는데 과연.
앞으로도 한국에서 발자크랑 대 뒤마같은 다작 작가들 전집은 꿈도 못꾸겠네. 답변 감사합니다.
권준철
키스....
구아바크럼블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