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만 수년간 던지다가 걍 접음 ㅋ

개붕이 가둬두고 엄청나게 맛있는 에피타이저만 10년정도 먹여서

'에피타이저가 이정도면 메인은 얼마나 맛날까?'

하는 희망 부풀게 한 뒤, 갑자기 디져트 주고 나가라한거임 ㅋ

근데 디저트가 정어리파이ㅅㅂ

ㅋㅋㅋ 그치. 하나같이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는 떡밥들로 나중에 이것들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마무리할지 그렇게 기대했는데...

근데 이번에 재벌집 막내아들은 난 처음 그런 기대로 보다가 중반부정도 되면서부터 이미 스토리는 그냥 크게 기대가 안되도록 해줘서 마지막화 이후 충격은 적었음 ㅋ 진양철 연기로 다른 단점들 다 덮어서 덜보이게 만들어놨을 뿐, 스토리 풀어나가는게 나쁜놈 찾아복수하는 마무리로 갈꺼고, 그 과정에서 뭔가에 복잡한 심리적 어떤것이 있을것같지 않아보였어서.. 그런 심리적 부분은 진양철이 다 보여주고 간듯.

ㅇㅇ 기존에 조루작가라는 비난 들었다가 덴마 때 길게 연재하면서 그래도 이번은 희망을 가졌는데...

어김없이 마무리는.... ㅠ

최훈 양영순 이 인간들은 흡입력은 있어서 초반에 독자를 모아놓고, 연재 지각에 용두사미 엔딩 지랄을 하도 해놔서 다들 절레절레 하지만 막상 또 연재하면 재밌어서 보게됨. 그래도 최훈은 최근엔 성실연재 하긴 한다만.

프로야구 생존기라고 이상용 2부 카카페에서 연재 중

존나 잼나니까 꼭 봐라

웹툰 역사상 고트였음 ㄹㅇ

막상 보면 내가 왜 안 봤지 하는 웹툰(결말제외)

그림체랑 분량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 만화 자체가 적당한 메세지에 재미도 있음. 이러니 독자들은 자부심 생겼던 거지 ㅋㅋ

하도 명작이다 츄라이 츄라이 해서 보다가 하차하고 다시 정주행 하다 하차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그 많던 덴마충들이 다 악귀가 되어있던 ㅋㅋㅋㅋ

그냥 태모신교의 프로젝트 결말만 내고(8우주를 지배하던가, 아니면 교단이 폭파되던가) 나머지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하는 후기만 그려주면 땡 아니었을까. 그냥 내던진게 문제지...

근데 뭐 전체 엔딩은 안 나도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단편 단위로는 엔딩이 난 셈이라서 볼 만은 했음.

아예 안봤어서 어떤식인지는 잘 모르지만 완결당시 지인들보면 화가 이빠이 나있던데 그런 감정자체를 느끼기가 싫었음

재막아는 중간부터 쎄한거였지만 이 양반은 시작부터 쎄하거든

굉장히 현명하신분

덴마는 결말만 조진거지,

노블레스는 결말도 조진거

저정도는 네이버도 허락했음

스토리텔링 연출만 따져도,

국내 탑이라 생각하긴함.

결말만 아니면..

루피가 사황이 되고 이제 해적왕이 되는 여정을 떠나려나 싶었는데 해적단 멤버들이 뭔 말도 없이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나미, 로빈 vs 보아 핸콕의 언냐해적단 대전을 예고하더니 갑자기 사라졌던 조로가 쿠시나가 죽은 과거를 바꾸려고 과거에 간섭하는 능력자를 불러서 과거에 손을 대는 순간

미래 시점으로 바뀌더니 코비와 알비다가 티격태격대며 모험을 떠나고 원피스가 끝남

코비와 알비다 ㅋㅋㅋ

떡밥이 무수한데 결 안낸게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