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 나는 애완동물학과 다니고 있었던 개붕이였음

곧 있으면 군대가야되서 병무청 전화함

(인터넷을 봐도 자료도 없고 특기지원하는곳도 없었음)

병무청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개붕이 : 제가 군견병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병무청 : 입대하신뒤에 특기선별하실때 지원하시면 됩니다.

개붕이 : 아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논산 입대함

기초군사훈련받고 특기 배정받는곳에서 담당관한테 이야기함

담당관 : 뭐죠?

개붕이: 아 제가 군견관련쪽으로 지원하고싶습니다.

담당관: 그건 입대전에 병무청에 연락하셔야 됩니다~

개붕이: ?!?! 잉? 병무청에서는 이시기에 여기서하라고 했습니다?

담당관: 무슨소리시죠? 자리로 돌아가시길바랍니다.

이씨발...사회도 아니고 군대라서 뭔 씨발 하소연도 못하고 어디 신고도 안됨...씨발

결국

8사단 당첨되서 전방에서 고생 ㅈ빠지게함ㅋㅋㅋㅋㄱ

이거 말고 군대에서 맹장터질뻔한 썰도 있음

(군의관, 부대내 의료담당관 두명 쌍으로 잘못해서 뒤질뻔)

2년동안 그나마 관련된곳에서 시간을 보내서 국가도 나도 윈윈할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