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에 그 친구 혼자 늙는거보면 생각이 다시 바뀔듯

애 둘키우는 아내 앞에서 나가놀고싶다고 말할정도면 그냥 남편이 철이 안든거 아니냐?

혼자만의시간은아니더라도 애들데리고 캠핑같은거라도가던가..

결혼 하고 애 낳고 그럼 내 가족이 최우선이고 집안일 먼저인거 당연한거 아닌가... 누군가랑 결혼해서 가정 꾸린다는건 그전까지의 생활이랑은 영원히 작별임과 동시에 죽을 때까지 봉사의 연속이란건데 결혼 할 땐 그런 생각 못했나보네

이래서 연애결혼해야돼

나는 우리와이프 아직 사랑하거든

연애때부터 계속 이어져오니깐

사랑하지않는다는 선택지가없음

할머니돼도 사랑할듯 ㅋㅋ

3백충이 뭔 결혼이야

근데 개인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음.

나도 결혼은 안했지만 24시간 가족이랑 있으면 너무 힘들더라.

심지어 방문 닫고 있어도 24시간 가족이랑 있음 힘듬;

아내랑 같이 재미붙여볼 생각을 해야지. 자꾸 개병신처럼 답을 알고있으면서 혼자 시간 보내고 어쩌구

어린나이에 결혼한가도 아니고 ㅋㅋㅋ 결혼하면 안될사람이네

나도 내시간이 더 중요해서 연애안함

아직 함께시간을 보내도 좋은사람을 못만남

결혼 하는순간 그동안 살아온 김개붕이는 죽는거야.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아빠의 삶만 남는다.

그걸 받아들이면 괜찮은거고 못받아들이면 저 꼴 나는거고.

근데 나는 와이프랑 야스는 잘 안해도 맨날 찌찌 만지면서 자는뎅 ㅋ

솔직히 이거 개소리ㅣ임 이런사람들 결혼 안하면 아 그떄 결혼할껄 하면서 후회함

어짜피 결혼생활이라는게 슈뢰딩거의 고양이같은거라서 까보기전엔 자기조차도 모르는게 결혼생활인데

어차피 사람은 죽고 대부분은 이름을 남기지도 못하고 그냥 잊혀감.

즐기면서 살다가 죽나 지금 죽나 사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함.

위키피디아에 한줄 남기지도 못할 인생..

그런면에서 내 유전자를 계속 미래에 남겨서 내 정보의 일부가 지속 보존될 가능성에 의미를 두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글보니 부인이랑 상의해서 개인시간얻으면 밖에서 헛바람들 스타일같기는 함

모든건 케바케다

고점도 있고 저점도 있는거지

주작이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주변에 저런 사고관 의외로 많다.

잘 모르는이유는 다들 저렇게 내면의 이야기를 가지고있어도, 그걸 꺼낼 필요도 이유도 없기떄문임.

본문도 누군가를 탓하는것이나 공감을 원한다기보단 본인 단지 신세를 얘기하는거임.

경험상 본문 속 글쓴이가 느끼는 감정이 의외로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듯

아내랑 둘이 함께 즐길수있는 취미를 찾아보는것도 방법일텐데 애들이 어리면 못하네..

내 친구가 외모보고 결혼했는데 딱 이럼

그래도 예뻐서 좋지 않음? 하면 2년 정도 보니까 다 똑같대

40대 아저씨들은 왜 자기가 결혼 안했으면 자유롭게 즐길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내가 본 40대 결혼안한 아저씨들은 결혼을 안했는데도

그렇게 행복해보이지 않던데...

뭐, 결혼이든 미혼이든 사람인생사 어찌 좋은점만 있겠냐

그래도 만고의 진리는 결혼못해서 인생망했다는 사람은 없어도 결혼 잘못해서 인생망한 인간들은 많다는거다.

그러니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가지고 결혼하지말고 정말 신중하게 배우자를 골라서 하거라.

남자가 밖에서 놀고싶다고하면 철없이 보는게 좀 있는듯

가족이랑 뭘 같이 놀러나갈 생각은 죽어도 안하죠ㅋ 어휴

나 김개붕 결혼 10년차, 나름 살만한디 ㅎ

작년까지만 되도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들었는데

지금은 결혼 할수있으면하고 안하면안하고 마음이 반반이라.. 잘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중년들어서 혼자 있으면 왠지 더 힘들거같음 내가 돈 존나 많이 있지않는이상 ...

내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 하지않나 싶음

그러면 먼저 부인한테 자유시간을 줘보는건 어떨까.

사실 부인도 아이때문에 계속 집에 매여있는 신세일거 아니야.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주일에 한번씩 애들 빡세게 돌본다고 생각하고 남편이랑 부인이랑 번갈아서 개인시간을 가져보는거지.

부인되는 분도 그렇게 하루씩 리프레시하고나면 좀 신경질이 줄어들테고.

결혼생활하면 다 저런 시절 오는건 당연한 거 아니냐? 무슨 60년동안 계속 만족 하면서 살 줄 알았나?

저러고 살다가 못버티고 이혼하거나 버티다가 전우애가 생겨서 같이 동반자로 쭉 살거나 둘 중 하나지.

왠지 딱 집에오면 아 일하고 왔잖아 힘들어 하면서 소파누워서 디비자고 주말되면 컴터하거나 디비자고 둘중에 하나일거같다 ㅋㅋㅋ

당근! 당근!

결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