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귀찮으면 볼드체만

 

작년 10월 업데이트 내용 중 새로운 과금모델이 추가된다는 개발자 노트가 올라옴

과금모델을 요약하자면 과금용 공략, 무과금용 공략이 나눠질정도로 게임의 근간이 뒤흔들릴 수 있는 수준의 유료아이템이었음

 

커뮤니티들이 불타고 민심이 나락가자 2시간만에 철회한다는 사과공지가 올라오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함

 

며칠 뒤 1000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계열사 관리+기존 인원의 재입사+신규 직원 채용+일러스트레이터들의 계약비 등으로 인해 고정 지출이 커져감과 동시에 현재의 스킨 정가 판매 정책에 한계가 찾아왔고, 이에 위기를 느낀 현직 PD가 위의 과금 모델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이라고 해명했음

 

여기까지가 작년 일이고

 

 

올해에도 1월부터 계속 전투성, 게임성 개편이라면서 쓸모없는 패치들을 일단 강행한 후 후조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남

일단 업데이트 해놓고 버그 터지면 사료(자원) 뿌리고 개편하는 식으로 패치하는 경우가 서너번은 있었음

 

캐빨요소의 업데이트는 더럽게 느린데다가, 게임성 업데이트는 방향이 잘못되니 유저들의 좆같음이 점점 상승함

게임성 증진한답시고 한 패치때문에 기존에 있던 빌드들이 터져나가는 일도 발생하게됨

 

 

민심이 점점 흉악해지고있는 와중에 어제 결정적인 업데이트가 있었음

 

1.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확장 패시브

2. 무용지물이 된 효과 저항칩

3. 빈약한 이벤트 스토리

 

캐릭터의 기존 스킬셋을 고려하지도 않고 일괄적으로 패시브스킬을 집어넣질 않나

툴팁 수정으로 효과 저항칩이라는 아이템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고인물들이 시간들여 만들어놓은 공략이 한번에 다 터져나가고

만우절 기념 이벤트로 낸 외전 스토리는 3천자가 채 되지도 않는 빈약한 분량으로 업데이트됨

 

또 여론이 개박살나자 메인PD가 또 사과문과 재화로 진화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이슈에 유저들은 4과문이라며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고 꼬접하는 지경에 이르름

멸망전의 전술교본이라는 라스트오리진 최대 공략사이트 운영자도 사이트를 닫았고 팬아트 제작하던 유저들도 줄줄이 게임 접는다고 념글 갱신하는 중

 

 

이에다가 아카라이브 라스트오리진 채널이라는 가장 큰 커뮤니티에서 쉬쉬되고 있었던 블라인드까지 재조명 되게 됨

 

 

 

작년부터 꾸준히 올라오고있는 회사평가에서 4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고 260억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적자라며

직원복지는 커녕 게임에도 재투자를 하지 않는 회사였다던 리뷰들이 재조명되고있음

 

작년엔 본인들이 경영악화로 새 BM을 추가한거라고 해명했었지만 비상장회사기때문에 확인할 길은 없음 ㅋㅋ

 

 

 

실제로 디얍만화에서 자주언급되었던 복씨(복규동 PD), GM 아이샤(공재규), GM 오렌지에이드(1대) 등

라스트 오리진 초기 개발진과 원년멤버들은 현재 거의 퇴사상태이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있음

 

 

 

3줄요약

 

1. 소통으로 유명했던 라스트오리진

2. 기존멤버 다 나가고 업데이트 좆같이하다가

3. 게임망함

 

 

나무위키랑 아카라이브 라오챈 에서 올라온 내용들 재구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