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게 맞다봄 경험이 없으니까 시키는거 다하고 영혼 갈아넣는거

내가 그러고 있다 시발 ㅜㅜㅜ 선임들은 좀 살살하라고 하는데 그게 몸이 안됨

천천히해 그런다고 일 안되는거 아녀 빨리 하다가 사고침

시보는 9급 1호봉의 80%, 월 150도 못받으면서 야근수당도 없고 잡무는 쏟아지니 일은 밀리지 위에서 뭐 이런애가 들어왔냐고 갈구면 멘탈 터짐

공직 특성상 본인이 만들어내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위에서 시킨일 쳐내는데 에너지 전부 소진하고 멘탈공격까지 받은듯

거기다 그만두려고 하면 공부했던 1년이상 시간과 주변에서 뭐 그런걸로 그만두냐, 너 그만두면 뭐해먹고 살려고 그러냐는 압박도 더해졌을듯함

그치 그러니까 개쌍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멘탈 터진거 같다 안타깝구만 난 3달 버티고 정직원 되자마자 존나 싸웠는데

시보는 길면 1년 넘게도 달고있어야 하니까 출근 한달째에 뒤집으면 시보짤림... 정규 임용돼서 들이박고 근무지 뒤집으면 아무도 가고싶지 않은 격무지로 발령내는게 공직사회임...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그래야지 저거 잘린다고 인생 끝나는 거도 아니고 주변에 좀 상담이나 뭐 좀 하지 안타까움

공공기관 다니면서 더러운꼴 너무 많이 봐서 저 분의 심정이 이해가기 때문에 더 안타까움...

시보는 6개월..

정규임용은 기간 정확히 안정해져있음 시보 1년동안 달고있던 사람 꽤 봤음

공무원임용령 제12조의2(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법 제38조 제2항에 따라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한다.

기관 사정에 따라 2년 동안 시보달고 있을수도 있음

그거는 합격하고 임용후보자에서 발령나기 전에 2년까지 임용유예나 미발령이구요(졸업해야해서 임용유예하거나 순번이 뒤라서 발령 안나는거)

보통은 미발령자도 채용후보자 등록한 시점에서 1년 넘어가면 수습직원으로 일단 근무시켜줘요

그 경우 정식임용되고서 시보는 근무한 만큼 단축이구요

정식 임용되면 시보는 6개월이에요

아마 님께서 보신 시보기간 1년 넘는 사람은 시보가 아니라 정식임용조차 안돼서 실무수습하고 계신 분들 이셨을겁니다.

시보는 정규월급 받는디요..

공무원임용령 제24조(시보 공무원 또는 시보 공무원이 될 사람의 훈련)

① 임용권자나 법 제39조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추천권자는 시보 공무원 또는 시보 공무원이 될 사람을 각급 공무원교육원, 일반교육기관 또는 그 밖의 행정기관에 위탁하여 일정한 기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훈련(실무수습을 포함한다)을 받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시보 공무원이 될 사람에게는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 예산의 범위에서 임용예정 직급의 1호봉에 해당하는 봉급에 상당하는 금액(교육훈련기간은 그 금액의 80퍼센트) 등을 지급할 수 있다.

그건 시보기간 중에 신임실무 연수가면 그래지급하는거구요

사무실 내근하면 100%지급해요

초과수당도 출장비도 나오구요

고것은 제 경험세계가 굉장히 얕았다는 뜻입니다

엿같은 보건소는 신규오면 수습 뺑뺑이 돌려서 거의 임금 80% 지급하고 시보 1년 달아놓게 하는 곳이어서 디폴트 값으로 생각해버렸네요

위 사례는 그냥 최악의 사례로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긍게요 보건소 간호직렬은 8급시작이라 수습으로 마이 돌리는듯요

코로나때문에 근 2년새 무자게 뽑아놓기도했고

아마 15~17년도 공채가 젤 득보겠네요

나중에 20~22공채는 빨리빨리 치고나가지 않으면 인사정체 심할듯

ㄷㄷ 부바부인가보네요. 우리는 보건소든 본청이든 시보 다 정상월급 들어왔는데

근무외수당이 왜 없음?

카드만 찍는새끼도 있는데

아닌경우도 있긔 5명일을 자리가 3자리다. 5명 결과를 낼순있는데 중간 기록이 3명이서 할 수 있다로 판결. 인원 보충없음

ㅇㅇ 5명이 있어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자리가 3명을 갈아넣으면 유지되는 자리라고 생각되면 3명넣고 갈아넣더라

티오자체도 업무가 많게 짜여있는데

그 티오도 다 안채워주는일이 비일비재함

2명결원은 기본임

다른직업이랑 다르게 공무원은 퇴사후에 삶이 무섭지.. 공무원이 될려고 공부만했는데..

죽는거 보단 백배 낫다고 봄. 부모 가슴에 못 박는것도 못할짓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탈출구는 있다. 나이도 젊잖냐. 난 더 들었을때 퇴사했었는데 후회는 딱히 없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짐

난 잘모르겠음 난 요리를 9년동안 공부(말이좋아 공부지 도피하며 컴게이짓) 직장에 취직은했는데 막상 오니 적성에 너무 안맞음 이짓을 왜하고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때 여길 포기하면 뭐가남지? 내 9년은? 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만도 못두겠음 막상 계속하려니 너무 괴로움

자살마려울 정도 아니면 계속 하고, 진짜 죽고싶다 싶으면 그만두는거지.

너무 말을 쉽게하는데 저정도 스트레스받으면 제3자가보는것처럼 생각 안돼

난 때려쳐봤으니 하는 말이지. 대신 그 사람의 배경? 정도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당장 때려쳐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거 같고, 이대로 계속 일하면 스트레스 받아 내가 죽겠다 싶어서 그만둠. 한번 수틀리면 뒤도 안 보는 성격도 영향 있었을 테고

공무원시험은 그게 안돼서 비판이 계속 나왔던거임 저 시험 몇년 갈아서 준비하면 다른거 뭘 다시 시작하기가 더 힘들어

못하겠다 너무많다 니가해라 라고 말할수 있는 직장이 되었으면.

남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 직장인데 이걸 잘 이겨내지 못하면 뭐해먹고살까 다른일이라고 마냥 편할까 하는 그런 자신감하락이라 생각함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것이 있으니 쉽사리 포기하진 못하겠지..

그만둔 다음에 뒤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빠져버렸고, 도움을 줄 사람이 없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함

나도 저런 상황까지 몰려봐서 더 공감됨

나는 그렇게 생각함 공무원을 준비하기 위해 몇년을 굴렀는가 그게 기한이 크면 클수록

공무원을 그만뒀을때의 나의 가치는 0이 되니까 자존감 개박살날껄?

나도 요리 관련 초년생이지만 9년동안 준비한만큼 존나 힘들어서 그만두고싶어도 그만못두겠음

내가 요리를 그만두면 나의 9년은 뭐가되는거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