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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환자가 개드립 간 <성인 ADHD 체크리스트> 를 보고

안녕 개붕이들.

요새 인디게임 만드느라 눈 돌아가게 바쁜 개붕이야.

내가 ADHD로 약을 먹고 있다보니, 더 말하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네.

 

 

 

성인 ADHD 체크리스트

https://www.dogdrip.net/383833055

 

개드립에 이런 글이 올라갔더라고.

 

 

1. 그래서 ADHD가 뭐냐?

 

<ADHD 증상 이미지>

adultADHDsymptom.jpg

ADHD는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번역하여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혹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불린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거나 과다한 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차가 있고 영아기부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소아기에 증상이 진단 가능할 정도로 개화하는 시기에 진단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ADHD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것이 성인 ADHD이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ADHD

 

나무위키에서 소개하는 ADHD는 이래.

 

정말 앞뒤 자르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런거야.

1. 집중을 잘 못해서 산만하다.

2. 과잉행동을 한다.

 

 

ADHD의 80% 정도는 우리가 흔히 ADHD를 떠올릴 때의 모습과 같아.

수업시간에 큰 목소리로 떠들거나, 주의를 주었음에도 계속 장난을 치는 경우.

산만하고 소란스러운 우형이야.

 

나머지 20%는 조용한 ADHD라고도 하는데,

자기 자리에서 다리를 떨거나. 손을 계속 꼼지락거리거나,

아니면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에 빠지거나 하는 증상을 보인다고 하더라.

 

내 경우에는 조용한 ADHD였고,

충동 조절 장애, 몽상, 주의집중력 결핍 등을 보였어.

 

 

자, 이제 ADHD란 무엇이냐? 라는 이야기를 끝냈어.

그럼 여기까지 읽은 개붕이들 중에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는 말을  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을거야.

 

나는 간략하게 ADHD 테스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테스트들로 구성되어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해.

내가 받은 테스트는 10~12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3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테스트였어.

 

 

 

2. ADHD 진단 검사는 어떤 방식인가?

 

<Computer Test Image>

istockphoto-1090567384-170667a.jpg

 

흔히 <자기 두뇌의 나이를 알아보자> 같은 컨셉으로 진행하는

여러가지 게임이나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들로 이루어져있어

PC로 진행하고, 혼자서 PC의 지시를 따라가는 형식이야.

 

 

기본적으로 연관성 맞추기 같은 것들인데,

예를 들어보면

 

1. 연관되는 그림 맞추기.

2. 일정시간(10~15초 정도) 스페이스바 연타하기

3. 알파벳이 나오고, 이후에 나오는 알파벳 중에서 앞에서 보여준 알파벳 고르기.

4. 색깔이 나오고 그 색 고르기.

5. 도형(원, 정사각형, 삼각형 등) 맞추기.

6. 색깔을 알려주고 해당하는 색을 가진 도형 고르기.

 

대충 이런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마 12가지가 넘었던 것 같았는데,

작년 가을 즈음에 테스트를 했어서 더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나네.

 

각 테스트의 결과로,  어떤 것들이 떨어지는지에 대한 점수를 매기지.

그리고 그것을 종합하여 ADHD의 포트레이트를 확인하고,

ADHD가 의심된다 or 의심되지 않는다.

라는 판정을 내리지.

 


ADHD 테스트 자체를 공개하는 것이 올바른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는가,

라는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서 세부적으로 공개하지는 못하겠네.

이 점은 양해 바랄게.

 

그럼 이제 ADHD 진단 검사가 어떤 물건인지 알아봤어.

여기서 다시 한번, 개붕이들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어.

그럼 이야기 끝인가? 더 할말이 있나?

 

나는 잡다한 것들을 조금만 더 이야기해볼게.

 

 

3. 성인 ADHD로 인한 문제점

 

ADHD를 앓고 계시는 다른 분들과 내가 차이점이 있을 수 있어서

나의 머리속이 이렇다라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

 

 

<ADHD 이미지>

ADHD-editorial-cartoon-e1544479665101-900x599.png

첫번째. 생각이 많아.

딱 이런 이미지야

머리 속에 온갖 잡다한 생각이 가득하지.

물론, 내가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는 사람인데,

강제로 멀티태스킹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A를 하는 중인데 B 생각이 나고.

그래서 작업이 꼬이고.

그런데 해야 하는 일이 많거나 푸시가 들어온다면?

성격에 따라서 바로 스트레스로 들어오는거지.

그래서 불안장애를 같이 겪는 사람들도 있고.

 

 

 

<충동구매 이미지>

impulsive-shopper.jpg

두번째. 충동 조절이 힘들어.

우선 충동성 조절 장애이다 보니, 충동 조절이 잘 안되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충동구매를 해서 돈 관리가 안된다거나

화를 잘 참지 못하는 등 감정 조절이 쉽지 않거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잡고 들어가지 않으면 업무 프로세스가 꼬이지.

 

 

<과집중 이미지>

1508364058152-Hyperfocus-PeopleImages.jpeg

세번째. 과몰입(과집중)

하나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너무 집중하지.

 

ADHD를 앓지 않는 사람들도

흥미가 없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흥미가 있으면 집중력이 올라가지.

 

그런데 ADHD 환자인 나는 그게 좀 극단적이야.

그래서 평소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를 보이지만

흥미가 생기면 남들보다 강한 집중력을 보이지.

 

흥미가 생기면 그것만 몇날 며칠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거야.

하지만 당연하게도, 무리하게 오래 집중상태를 유지했으니 컨디션은 나빠져.

일을 할때 가장 중요한게 컨디션 유지인데, 그것마저 망가질 수 있는거지.

 

 

4. 내가 선택한 치료 방식

 

<약병 이미지>

pill-bottle-medical-capsules-container-vector-16048677.jpg

나 같은 경우에는 ADHD 포트레이트가 거의 나오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오더라고.

하지만 삶에서 주의집중 결핍으로 인한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고

약물 치료를 선택했어.

 

 

<현재 복용 약물>

약봉투.jpg

내 이름이랑 병원 이름은 가렸어.

 

현재 콘서타라는 약물을 복용중이야.

예전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약도 먹었었는데 치료가 되었는지

그쪽 약은 안먹고 있네.

대신 수면 장애가 있어서 수면제를 먹기는 하는데, 그것도 양을 줄여나가고 있고.

 

 

5. 전하고 싶은 말

 

나는 공황장애도 겪었고, 우울증도 겪었고, 수면장애도 겪었어.

정신의학과를 다니면서 약물치료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나한테 맞지 않는 약을 복용해서,

잠시 간헐적 폭발성 장애(분노조절장애)도 있었지.

지금은 공황장애도, 우울증도 치료되었어.

물론 분노조절장애도 사라졌고.

 

 

잠깐 딴소리를 하자면, 지보다 쎈놈 앞에 서면 분조장이 치료된다고 하잖아?

진짜 분조장은 어떤 느낌이냐면

오로지 포커스가 상대방한테만 꽂혀.

그 상황에서 드는 생각은 아무것도 없어.

굳이 표현한다면, <나는 저 씨발새끼를 죽여버리겠어> 라는 강렬한 의지를 가지게 되지.

상대가 여럿이든, 덩치가 크든 작든,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아.

나도 실제로 싸움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어.

실제로 싸움이 벌어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신과를 다니는 친구들은 자기한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친구들이야.

그것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 막고 싶어서,

또는 이대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찾아오는 친구들이야.

어떻게 보면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기도 해.

 

 

좋게 말하면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피하는 게 맞아.

어떤 짓을 할 지 모르거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피하는 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거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단순히 차별이나 혐오라고 표현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

 

이 글을 읽고 있는 개붕이 중에서

피고용인이 아니라 고용주의 입장에 선 사람이라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굳이 뽑을 필요는 없어.

그건 고용주로서의 자유야.

그리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에 

리스크를 배제하려는 것은 고용주로써의 의무이기도 해.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그것이 이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이든, 처음 보는 사람이든)

굉장히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다가와서

사실 내가 안좋은 곳이 있습니다. 또는 이러이러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며,

최대한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라는 의사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려 하는 경우는

 

정신질환에 대한 면죄부를 달라는 것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해.

<내가 정신병있고, 그래서 개지랄하고 다니는데, 뭐 어쩔건데?>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거지.

 

나는 비록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리고 업무상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도의 의지를 드러내는 거야.

그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리스키(Risky)한 일이거든.

 

그래도 나는 말을 꺼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언제까지나 숨기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그저 숨기고 있다가 혼자 터져버리면 그게 더 큰 일이지 않을까 싶어.

 

혹시나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을 망설이는 개붕이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

 

 

6. 글을 마치며

 

어쩌다 보니 말이 길어졌어.

주저리 주저리 글을 작성하다 보니, 두서가 없는 부분도 생겼고.

아래에 이미지 출처를 정리했는데, 개판이야.

이미지 표시도 한글이었다가 영어였다가.

글을 한참 쓰다가,

<이미지를 삽입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이미지를 따왔어.

그리고 또 글을 한참 쓰다가,

<이미지를 따왔으니, 출처를 남겨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급하게 정리하다 보니 저렇게 되었네.

 

업무 프로세스 플로우차트. 또는 우선순위.

이런 것들 없이 ADHD 환자가 문서를 작성할 때에 벌어지는 일들이야.

예시를 들고 싶어서 이렇게 남겨놓았어.

 

다들 좋은 하루 되었으면 좋겠어.

이제 수요일인데, 금요일까지 좋은 주중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주 주말도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라.

 

 

 

이 글은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는 이 게시글을 바탕으로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ADHD 증상 이미지> - 서울아산병원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888

 

<Computer Test Image> - Gettyimages

https://m.gettyimagesbank.com/view/online-test-questionnaire-survey-form-on-pc-screen-exam-list-computer-testing-and-online-quiz-vector-concept/1090567384

 

<ADHD 이미지>

https://menafn.com/1101740786/Attention-Deficit-Hyperactivity-Disorder-Types-Causes-and-Treatment

 

<충동구매 이미지>

https://www.anxiety.org/what-is-compulsive-buying-behavior-cbb

 

<과집중 이미지>

https://www.vice.com/da/article/7x4gyy/folk-med-adhd-kan-faktisk-fokusere-saa-meget-at-det-er-helt-uhyggeligt

 

<약병 이미지> - VectorStock

https://www.vectorstock.com/royalty-free-vector/pill-bottle-medical-capsules-container-vector-16048677

 

<현재 복용 약물> - 작성자

88개의 댓글

2022.02.16

나 약때문에 입맛이 너무 없는데 용량 줄이는게 맞겠지…??

0
MHa
2022.02.16
@아히죠

그건 용량을 줄여서만 해결되는게 아니고 적정용량을 찾아야 해결이됨 너한테 맞는 용량을 줄이든 늘리든 찾아야함

0
2022.02.16
@MHa
1
2022.02.16
@아히죠

콘서타의 부작용 중에 하나가 식욕부진이긴 하지.

만약 식욕부진이 너무 심해서, 건강 상에 문제가 생긴다라고 하면

약물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몇 미리를 복용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으면 18mg, 많으면 72mg까지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어.

18, 27, 36 이런 식으로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하지만, 약의 용량은 의사와 상담해서 조절하는 게 맞아.

2
2022.02.16

혹시 집정리같은것도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중간에 딴짓하다 정리가 엄청느려지고 그래?

0
2022.02.16
@얏삐

예전에는 중간에 딴짓으로 빠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었어.

약물 복용하면서 많이 줄어들었어.

리스트를 만들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식으로 예방하기도 하고.

0
2022.02.16
@공대복학생

나 약간 adhd일수도있겠다고 생각듬 어릴때 생활기록부에 산만하다고 자주써있었어ㅋㅋ근데 화는 잘 안내. 사람들이 부처냐고 할정도로.. adhd라고 무조건 화많은건아니지? 병원에 가게된계기가 뭐야? 한번 테스트 받으러 가볼까함ㅋㅋㅋ

0
2022.02.16

흥미가 생겨서 쓴 글이구나 디테일하군

0
2022.02.16
@048272

실제로 환자 본인이기도 하고,

궁금한 건 잘 못참아서 그때 그때 찾아보거든.

디테일하다고 느껴져서 다행이야.

0
2022.02.16

과도한 집중...무섭네. 여직 집중은 단시간에 큰효과를 보는 좋은것으로만 알았다

0
2022.02.16
@앵벌이버드

단시간에 훅 치는게 낫지.

대신 콘서타 복용하면, 12시간 정도는 집중상태로 보낼 수 있어.

정말 하기 싫어서 때려치고 싶다 싶은 것들 제외하고.

부작용은 약빨 떨어지면 피로감이 한번에 몰려오는 것,

커피 못 마시는 것 정도가 있네.

0

너 나랑 증세가 비슷하다?

 

나도 병원 가봐야겠다

0
2022.02.16
@꼭맞는말은아니어도말함

만약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는 게 좋지.

보험처리 되는 약들이라 2주에 2~3만원 정도로 해결 될거야.

물론 개인적으로, ADHD가 아니길 바라.

0
2022.02.16
@공대복학생

앵간한 실비보험으로 적용되는건가요

0
2022.02.16
@띠아모

그냥 국민건강보험으로 처리 될거에요.

약값은 처리가 되는데, 검사비는 처리가 되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검사비는 10~12만원 정도였어요.

1
2022.02.16

난 어릴때부터 과잉행동이 전혀 없어서 28살에 ADHD 진단 받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온전히 집중해본 기억이 없음 다만 내가 재밌어하는 주제는 파고드는 편이라 먹고살 기술은 하나 건졌지... ㅋㅋㅋㅋㅋ

0
2022.02.16

병원가니까 치료비 존나 비싸던데

0
2022.02.16

이미지출처까지 넣는거보니 걱정이많긴하구나 ㄷㄷ

0

충동적인 강화랑 가챠를 못 참겠어요

0
2022.02.16

adhd 테스트같은거 받으러갈때는 돈얼마나들어 ?

0
2022.02.16
@빵삥뽕

난 간단한 검사만 해서 7만원 나왔는데

정밀한 검사는 15~20 정도 든다함

2
2022.02.16

인류의 반이상이 adhd인거 아니냐 이정도면. '인류'임 '인류'. 걍 뭐가 됐든 병명 때려박으니까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집중못하고 폰만지거나 운동 설렁설렁하는것도 adhd고 운동집중장애인가. 난 모르겠다~

0
2022.02.16
@년째개드립잼

일상생활에 지장 없으면 괜찮아요.

모든 일이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서 저런 병명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세분화하여 접근하면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0
2022.02.16

동감함. 나도 일에 집중이 잘 안됨. 일하다보면 오만 생각이 다 들거든. 화장실 가서 혼자서 혼잣말도 해보고 머릿속으로 몽상도 해보는데 안 풀리면 주의력이 흐트려지면서 인터넷 창을 열어서 궁금한걸 검색하고 있음

2

그래도 콘서타+메타데이트 아침 저녁으로 챙겨 먹으면 괜찮다 개붕아

0
2022.02.16

나도 예전에 ADHD 의심가서 병원 한 번 갔는데, 우울증세가 심해서 그런거라 하더라 ㅋㅋ 약 먹으니까 좀 나아지긴 했었음. 40만원 정도 들어갔는데 의심되는 개붕이들은 이 기회에 큰 맘 먹고 한 번쯤 질러봐서 정확한 진단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0
2022.02.16
@산림기사

흠 어떻게보면 걍 성격인건가ㅋㅋ mbti에도 정리정돈못한다, 어떤일에 집중 잘 못하는데 좋아하는거엔 오지게 집중한다,몽상을 좋아한다 이런유형있었던거같은데 그성격유형이 adhd였던건가 ..

0
2022.02.16
@얏삐

음... infp면 그런 경향이 좀 있긴 할텐데... 걍 병원 가서 진단 받는게 최고임

0
2022.02.16

그래서 무슨내용이라고?

0
2022.02.16

나 일할때나 게임할때나 옆에 뭘 켜놓고 하는데 병원가봐야할까?

충동구매는 엄청 심했는데 가계부 쓰고선 고치긴했어

0
2022.02.16
@Haja10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면 괜찮아요.

0
2022.02.16

나 하루종일 다리떨고 진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다가 하나 꽂히면 쭉 그거만 파다가 갑자기 정신 번쩍 들면서 막 물 속에서 잠수하다가 나온 느낌 들고 두세시간 지나있고 이러는데 병원 가봐야하냐? 글같은거 읽다가도 글 안의 특정 상황같은거에 꽂혀서 거기에 빠져서 상상만 한시간 넘게 하거나, 과거 있었던 일 같은거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거기서 한두시간 허우적대다 깨어나고 그럼.

0
2022.02.16
@피읖

저는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약 먹고 나서 세상이 깔끔하고 명확하게 들어오기 시작했거든요.

0
2022.02.16

그냥 지적장애인을 ㅁ ㅓ 이렇게 어렵게 말하냐.

0
2022.02.16
@얌비

할수도있지 너도 검사받아봐야할듯

0
@얌비

가 답글을 답니다.

1
2022.02.16
@얌비

이사람 작성글들보면 adhd 환자들보다 심각한 성격이란걸 알수있음...

3
2022.02.16
@얏삐

댓글 보고 이전에 작성했던 글을 한번 훑어봤습니다.

과거는 지울 수 없고, 이전의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런 기회가 생겨서 참 고맙습니다.

 

어차피 더 볼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

내가 한 번만 더 추해집시다.

ADHD 때문에 70%도 다 안풀고 던져버렸던, 학교에서 진행했던 IQ검사에서

126쯤 나오면 지적장애인 수준인가 봅니다.

 

그냥 인터넷이니까 쉽게 보고, 쉽게 판단하고.

당신은 당신 삶 살고, 난 내 삶 살고.

그러면 됐지요.

 

어쨌든 내가 과거에 어떤 식으로 살았었고,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환기해볼 기회를 준 점.

고맙습니다.

0
2022.02.16
@공대복학생

아니 ..작성자말고 저사람요 ㅋㅋㅋㅋㅋ

0
2022.02.16
@얏삐

아 미안합니다. 제가 시스템을 잘 쓸 줄 몰라서 그랬네요

2
2022.02.16
@얌비

너 그런식으로 댓글 다는거 지능이 낮아서 그러는거야.

0
2022.02.16

나 성인adhd 진단받고 콘서타 72mg 2달째 복용중인데, 솔직히 롤할때 좀 나아지는거 말고는 특별히 좋아지는거 없는것같아..ㅋㅋㅋㅋㅋ 오히려 식용부진때문에 살빠져서 좋아하는중 ㅎㅎ

1
2022.02.16

글을 굉장히 짜임새 있게 쓰려고 하는 노력이 묻어나네

나도 이정도 글 쓰려면 최소 4시간은 걸릴것 같은데

다 쓰고 나서도 몇번이나 다시 읽어봤을것 같고 암튼 굉장히 좋은 글인거 같음

사실 직장 다니면서 ADHD가 의심되는 직원을 본적이 있는데 나도 확신할수가 없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긴 했는데 그게 상대방에서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

근데 말한것처럼 나는 이러한 일련의 병들이 정신이 이상한것으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꺼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지 뭐

2
2022.02.16

콘서타가 뇌 도파민흡수를 방해하는건가 돕는겅가

0
2022.02.16

글읽는데 집중못하고 답답해서 다내렸는데 나도 adhd?

일단 불안장애 약은 먹고있음

0
2022.02.16

개붕아 글만 읽어도 집중력 좋은 편인거 같아! 응원한다

0

식사고민이런거말고 진로고민이나 일자리고민만 엄청하는것도 adhd 증상일까?

0
2022.02.16
@울부짖는징크스

그건 괜찮을 것 같아요.

0

내친구도 저건데 약 오질나게 안처먹더라. 1주일 먹다 3주 안먹고 증상 나빠지면 그때 다시 병원가서 약 받고 1주 먹고 다시 안먹고 반복임ㅋㅋㅋ 이것도 증상 중 하난가

0
2022.02.16
@상쾌하게깨끗하게

'약 먹으면 완치된다' 가 아니라 '약 먹는 동안 완화된다' 라서 매일 먹는게 중요한게 아님. 나도 꼭 집중해야할 일이 생기거나 필요한 날에 먹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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