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 글로벌 기업인 EF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EPI(English Proficiency Index, 영어 구사력 지수)라는 지표가 있음.

 

100개가 넘는 국가를 대상으로 국민들의 평균적인 영어 구사력을 평가해서

5개의 등급(매우 능숙함, 능숙함, 중간, 부족함, 매우 부족함)으로 분류함.

 

2021년 발표된 EPI 지수에서 최고 등급(매우 능숙함)을 받은 국가들은 다음과 같음.

 

영어 잘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가 역시 1등을 차지했고

그 외 게르만 계열이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함.

보통 라틴 계열 국가들은 영어 실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포르투갈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게 의외.

 

위 목록은 그 다음 등급(능숙함)을 받은 국가들.
프랑스가 끝자락에 걸쳐있음. 영어와 프랑스어 어휘의 높은 유사성을 생각하면 여전히 프랑스인들의 영어 공부 의지가 비교적 낮다고밖에는 생각이 안됨.

 

아시아 대륙 내 순위는 위와 같음.

한국은 아시아 전체에서 5위를 차지함.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국가들이 모두 과거 영미권의 식민지였고 현재도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들임을 고려하면 한국이 국민들의 영어 학습 의지가 강한 나라임을 알 수 있음.

일본은 일반적인 인식처럼 순위가 상당히 낮음.

 

요즘 웬만한 나라들의 젊은 세대는 대체로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중장년층, 노년층의 영어 구사력이 순위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됨.

 

 

 

 

 

 

 

 

 

 

 

 

 

 

 

 

 

 

 

 

 

 

 

 

 

 

 

 

 

 

 

 

 

 

 

 

 

 

 

 

 

 

 

 

 

 

 

 

 

 

 

 

"마쿠도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