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재미없는 친구 도착 콘)

난 재밌게 읽었어 사랑해~

이게뭐야..?

AI도 이건 웃었다ㅋㅋ

누가 뭐라 했나?

아니 그냥 왜 그런가 궁금하다고 ㅋㅋ

앵커나 아나운서가 뭐 진행하다가 웃음 못 참고 빵터지는 건 있으면, 인터넷 댓글에서 징계 어쩌고 얘기 나오잖아. 그냥 쓴 댓글에 왜 이렇게 불편해해?

? 궁금래서 물어본건데. 존나 날카롭네. 삶에 뭐 문제있음?

니 말투가 충분히 공격적으로 느낄만한데? 사람 병신 만드는 데 재능있네

무슨소리야. 누군가가 뭐라 했냐고. 웬 말투? 말투가 말의 내용보다 중요한가? 존나 억울하게 하네. 진심으로 그냥 물어본거다. 애매하면 시비거는건지 확인을 해보던가 왜 갑자기 악셀 밟냐.

말투 당연히 중요하지 친구야..

지금처럼 말투 때문에 너의 의도가 왜곡될 수 있잖아 안 보이니?

너가 시비거는 것처럼 느껴지게 말해놓고 남더러 그걸 확인해보라니..

물론 그렇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이지만 이 상황에 그걸 강요하는 건 이기적인 것 같다

끝까지 그런 태도 할꺼야? 오해한 사람이 잘못이지. 내가 현저하게 오해할만한 단어를 선택함?

아 다른 사람이구나. 무튼 단어가 문제가 아닌 말투로 인한 오해면, 오해한 사람이 사과하는게 맞음. 내가 내 입으로 하는 말이라 다르게 들리겠지만. 심지어 표정과 톤 구별이 안되는 댓글인데?

특히나 텍스트는 음성보다 훨씬 오해의 소지가 많잖아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하는 거고

개드립댓 달면서 신중하게 글 쓰는사람 본적 있음? 물어보는거 가볍게 물어보는거지. 말투는 그저 심증인데, 갑자기 '왜 불편해하냐'는 답변은 꽉잔 돌직구다.

너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

나는 애초에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 게 맞다고 봄.

충분히 헷갈리게 써놓고 어떤 의미인지 물어봐야 했다는 건 좀 억지인 것 같음

애초에 안 헷갈리게 쓸 수 있잖아?

너도 인지하고 있네 너가 신중하지 못하고 가볍게 썼다는 걸

근데 책임은 왜 상대한테 넘겨

댓글을 신중하게 쓰는 게 귀찮으면

그에 따른 오해도 감수해야 되는 거 아닐까?

오해의 소지? 주관적인걸 객관적인양 말하지 마. 조언이라면 고마운데, 나도 32살이고 나름 시행착오 겪으며 즐겁게 인생 살아옴. 결론적으로, 오해의 소지라는 주관적인 기준 보다, 애매한 상황 속에서 오해를 혼자 확신하고 급발진 하는게 훨씬 안좋다는게 훨씬 효율적인 사고방식임. '누가 뭐라 했나?' 가 오해할만한 문장이라면, 도대체 나는 어떤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거지?

니 댓글이 시비조인 게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게 아니라, 네 말대로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임.......

실제로 지금 니 댓글을 오해한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이잖아..

글고 급발진 하는 게 좋다고 안 했음.

오해하게 써놓고 책임 넘기는 게 더 안 좋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