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ㅋㅋ

근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취하는 기분이 좋아서 먹는거야? 나는 몸도 잘 안 받지만 취한다고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 주변의 주당들 보면 진심 술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함. 맛으로 먹는다면 이해가 되긴 하는데..

나도 술 맛으로는 안먹음 근데 5잔 정도 마시면 알딸딸? 이렇게 되면서 기분 좋아지고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같은게 올라옴 그 상태로 애들이랑 얘기하면 재밌어서 마심

예를들어서 추천좀해줘 나 먹어보고싶어

안동소주 이런게 전통소주아님?

곡향 그득해서 마시면 그 특유의 좆같은 쓴맛없이 목넘김이 부드러운 술들이 있는데 난최근 토끼소주 맛있게 먹었다. 네이버에 술마켓 치면 전통주류 유통업체더라. 난 거기서 자주삼. 그외에 주변 마트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는건 화요, 일품진로, 문배주, 안동소주 등등이 있지. 좀 저렴하면서 퀄리티도 챙기고 싶으면 녹색병 소주중에 대장부였나 부산에서 생산했던걸로기억하는데 그것도 있고 참나무통이슬 이었나 그것도 있음. 소주병을 녹색병으로 해가지고 병입되는 술만 바꾼거라 마지막 두개는 생산단가가 저렴해서 싸게 판다는 말이 있음. 전통이 깊은술도 아니고 ㅋㅋ

서울의밤도 소주였던가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서울의밤 같은 캐주얼한 디자인으로도 요즘 많이 팔아서 접하기 쉬움. 가게에서 먹으면 가격이 만원 이만원으로 올라가고 그러니까 잘 안먹는데 녹색병 소주 여러병 마시는걸로 생각하면 가격도 얼추 비슷하고 일단 다음날 일어났을때 속이 좀 덜뒤집어짐 ㅎㅎ

증류소주 ㄱ

난 안동소주같은거 너무 독해서 못먹겠던데

스트레이트로 먹지말고 희석해서 먹어.

마시는척 하고 뱉어 논거임

원효대사세요?

그게 옛날 레시피

그럼 도수도 옛날 레시피대로 25도로 내주지 ㅠ

평균연령 어림 여기

오이싫어하는거랑 같은 맥락이라는 본문 보고도 어리다 소리나오는거보니 오이 못먹는 애들도 편식이라 줘팸할 관상이로구나

관상드립하는거 보니 꼰대로구나

음.. 그러게 내 주변 사람들은 모이면 죄다 소주인데 삼겹살에 소주 / 광어회에 소주 / 곱창에 소주 개드립은 왤케 소주를 싫어할까

내주변에는 다 맥주판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끝도없음

보통 소주 좋아하는 애들은 맥주도 좋아함 근데 맥주만 마시는 애들이 있긴함 걔네들은 술 자체를 별로 싫어해서 맥주라도 마시자 이런 느낌인데... 맥주파 애들은 그냥 술 안좋아하는 애들 아님?

난 술마시는거 좋아하는데 그냥 소주가 맛없어서 맥주마심 소주 싫어하는사람 생각보다 많음

참고로 위스키나 사케 칵테일 와인 다 잘마심

나도 회식자리에선 맥주 혹은 소맥이고

다른 술 종류도 잘 먹는데

소주는 진짜 맛이 없음.. 억지로 목구멍에 털어넣음

술부심같은 거 다 거르고, 술은 다 좋아하는데 소주가 맛있으면 그냥 소주밖에 안 마셔본 거임;

같은 도수에 소주보다 역한 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음.

하다 못해 마트에서 싸구려 이과두주만 사서 마셔봐도 답이 나옴.

소주에 비해 도수가 2배를 상회하고, 낮은 거 기준이면 3배나 높은데도 소주보다 부즈가 역하지 않음.

그렇다고 그게 비싸고 좋은 술이냐? 2,3천원밖에 안 함. 알콜 도수로 따지면 오히려 소주보다 가성비가 좋은 수준임.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주 맛에 익숙하니까, 주류회사들이 퀄리티 올릴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든 원가 절감에 대해서만 열을 올리면서 강짜부리는 거.

첫줄에 술부심 거른다면서

구구절절 같잖은 술부심으로 똘똘뭉친 댓글은 첨인디...

희석식 소주 빼고는 다 취존함. 희석식 소주 문제는 우리나라 주세 꼬라지랑 회사들 꼬라지 때문이기도 하고, 이건 취향이나 개인적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희석식 소주 만드는 방법 자체의 문제 때문임. 나도 소주 자주 마심. 우리나라에서 접근성도 제일 좋고 취하기 편하잖아. 고깃집같은 데서 친구들이랑 술판 벌이기 딱 좋지. 근데 희석식 소주가 진짜 맛있는 술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진짜로 그냥 희석식 소주밖에 몰라서 그러는 거라는 거임. 진짜 술부심 부리는 거면 소주보다 더 싼 싸구려 이과두주 운운하겠냐;;

그거 착각이야...

감미료는 똑같이 들어가...

딱좋은데이 먹어봤음?

대놓고 무가당이라고 써있음.

감미료 자체는 들어간다니까?

딴거보다 단맛이 월등히 적다니까?

그리고 무가당이라고 제품 자체에 써있다고 ㅎㅎ

단맛이 월등히 적고 아니고는 갑자기 왜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뭔가 착각하는 거 같은데, 상식적으로 희석식 소주 만드는 과정에서 감미료가 안 들어갈 수가 없음.

내가 혹시 해서 영양성분 보고 왔는데 들어가 있잖아;;

내가 아예 감미료 안들어갔다고 언제 얘기함?

무가당이라고 제품 자체에 써있고, 실제로 마셔봐도 단맛이 월등히 적어서 나는 좋다는 얘길 하는거자네.

왜 멋대로 곡해해서 듣고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는거임?

딱좋은데이에도 똑같은 감미료가 들어가 있는데 감미료 맛이 싫다고 하는 건 착각이라니까;;

지금 위에 달렸던 댓글들 보고 생각해보니까, 무가당이란 소리가 감미료도 안 들어간 거라고 착각했다가 알아보고 온 모양이네.

왜 똑같은 감미료가 들어가 있는데도 감미료 맛이 싫다고 하면서 무가당이라서 좋다고 했는지 이제야 이해했다.

내가 뭘 또 알아보고와. 미치겠다 ㅋㅋㅋ

너랑 말싸움해서 내가 뭔 득을 본다고 ㅋㅋ

그래 너 다 맞다 미안.

난 저가형 소주 감미료 맛이 넘 싫음.

딱좋은데이가 무가당이라서 좋더라.

이 두줄의 댓글을 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저가형 소주 감미료 맛이 너무 싫은데 딱좋은데이가 무가당이라서 좋다는 댓글을 어떻게 그렇게 이해하냐;;

네 속마음을 꿰뚫어봐서, 중간에 생략된 내용들을 포함해서 이해했다고 쳐도, 감미료 맛이 싫다는 부분에 대해서 감미료가 똑같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무가당이라서 좋은 거면 감미료 맛이 싫은 게 아니라 달아서 싫은 거 아니야? 뭐 어떻게 이해를 하든 앞뒤가 안 맞잖아;

모르는 게 죄는 아니니까 미안할 필요는 없어. 뭐 그래도 무가당이란 표기의 의미를 알아갔으면 얻은 게 하나 있으니 다행이다.

어이구 감사합니다. 의미를 알려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내가 알려준 게 아니라 네가 스스로 알아낸 거잖아. 나한테 감사할 필요가 있나;

마!! 거 아새끼도 아이고 쏘주에 물을 와쳐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