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조사온이 운석맞고 죽은게 아니라는 황당한 썰이 퍼지는데

有星隕於庭，卒

이 내용을 지멋대로 별이 졌다, 죽었다 라고 두 번 사람을 죽이는데

애초에 有星隕於庭 이게 왜 큰 별이 졌다임?

별이 정원(집)에 떨어졌다가 아니면 해석이 안되는데

그래서 찾아봤음. 

939年），庭中落隕石，去世。追贈太師、魏国公。

중문 위키

대강 해석하면 정원에 운석이 떨어져서 죽음. 태사 위국공으로 추증 

庭に隕石が落ちて、亡くなった。太師・魏国公の位を追贈された。

일문위키

정원에 운석이 떨어져서 죽었다. 태사, 위국공의 직위에 추증되었다

현대 기록이라 못믿겠다면

명나라 때 기록인 속문헌통고의 조사온의 졸기를 보면

趙思溫家, 有星隕於庭, 未幾卒

조사온네 집에 운석이 떨어졌고 얼마 안 있다 죽었다.

대체 어떤 개병신이 지좆대로 틀린 해석을 퍼트린건가 찾아봤는데

 https://m.dcinside.com/board/dcbest/10297

역시나 디씨였음.

심지어 디씨의 출처에서도 병신취급 받고 조리돌림 당하던 글을 어디사는 누군가가 렉카해다가

아니라고 박박 우긴듯.

참고로 그시절에 운석 맞고 죽은 사람은 또 있음

https://www.newton.com.tw/wiki/王信/4869316

남송 때 왕신이란 사람도 집에 운석이 떨어져서 죽음

有星隕於其居，光如炬，不及地數尺而散。數日，信卒

운석이 집에 떨어져서 주변이 환하게 빛나고 땅이 몇척이나 파였다

며칠뒤 (왕)신은 죽음

사실 그외에도 운석맞고 뒤진 기록이 꽤 있음. 

3줄요약

1. 디씨에 한문 성적 개판인 놈이 조사온이 운석맞고 죽은게 아니라는 낭설을 퍼트림

2. 여러 기록에서 교차검증으로 운석맞고 뒤진게 확인되고 애초에 한문 해석도 틀림

3. 조사온 말고도 은근히 중국엔 운석맞고 죽은 사람이 여럿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