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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씨 카연갤 ㄱ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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앍볅얋음
Superior
전투메딕
뱃사공에루
여기도 윗글이랑 비슷한놈들 있을꺼다
그러니까 나랑같이 배나타자 씨발 돈이라도 벌어먹고 취미생활을 영유하며 대마법사로 사는거야
전투메딕
뱃일 버텨낸다는 것 부터가 병신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생각하는데?
왼쪽이
와시바잠깐만
베지밀 비
rotten11
생긴게 나랑 닮아서 ㅊㅊ ㅠㅠ
군인
맥도날드
갱남
늅늅이
하지만 다들 핑계대고 걍 아싸짓하는거지
아직 그런걸 못느껴봤으니까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얼마나 재밌는지 모른다
오냐
늅늅이
나만 이해안가냐
늅늅이
동기들만나면 술만 퍼마시고 떡만치는 줄 아는데 그건 지잡대생 수준이하 새끼들이고
나는 동기들 모아서 같이 모여서 농구도하고 여행도가고 그러는데;;
오냐
놀때야몰려다니고재밌게노니깐학교생활이즐겁기만하지만나중에는골때림
같이놀던애들도전부졸업시즌되면박터져라공부만해댐
그때쯤되면아싸하면서공부만했던애들이부러워지겠지걔들은나름스팩을쌓아두고있었거든
뭐놀면서공부하면된다고들하는데나는애들이랑몰려다니는동안에공부가안되더라구그래서후회아닌후회좀했음
요즘대학은옛날에내가남자셋여자셋에서보던그런대학이아니더라
지잡대니뭐니하는문제가아니고
늅늅이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놀기도 잘 놀드라 대체로
꼬출든남자
울광
8282나상진
아니 상처를 받아봤기에 그게 얼마나 아픈건지 알기때문에 말하지 않곤했다. 또 말하더라도
남을 험담하거나 욕하는행위가 어색해서 어버버하는 일이 많았기때문에 그냥 묵묵히 받아줬다.
물론 장난칠때야 정신줄놓고 히히덕거리기는 했지.
대학교 들어갔을때 나는 많은것을 느꼈다. 나쁜것은 없었다. 하지만, 좋은것도 없었다.
그게 내 대학생활의 전부다. 그렇게 소위 아싸라는게 되버렸고, 나는 점점 그들에게 잊혀젔다.
군대를 갔다오고 학교를 들어가 좋은 친구들을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어렵사리 한살 형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그것이 대학생활의 위안이 되곤했지만, 나보다 한살이나 많은 사람들이 무너져내리고, 또 나도 무너져내릴때면
주제를 모르고 한살이나 많은놈이 재정신 못차린다고 속으로 비꼬기도 했다. 내 주제에
8282나상진
안면이 있었기에 스스로가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인으로 취급했다. 지인..ㅋ
사실 나는 내가 한심하고 형편없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까진.
하지만, 현실에서 나는 너무나 평범하고 뛰어난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나를 점점 우울하고 조용한성격으로
바꾸어 놓았다. 어느누가 "야 너 뭐하냐?" 이렇게 비꼴라치면 그렇게 무너져가는게 창피해서 그냥 입을 다물어 버렸다.
군대에 들어갔다. 쌩 양아치같은 애들부터 같은나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어리숙한 친구들과 한방에서 4주동안 생활하게 되었다.
신기한건 그 양아치같은 친구들도 어리숙한 친구들도 모두 머리를 밀어놓고 같은옷을 입혀놓고 같은밥을 먹으며 동일한 환경속에
지내게 되니까 현실에서 남에게 다가가기 힘든 장벽이 단숨에 허물어져 버렸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웃으며 겉은 투박하고 양아치같을것같은
친구들이 속은 오히려 꽉차있고 개념있고, 나보다 장점이 더 많았다라는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이란 겉모습만보면 안된다고 말하던 옛말이 헛것은 아니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과 친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기곤 했다.
8282나상진
단순히 대학생활만 놓고본다면 정말 나는 한없이 불쌍하고 딱해보인다. 하지만, 이상하게 나한텐 친구들이 많다. 고등학교친구들 군대동기들
다른대학교친구들(?) ... 부랄친구야 당연히 한명 있고, 잊혀진 친구들은 모두 제하고 현재 나에게 남은 친구들이다. 이것을 놓고봤을때 확실한것은 무엇하나 거릴꺼없이 두려워하지 않을때 만났던 친구들에게 비춰진 내모습은 분명 호감이 있다라는 점이다. 내가 인생을 그렇게 오래살지 않았지만 이렇게 살아오면서 느낀것은 내가 사는 삶도 어쩌면 두려움이 없어야만이 빛을 보는게 빛나는 삶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용기를 먹는것이 쉽지는 않겠지.. 헌대 선천적으로 융통성이 있거나 넉살이 좋은 애들은 사람들도 잘사귀고 인생도 술술 풀려나간다. 그런것만 놓고본다면 내가 느끼는 이것이 인생의 진리라고 생각하는것에 틀림이 없다.
용기를 가지고 무찌르자! 해쳐나가자! 라고 하는게 아니다.
그냥 알수없는 두려움과 걱정들을 그냥 잊어버리라는 것이다. 그것들을 가볍게 넘길수 있을때.. 무덤덤하게 생각조차 안나게 된다면
누구든 꼭 무엇을 하려던간에 잘할수있다.
으억
개인적으로는 그럴때일수록 운동이나 공부같이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자괴감따윈 안생긴다
Xenon
악세사리에 불과한 인간관계... 보석을 고정하는 은이나 금같은 부분이 아닌 보석인 친구를 사귀는게 좋지
인간관계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 적더라도 활달하고 작지만 서로 교류가 많은 관계가 제대로된 인간관계다
김메로
'1'
혐오증이 생겨서 말하는걸 피하고 컴퓨터만 보고 살다보니까 대화하는 것 조차 어려워지더라. 고작 다섯마디 주고받는거 조차. 이것도 2년동안 노력해서 고쳤지.
사실 사람 속이 깊어지면서 생각이 많아지면 자기혐오, 동족혐오, 자국혐오 같은게 생길 수 밖에 없어지는거 같다.
그냥 병신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될때까지 다시 읽어봐.
몇번이고 읽어도 이해가 안된다면 철학적인 생각 안해본 멍청이거나
4화에 나온 것 같이 남을 비난하는거나 쓰레기가 되는 방법밖에 배운적이 없는 양아치일거다.
이과
공감 많이 되네.
레즈비언
안철수
다들 저런경험속에서 노력해서 헤엄쳐나온거아니냐? 나만그런가
사람이 자라온 환경이라던가 학교때문에 영향받긴 하겠지만
난 고3까지 남녀공학을 다녀도 여자랑 말은커녕 번호조차 없었는데
대학교와서 번호도생기고 연애까지하고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게임에 쓰는돈 절반만 머리,옷,몸,정신에만 신경써도
충분히 저런 나태된삶에서 벗어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머리에 13만원 옷에 38만원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 ??만원 헬스3개월 15만원 대충 이정도썻는데
두달만에 어떻게 그렇게 변하냐고 고등학교 애들이 그러더라
땅콩로켓
땅콩로켓
나는7ㅔ이다
년뒤아다땜
딴사람들은 아웃싸이더 집에간다 ㅠㅠ
건전한개드립유저
김케이
4월 7일
아힝헹
물론 굴러온 복을 차버리거나 스스로 노력을 하나도 안하는병신이긴 하다만
몇몇 인간관계의 깊이라던가 허례허식에 대한 말은 공감감.
주인공 마인드는 이거인거같다.
"인간들 존나 가식적이고 더럽다" -> "근데 부럽다..." -> "저놈들처럼 행동하니까 즐겁네" ->
"나도 저것들이랑 똑같이 가식적이고 더럽군." -> "씨발 혐오 자혐여혐인간혐오" -> "인간들 존나....(반복)"
아힝헹
그냥 단순히 저놈이 병신이라고 깔만한 내용의 이야기는 아닌거같다. 물론 병신은 맞다만
저렇게 망해들어간 "시작"이 더 문제인거지.
그 시작이 초등학교때의 친구의 배신과 기술학교에서의 비인간적인 친구들의 모습이니까
코리
트루고자
쿄엑
김서라
문재인
ClariS
밤꽃나무의순정
국어사랑
길동무
이거보니까 나도 저럴게 될꺼같고
여친 한달전에 헤어졌는데
언제 사귀고 언제 알아가고 귀찮다고 피하기는 했는데
막상 이거 보니까 갑자기 여친 만들고 싶어졌다..
왤케 한심한것만 골라서 그렷지
성인둘리
돌돌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