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자세하면 팁을 줄만 하긴 하겠다

백반집에서 반찬 필요없는거 물어봐줬음 좋겠음. 안 먹는 반찬 남기고 오면 찝찝함

그냥 우리나라 처럼 주문하고 팁 안줄래

로컬이라서 그런가.. 캐나다 동부 큰도시 4개 찍고 다녔는데 저렇게 꼬치꼬치묻는 경우는 없었음

김치 주세요!

김치전이요? 찌개요? 국이요? 볶음밥이요? 갓김치요? 깍두기요? 김치제육이요?

김치찌개주세요.

김치찌개는 기름에 먼저 볶은 것 바로 물을 넣고 졸인 것이 있어요.

볶은 걸로 주세요.

김치찌개는 플레인으로 하셔도 되지만 돼지고기 참치 고등어 꽁치 햄이 있어요.

돼지고기로 주세요.

김치찌개에는 간장 액젓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이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더 넣거나 뺄 수 있어요.

기본으로 해주세요

김치찌개만 즐기실 수도 있지만 반찬이나 밥을 같이 드릴 수도 있어요.

밥만 주세요.

그리고 이 김치찌개를 갈아서 가루김치찌개로 드실 수도 있어요.

그럼 갈아주세요.

김치찌개 주문으로 바꿔봐도 존나 복잡하네

미국가서 친구랑 놀러다녔는데 걔는 2세라서 현지인인데

어디 가서 뭐 사소한거만 있어도 인종차별이라고 직원한테 ㅈㄴ 지랄하고 꼽주더라

아마 토종 한국인인 나랑 가니까 관광객인줄 알고 저러는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음...

근데 정작 나는 그게 인종차별인줄 모름 ㅋㅋㅋ

그리고 현지인 티나게 꼽주니까 바로 태도 바꾸더라

그 뒤로 이런것도 인종차별인가 의심됨

김치찌개 주세요

어떤 김치로 드릴까요

ㄱ,..고랭지?

눈나...

문제는

저렇게 물어봐서 해준다고 맛있다는 보장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그 서브웨이 주문하다 운놈 또 울겠네

알레르기가 많다보니..

쉽지않네

저런집 특 : 줏대없어서 맛집아님

커스텀이 저렇게 많으면 그냥 책자로 내놓지 방송이라 일부러 저러나

캐나다 식당은

1. 메뉴에 재료가 다 써있음 : 식성이나 알러지 유무에 따라 원하는대로 커스텀 가능, 글처럼 종업원이 물어보기도 함

2. 반강제적인 팁을 내야함 : 보통 음식값의 15%정도 냄, 종업원이 팁받으려고 저렇게 꼬치꼬치 친절하게 캐묻는것

3. 테이블에 벨 없음 : 저기요! 이모! 하는것도 비매너라고 생각함, 서버랑 눈마주칠때까지 존버하든지 손드는 정도는 가능한듯

4. 계산도 테이블에서 함 : 서버불러서 빌지받고 다시불러서 계산해야됨 한국사람들 속터짐

서브웨이도 힘든데

쉽지않음

아무리봐도 팁문화랑 연관된거라고 생각드네

그냥 키오스크 가져와줘

외국은 키오스크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