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하는집 차이를 느끼려면 애초에 맛을 알고있어야 한다는게 함정이지. 안좋아하는걸 바꿀순있어도 못먹는걸 먹게하는건 다른 얘기인듯

작정하고 누구나 인정할만한 맛집 가서 먹고 맛 없다고 하면 그땐 내 미각이 이상한 게 됨. ㅋㅋㅋ

진짜 맛집가면 다르긴 하더라

물론 그 자체가 불호면 맛집가도 콘치즈나 먹게됨 ㄹㅇ

특징 : 위 음식들은 닭발 정도 빼면 원재료의 퀄리티가 맛을 좌우함

고로 제대로 하는 곳 가야 맛있는 거 맞음

제대로 하는집 저 말 자체가 존나 별 짓을 다해서 조리를 해야 먹을만한 이라는 뜻아님?

다먹음. 다만 몇개는 굳이 찾아서는 안먹을뿐

천엽 나도 못먹었는데, 광장시장에 유명한데 가서 먹으니까 JMT더라 ;; 그때부터 못먹음 없어서 못먹어...진짜 참기름이 50할 인듯

피자. 햄버거는 어딜가도 평타 이상이다

ㄹㅇ 제대로 하는 곳 가면 먹게됨

문제는, 제대로 하는 곳 아니면 못먹게됨

여자친구한테 게장 맛없다 토나온다 했다가 여친이 정말 잘하는집은 달라! 해서

같이 맛집 찾아가서 게장먹다가 토하는거 보여주니 그때부터 내가 맛없다하는건 절대 같이 안먹더라

틀린말은 아니지만 엿같은 말이기도함

음식이 그럼 제대로해야 맛있지 좆같이해도 맛있는 음식이 따로있냐

굴, 산낙지, 간/천엽 ㅡ 무조건 싱싱할수록 맛있음 얘넨 그냥 기름장만 찍어도 맛있기때문에 잘하는집을 갈게 아니고 수산시장(간/천엽은 깨끗한 도축장)에서 포장해다가 집에서 먹는게 젤 맛있음

껍데기, 곱창, 닭발 ㅡ 솔직히 잘하는집가도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음 그냥 목살 삼겹살이 더 맛있는데 사람들 힙스터병걸려서 맛있다하는것 같음

걍 생긴 것부터 먹기 싫은 음식이 있는데 주변에서 야야 맛있어 먹어봐 하면서 억지로 먹이는 것도 싫음 내가 싫다는데..

천엽 같은 건 그냥 생긴거부터 혐오스러움

간은 욱... 담배 펴본적도 없지만 담배를 입으로 먹는 느낌임

스시집 단골인데 서비스로 굴줘서 먹었더니 다음날 새벽에 식중독으로 응급실갔다 씨발

내장음식 일절 못먹었었다

짤라 제대로 하는 집을 방문하기 전까지말이다

근데 제대로하는 집 안알려줌

솔직히 이 논리면 맛없는 음식이없음..

진짜 요리고수는 재료의 본질까지 바꿈

닭발은 맛보다 먹기 커찮음 ㅋㅋ

남편이 도시사람이라 그런지 해산물 굳이 안찾아먹고 싫어한다면 싫어한다는 쪽인 사람인데 난 바닷가사람이라 생선이나 해물을 되게 좋아하거든 ㅋㅋ

그래서 추석에 고향내려가서 눈딱 감고 한번만 먹어봐 해서 전복 전어 복국 이것저것 먹였는데 ㅋㅋ 진짜 엄청 잘먹어서 본인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했음 ㅋㅋ

나는 잘하는곳=신선도 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저 글 처럼 잘하는곳 안가봐서 못먹는거라 생각됨 ㅋㅋ

부하직원이 말했다. "좋은 음식 널리고 널렸는데 왜 하필 이런 음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러자 상사가 웃으면서 대답하길 "나도 몰라"

게장 닭발 못먹음

굴 좋아했는데 한번 앓고나선 먹기 꺼려짐

모란 삽다리

난 잘하는데가도 굴은 못먹을거 같음

저런 재료를 같은스타일로만하면 다 거기서거기임

내가 생굴은 진짜 못먹는데 오마카세집가서 생굴먹으니간 존나맛잇더라 요리법도 다르게해서 나옴

선지해장국은 진짜 잘하는집가야된다 암대나드가서쳐먹었다간 평생도전도못함

곱창 잘하는 집 문닫고 나서 어딜 먹어도 맛이 없긴함... 진짜 아쉬움

닭발이랑 껍대기빼면 기생충감염위험이 있네 곱창은 몸에 나쁜음식 탑급이고

닭발, 곱창, 굴 개추

근데 또 맞는말이기도 함ㅋㅋㅋㅋ

용기내서 한번 먹어봤는데 하필 그게 맛없는 곳이었던 경우가 꽤 많음

해산물이나 내장음식 쥰내 싫어하는데

인기 많고 대기줄 개많은 제대로 하는 집 가도 개맛없어서 젓가락질 한번 하고 안하니 다신 나랑 해산물 내장 안먹음 ㅋㅋ

아니 비리고 개맛없다고 시발 토나와 거기도 제대로 하는 집이 아닌가? 시벌

다른 나라거는 웬만하면 다 먹겠는데 중국 본토 로컬 음식은 도저히 못먹겠더라. 그 특유의 냄새 나는거랑 재료도 좀 그렇고 이거는 제대로 하는 집 그런걸 떠나서 비위 상하는 포인트 (냄새,식감, 비주얼) 등등 하나만 있어도 극복하기 힘들다.. 물론 적응하면 나아지겠지만 아무튼 호불호 강한 음식들은 비위 상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무조건 있음

잘하는집가면 싫어하는 포인트가 없어지긴하는데

비쥬얼과 식감이 싫은건 어쩔수없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