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대구가 아니라 러시아였다면 주먹질마저도 일상적인 대화의 일부였을 것

우리도 싸우는지 그냥 담소나누는지 모름.

누가 턱돌아가면 싸우는갑다 싶어서 무기로 쓸만한거

전장에다 투척해주는거임

뭐지 나 이거 아까 본 거 같은데

나 혹시 타임루프에 갇혀 버린거시야..? 호고곡

존나 정색하고 얼굴 씨뻘개지다 못해 새하얗게 변한 상태로

대가리 부신다, 느그 어매다, 도끼로 대가리 깨버린다 이지랄하고 싸우는데

지들은 싸운거 아니라고 함

ㄹㅇ 병신들

개드립에 검색버튼 있는걸 모르는거야?

아니면 대구 이 두글자 쳐보는거 조차 안하는거야?

원래 대구에서는 아굴창도 날리면서 대화한다고 함. 그게 일상 맞데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지 뭘

마 니 눈까리 파뿔라 개소리 씨부리지 마라잉 (친구와의 농담)

대화하면서 스킨쉽도 하고 그러는거지

충청도에서 대구 우리집안으로 장가오신 형님 말씀으론 대구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대화를 아예 안하거나 아니면 싸우는거 둘중 하나로만 들린데

대구 개붕인데

대구말은 억양은 기본적으로 세고

굉장히 짧게 용건만 말한다

대화가 길어진다는건 싸운다는거다

들어본 대구 사투리 중에 제일 신기했던거 "이거 ~~했다아님?" 처음 들었을때 거의 혼저옵서예급이었음 ㅋㅋㅋㅋㅋ

대화(물리)

쎈게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