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ㄱㄸ때문에 짤려서 수정해서 다시 올림

 

 

벨기에 외교부가 소환명령을 내렸고 대사와 대사부인은 벨기에로 돌아갔어

 

뭐 외교장관이 저렇게 말해주는게 한국에 대한 립서비스아님? 단순 견책이겠네!라고 불탈 개붕이를 위해서 설명할게

 

외교계에서는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을 반드시 피해야 해. 전쟁선포조차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게 외교계란 말이야

 

 

예를들어 북한이 꺵판친다고 한국이 쌍욕박을 수는 없잖아?

 

보통 외교적으로는 '유감'이라고 하는데 이걸 일상용어로 번역하면 - 이 새끼들아 X같은 짓 좀 하지마라, 나 좀 빡쳤다정도로 수위가 강한 단어야

 

그리고 가끔 쌍욕하고 싶을 때도 따로 외교용어가 있어

 

 

'극히 유감' - 일상어로는 야발련들아! 외교 X같이 하네 쯤 되겠지. 선전포고나 경제제재, 군사적 위협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수위의 발언이야

 

다만 일반 사람들은, 특히 한국 사람들은 이런 외교적 관례를 거의 모르기에 오해가 있는 거같아

 

 

틀튜브를 보니 마치 한국외교부는 한 마디도 못하고 벨기에 대사는 '엌ㅋㅋㅋ 잘 놀다갑니다 ㅅㄱㄹ~'하는 것처럼 보여주고 있지?

 

그리고 한국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

 

하지만 과연 그럴까?

 

 

외교부 장관의 공식발언을 다시 한 번 보자

 

주재국 대사로서의 '책임'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벨기에의 심정을 표현하며

 

'즉시귀국'을 명령했어

 

물론 원래 7월에 임기가 종료하는 사람이었지만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귀국명령을 받았지.

 

그리고 이게 중징계가 예상되는 복선이야

 

벨기에 외교부장관이 실제로 하는 말을 다음과 같아

 

'너는 주재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대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한국과의 관계를 위해 너를 본국소환하겠다

 

너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본국소환되어서 징계를 받을 것이며 니 커리어는 여기서 끝이다. 일단 돌아오면 보자 씹새야'

 

군대로 비유하자면 전방 사단장이 사고쳐서 후방에 있는 향토사단 부사단장으로 가는거야.

 

짤리지는 않겠지만 더이상 진급은 없을거고 전역하는 날까지 조용히 지내면서 주변의 비웃음을 견뎌야겠지

 

 

그리고 벨기에 여론도 상당히 부정적이기에 아마 저 대사는 본국가는 비행기에서 많은 생각을 했겠지

 

개붕이들이 중국계 대사부인이라는 점에서 한층 불타올랐듯이 벨기에 국민들도 마찬가지였어

 

그리고 한국정부도 벨기에쪽에 눈치를 엄청 줬을거야

 

니네 대사랑 대사부인 페르소나 논 그라타 당해서 추방당할래? 아니면 니들이 본국소환할래? 형식으로 말이야

 

페르소나 논 그라타까지 가버리면 벨기에 국가 이미지와 한-벨 관계가 나빠질테니

 

서로서로 좋게 넘어가기 위해 벨기에가 본국소환하는 대신 한국은 침묵하기로 했겠지

 

따라서 저 틀튜브를 만든 사람은 외교에 대해서 1도 아는 바가 없으며 그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가지고 판단한다는 걸 알 수 있지

 

그리고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한일간 독도분쟁이 있어

 

일본은 말하지, "니들이 그렇게 당당하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붙자. 쫄리니깐 못하는거데스? WWWW"

 

여기에 한국사람들이 빡쳐서 '좋다. 가자 이새끼들아! 정부야 뭐함! 함 붙자!'라고 하지만 한국정부는 무대응이지

 

 

이런 한국정부의 대응에 대해 한국국민들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 정부가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오해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한국정부의 대응은 정말 훌륭한 것이며 이른바 '병먹금'으로 설명할 수 있어

 

한국정부의 속마음은 아래와 같겠지

 

 

한국정부 - 엌ㅋㅋㅋ 일본 니들이 후달리지 내가 후달리냐? 재판소? 그걸 내가 왜감ㅋㅋㅋ 꼬우면 군대끌고 오시던가

 

아?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구나 ^^  우리 일본어린이는 미국부모님한테 허락부터 받고 오세요 ㅗ^^ㅗ

 

근데 이런 외교적 용어와 화법은 사실 일반대중들이 모르는게 당연한거야

 

하지만 유독 한국사람들은 다른 주변국들과 비교해도 훨씬 외교적 화법에 무지한 경향이 있어

 

이건 진짜 객관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어. 왜 그럴까?

 

 

평소에 윗동네가 맨날 핵으로 부셔버리겠다, 서울불바다같은 단어에 익숙해져있는데

 

유감, 실망같은 단어가 성에나 차겠어? 영 밍밍하겠지

 

3줄요약으로 글을 마친다

 

1. 벨기에 대사 커리어 꼬였고 부인하고도 부부싸움각

2. 틀튜브는 진짜 좆문가들이 만드는거임

3. 북한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