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쓰면 스포 아니냐

반생전기 떠오르네

에바트리체 꺼 회귀했더니 입대첫날 이건가??

어 ㄹㅇ 그거 엔딩 충격적이였지

딱 디멘티움 엔딩이네 ㅋㅋ

진짜 이 콘은 볼때마다 괜히 빵터지네ㅋㅋㅋㅋㅋ 문피아에서 배너로 봤던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엠블럼 take 2

어찌보면 그저 망상을 진지하게 과거로 돌아간걸로 느끼고 읽었으면 허탈할것 같긴함

과거로 돌아간다는거 자체가 판타지지만

ㅇㅇ 애초에 소설인데 ㅋㅋ

흔한 양판소 중 하나였는데 그런거 읽는 특징은 대리만족이 강함. 자신이 주인공이 된듯한 감정을 가지고 보는사람이 많음. 그래서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저렇게 끝나니 충격먹은거

나도 저 엔딩이 참신하고 괜찮다 생각함

내가 덕후들 문화컨텐츠에 과몰입하는걸 잘 이해가 못하는거같음 그냥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책덮으면서 오 시발 이렇게 마무리하네

쯤으로 생각하는게 맞다고보는데

여태 봐온 독자 자신의 무언가가 망가진양 작가가 나에게 어떠케 이럴수가이써!! 이러는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짐

좆판소 읽으면서 얻는 재미는 대리만족 뿐인데 저런 엔딩 쓴사람건 다시는 안읽지

좃판소가 그렇긴한데 ㅋㅋ 작품 보는 눈을 너무 편협하게 가지는게 아닐까 싶음

좆판인데 뭐 좆판 자체가 편협하게 쓰여진 장르잖아. 1세대 판타지 이후에 너무 이질적으로 장르가 자라나 가지고.... 내부적으로도 그렇게 다양성을 못가춤. 그렇게 굳어지고.

네말에도 일리가 있네 ㅇㅇ

저렇게 엔딩 씹창내면 다음 작품은 독자들이 '이 새끼 엔딩 아슈발꿈 좆박는데 안봐야지' 이렇게 됌

두세작품 이상을 그런식으로 연달아 내면 모를까 한작품만으로 정의하기엔 좀 그런거같아서

나도 하이킥 감독 ㅈㄴ 싫어함 시트콤 엔딩 ㅈ박는거 한두번이 아니라서 ㅋㅋㅋ

아 시발꿈 엔딩은

보통 현실과 동떨어진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들이 그런엔딩을 택하는데

작품이 끝나고 여운에 잠기다 현실을 직시하는데

그럴시간조차 없이 바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면 씨발 소리나오는거지

충격받을수도있고 순간 욕나올수는 있는데 작가를 증오하다싶이하는게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어서 ㅋㅋㅋ

충격받으면 계속생각나고 반응하는거지 뭐 다를게 있나

선이란게 있잖아 도의적으로 상대에게 안좋은 기분이 난다해서 저런식으로 분노를 표출하는게 정상은 아니지

영화랑 다르게 장르소설은 호흡이 쥰내게 기니까

지금까지의 방대한 분량이 사실 망상이었다는게 충격을 넘어 분노가되는 거지 ㅋㅋ

어느정도 작품에 몰입하는건 나도 좋다고 생각해 그것또한 작가의 역량이니

어떻게 보면 악플이나 안티도 작가의 필연적인 결과인건가 ㅋㅋㅋ

ㄹㅇ 떡밥 회수도 안하고 그냥 급전개 하길래 대강 완결 시키려나보다 했는데 엔딩보고 머리 씨게 맞은 느낌이였지

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