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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다 설사했다..

1시간 전일임. 

한달전부터 매일 새벽운동을 나가는데 공지천이라고 춘천을 가로지르는

자전거길이 쭉 나있음. 매일매일 살빼려고 내가사는 동네부터 왕복8키로씩 빨리걷기중인데 지금도 황당해서 겁이나..

2키로정도 갔을때 남춘천역 부근 쪽이었거든. 똥마려운끼도 없었는데 갑자기 배가 부글부글하더니 당장이라도 나올 기세인거야 ㅜㅜ

운동하러나왔으니 주머니엔 핸드폰 달랑 하나밖에 없지, 택시타고 집에갈돈도 그럴 순간의 여유도 없고 눈앞이 깜깜해졌어

새벽이라도 중간중간 운동하러나오시는 어르신들이 있기때문에 공지천에서 쌀생각은 못하고 젤 가까운 공중화장실을 검색해서 도로쪽으로 다급히 나갔어..

근데 정말 눈앞이 흐려지고 똥꼬힘이 풀어지려고하는거야

마지막 한계에 다다를쯤 근처보이는 편의점가서 화장실있으면 좀 쓰게해달라고 해볼까 해서 들어갔는데 ㅅㅂ 하필 카운터에 직원이없네;; 부를려다가 그몇초의 시간도 못기다릴거같아서 바로 편의점 옆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이미 똥물은 새고있었어;; 에라 씨발 그냥싸자하고 미친듯이 바지내리고 뿌지직 쌌어ㅜㅜ 난똥쌀때 오줌도 싸는데 오줌흐른자리에 핸펀도 떨구고;; 허겁지겁 양말한쪽벗어서 닦고 옆에 버리고 왔어 

얼른 그자리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팬티도 미처 다올리지도 못하고 허벅지에 걸쳐있고 바지만 올린채로 빠른걸음으로 집으로 왔어..

생각해보면 빤스 다 안올린채로 왔던게 다행이긴했어..

근데 내가 지금 걱정하는건 좀 깔끔한 주택가 골목이었고 빌라입구 바로 옆 바닥에쌌거든.. 당연히 cctv는 찍혔겠지;; 근데 그것보다도 그건물사는 사람이나 집주인이 열받아서 목격자를 찾습니다 하고 cctv사진 그동네에 붙여놓을까? 그냥똥도 아니고 설사에 똥닦은 양말한쪽도 버려져있으니.. 얼마나 어이없겠어.. 글구 요즘 내가 머리길러본답시고 남자 단발까지 오는 머리거든.. 인상착의도 특정이 쉽잖아

물론 내가사는 동네랑은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그런일이 생긴다면 날알아보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잖아 ㅜㅜ 새벽에 그시간대 운동하면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그동네사람이면 난 빼박인데..

어떡하면좋지? 며칠뒤에 그동네 동사무소가서 쪽지하나 남겨놓고올까? 사정설명하고 죄송하다고.. 마음이 안편해서 그래

개붕이들이면 어떡할거야? ㅜㅜ 괜히 낼부터 운동 나가기도 겁나

cctv본사람들이 혹시나 날 마주칠까봐.. 괜한걱정인가? 난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서..

병신같은글 넘 길게썼지? 나이쳐먹고 어릴때도 없었던일을 격으니까

두근두근거리고 맘이 안편해..ㅜㅜ

 

 

165개의 댓글

2021.06.25

어후….알지알지 내가 잘 알지

0
2021.06.25

결론 "치우긴 싫다"

0
2021.06.25

구와아아아악 갸아아아악

0
2021.06.25

걸어다니는 폭탄이네 ㅋㅋㅋㅋ

1

치워그럼ㅋㅋㅋ 누가 니집앞에 설사똥 쳐뿌리고가면 넌 니해하겠냐?

0
2021.06.25

씨이발 단독 주택 사는데 너 같은 새끼들 때문에 10년 동안 내 손으로 남의 똥 두 번 치워봤다. 미안하면 치우라고 씨발 ㅡㅡ

0
2021.06.25

치우자 개붕아

0
2021.06.25

으 더러워 똥쟁이

0

이 글을 남김으로써 넌 이제 확정되었다 ㅋㅋㅋㅋ

0

두근두근거리고 맘이 안편해 ㅇㅈㄹ 기집년마냥 어쩌라는겨

가서 쳐 치우던가..

3
2021.06.25

... 동네 주민이에.. 더러워...

0
2021.06.25

토닥토닥

0
2021.06.25

이딴글 싸지를 시간에 거기가서 치우고와라.

 

0
2021.06.26

식욕 저지하고싶을때 읽을 글 ㅇㄷ

0
2021.06.26

ㅋㅋ 너 이새끼 니가 건물주면 야마 안돌겠냐? 남춘천역+깔끔한 주택가 원룸촌, 거기 맨날 새벽에 문쳐닫는 씨유있는데... 대충 어디 부근인지 감오네 낮에 차끌고 그 동네 갈 일 있으면 슥 보고와야겠다 ㅋㅋ 이제 길에서 단발머리 뚱뚱이보면 너 일 것 같아 그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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