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강의하고 주말에 가끔 내려오더라

교수도 유적의 일부가 되는거네 ㅋㅋ

??? : 교수님 누우세요

??? : 이빨 세우지 마세요.

??????????예???????????

ㅋㅋㅋㅋㅋㅋ

복원 안한댔어 꿈깨

ㅜㅠ 서라벌 얼마나 대단했을까

신라 천년동안 수도였어서 임진왜란으로 다불타기전까지 칭호가 되게 많았다던데

도쿄 동경처럼 무슨 칭호가 있었지? 뭐 황금도시라는 별명도 있었던가

임진왜란보다는 고려 몽골 때.. 신라 자체도 전투로 멸망한게 아니라 권력 양위로 완전하게 보전이 가능했기에

그때까지 온전히 남았던 수백년된 금성의 유력가들이 대대로 물려주던 초호화 저택들...

신라 사서들이나 역대 신라왕들 초상화들 신라 귀족들 풍습 문화 싹 날아갔지

임진왜란은 속도전이라서 크게 훼손 안시켰어 문화재약탈만많이해갔지

한반도에 진짜 피해많이준건 몽고침입... ㄹㅇ 초급병사 사람죽이는훈련이나 약탈훈련같이 거의 훈련소수준으로 와서 헤집고다님

많이 알려진건 금성 동경 서라벌 계림 특히 계림은 신라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었고 고려 혹은 조선초까지도 한반도를 계림이라고 불렀음

애초에 금성이라고 불렸으니까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에서 들은 지팡구란게 사실 일본이 아니라 신라였다는 소리가 있음

기둥 위치는 명확히 알겠는데 어떤 그 위에 벽과 서까래가 어떤 색과 모양이었을지는 아주 정확하게 안나와서 좀 애매함. 당장 황룡사 9층탑도 구조에 대한 설이 3개나 나오는 판인데...

무슨 게임속 미니게임 난이도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인데? ㅋㅋ

페이즈 1을 깻는데 2가 또있다구요?

무슨 유물들이 시간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퇴적되는것도아닐텐데

과거에 뭐 새 살림? 차릴때 있던것들 인위적으로 땅에 파묻고 그위에서 새로 사는거임?

걍 소설이지ㅋㅋ

기초공사라는게 땅 다지고 이런저런 재료 쌓고 하다보면 지층이 차이가 나게 달라짐

그래서 모든 흔적이 남지는 않지만 수세기 정도의 차이로 시간이 지나면 층층이 다 다른 구조가 남게됨 ㅇㅇ

전쟁이나 기타이유로 버려지거나 불타서 없어지고 그 위에 새로 짓는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그리고 과거나 현재나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은 크게 다르지않아서 서울, 경주같이 오래된 도시들은 석기시대 이후로 주욱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기때문에 더욱 사람의 흔적이 발견될 확률이 더 높은 거고

백골이 진토되지 않았을까..

넔이라도 있고 없고 하겠지

너땜에 이 야밤에 교촌 레드 먹고싶어졌어

안압지라는 이름이 동궁과 월성으로 바꼇다고 얼마전에 경주가니까 그러더라 ㅋㅋㅋ

동궁과 월지

보통 뭐 지으려고 땅까다가 나오는 거 아님?

아니 내가 궁금한건 어쩌다가 땅에 파 뭍힌건가 싶은겨

화석 묻히는 거 마냥 그러지 않을까 오래 됐으니

경주가 사람이 안살지는 않았을꺼 같은데 ㄷㄷ;; 어케 파묻히냐

그러게.. 지어논걸 억지로 묻었을리 없을테고 뭔가 큰 자연재해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존나 신기함. 훨씬 오래된 로마시대 유적이랑 만리장성도 땅에 파뭍히진 않음

진짜 왜 우린 다 땅파야지 나오는거지?? 최근에 광화문 육조거리 흔적도 땅파서 발견하더니.. 광화문은 조선 초기 부터 핫플이였는데 갑분 땅속행...

일단 도로 유적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도로 공사 하고 이런다면서 그냥 흙을 덮어서 노반을 만든 경우가 무지하게 많아서 그럼

그 외에 아주 오래된 곳은 지렁이나 식물 등이 서서히 지반을 내려앉히고 그 위에 새로운 흙(분변토, 부엽토 이런거)이 덮히는게 반복되기도 하고(사람이 오래 관리하지 않으면 그리 됨)

한강 주변은 범람으로 묻혀버린 경우도 있고... 범람 +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그냥 흙을 덮어서 복구하는 경우도 있음

건물에 불나서 무너지거나 했을때 잔해 치우다가 보물이나 멀쩡한 물건같은건 건져내서 쓰고 나머지 기와조각이나 깨진 도자기 같은건 걍 매립하고 그 위에 토대 쌓아서 건물 지은게 아닐까?

지금도 건물 천장이나 인테리어한곳 뜯어내면 건물 올릴때 쓰던 생활쓰레기 나오는것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