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아시는 제일 빠른길로 가주세요 하면 가끔 변동성확률로 진짜 예상시간 1/3찍는 아재들 있음

나 십여년 전에 포항에 수시 면접보러 갔다가 넘 늦어서 버스 다 끝나서 대구터미널 심야 막차각 보고 있었는데 뭔가 야근 끝나고 퇴근하시는분들이신지 모르는 사람 4명이서 팀맺고 택시비 15천원씩인가 걷어서 같이 탐 ㅋㅋ 기사님까지 5명 탔는데 너무 빨라서 턱에서는 차가 붕 뜨더라. 그때 주마등 살짝 봄 ㅋㅋ

혹시 그 택시 레인보우?...

방금 나무위키 보고 왔는데 그럴지도 모르겠음 근데 나는 포항-> 대구였는데 대구에서 포항왔다 사람 모아서 가신건가? 너무 오래돼서 자세한건 기억 안나고 그때 면접 봐놓고 사고나서 뒤지면 어카지 이생각 했던거랑 같이탄 아저씨들이 암말 안하시길래 그냥 가만 있었던 기억밖에 안남. 근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때 아재들이 지금 내 나이랑 비슷했을텐데 그냥 당시 나랑 같이 각자의 주마등을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음 ㅋㅋ

레인보우 시발 ㅋㅋ 모르고탔는데 좀 젊어보이는남자기사였는데 이상한조명장식 존나있고 아이돌뮤비 개크게틀고 진짜 도로를 질주했었음 진심 생명의위협크게느꼈다

15천원은 뭐여 외국살다왔냐ㅋㄱㅋ

저거 공무원이 저렇게 표기하던거 본거같은데

좋게만 보이는데 한번 타보면 주마등을 봄 ㅋㅋㅋㅋ

지하철 방향 잘못 타서 아 좆됐다 비행기 못타겠네 했는데 택시로 50분거리 30분만에 가주시더라

나 울산사는디, 서울왔다갔다 할때마다 느끼는게.. 카페나 식당처럼 생판 모르는 남 대하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서울사람들이 좀더 쌀쌀하다는 느낌 받음. 시비거는건가 싶을때가 많음

서울같이 수백만명이 부대끼고 사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싹싹하게 하다가는 내 멘탈이 먼저 터짐

왔다갔다 하는 것이랑 생업을 위해 서울에 있는 느낌이랑 완전 다름. 나도 지방사람인데 하나하나 싹싹하게 하다가 멘탈 다 텨져서 서울깍쟁이만큼만 대접하고 말함.

오히려.그게 편하더라 정이없으니까

ㅇㅇ 기본적으로 말투만 서글서글한거 유지하더라

서울 사람 특 친절하게하면 이새끼뭐지? 함 못사는 동네일수록 더그럼

뉴욕이 전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라는 것만 봐도 대도시특징임을 알 수 있지

울산은 진짜 심하더라ㅋㅋ

걍사람들 대화자체가 싸우는건가 싶을때도

많았음ㅋㅋㅋ

ㅋㅋㅋㅋㅋ경상도 사투리가 다 그렇지 뭐

저거 싸우는거 아님? : 아니다.

근데 충청도 사투리가 진국이더라 그냥 평범한 말투인줄알고 듣다보니 개꼽주는거였음

대구 25년 살았었는데 동대구역쪽 택시 기사님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서부정류장쪽 택시 기사들이 양아치가 많았음 뒤에 승객이 있는데 담배를 핀다던가, 네비가 직진하라고 하고있고 직진하는게 택시비도 더 싸게 나오는거 내가 아는데 갑자기 우회전을 해서 돌아간다던가

마장

표는예?! 라고 하기도 함

표는? 아이 아재요 마이 늦었네. 내 금방 댈따 드릴께

ㄹㅇ? 나 경상도 친척들 만날때 개많이 듣는데

대구는 ~ 는교? 보다

~했다캐?

그카고잉 이런 ㅋ 자 발음이 많지

덤으로 그렇게 급하면 어제가지 그랬냐고 쿠사리먹음

충잘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놀더라

씨발 어떻게 한거지;;

최고시속 180찍음 ㅋㅋ 구라같지? 내리고나서 다리 후들후들했음

나도 5분 10분 일찍가는 총알택시만 타봤는데 논현-광화문 대낮에 15분컷 내는거 보고 지릴뻔함.

역주행, 버스전용차로 주행, 신호위반, 불법유턴, 최고속력 시속 150ㅋㅋㅋ

ㅋㅋㅋ 가끔 도심에서 이니셜 디 찍는 기사들 있음. 딱 한 번 만나봤는데 심지어 수동ㅋㅋ 존나 박진감 넘치더라

용산 노원 15분? 도랐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