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어김치인데 한번 접해본적있는데 딱 보이는것처럼 좆같다

그것도 저렇게 양념을 적게 넣지는 않음

김치에 정답이 어딧냐

정답은 없지만 큰 생선이 들어가는 김치에 간을 저렇게 하면

숙성이 아니라 부패가 되서 못먹을게 되는거지 저기 사진에 배추 숨 살아 있는거 봐라

김치는 집마다 다 방식이 다르다

붓싼쪽에는 갈치김치있음

존나맛있음2

맛있긴한데 저따구로 안넣지 작은 생선들 조금넣어야 비주얼도 좋고 맛도좋음 ㅋ

삭아서 없어짐

와우

뭔 무지성이야 그냥 향토음식이지...

왜 저렇게 하는지 생각 안하고 그냥 담그는거니까.

어머님 때부터 그랬어 하는게 지배적임.

한 30년 그렇게 살면

이제까지 생각없이 해온걸 부정하기싫어서 하는 경우가

많음

저건 향토가 아니라 극히 사적인 음식임

향토라고 말하려면

멸치 사이즈나 큰 고기들 토막내서 넣는 경우 정도지.

향토음식이 뭐 딱 정해져있는줄아냐

그냥 그지방에서 예전부터 그렇게 먹었다 하면 그게 향토음식이지

저건 향토음식 맞음 생선 통째로 넣는거

생선 통으로 넣는건 맞아도 저렇게 큰 생선을 넣지는 않음

저건 저 집안 특색이지

전통이 있는 집안 특색을 다 향토라고 하지는 않지.

그냥 저 집안은 저렇게 한다 하지

말을 뭔... 개고기가 야만적이다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달라. 뭔 말을 그따구로하냐

보신탕이랑 비교하려면

털도 안 뽑고 통째로 삶아주는격이지

저걸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방식이 문제인거지

문화가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임

지말만 정답이래 ㅋㅋ

? 무지성이라니 엄청 무례하네;

요리는 시대, 장소, 가정, 입맛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개붕아.

그리고 복어처럼 먹고 뒤지는 거 아니면 요리에는 왕도가 없어.

좀 더 맛있는 조리방법만 있을 뿐이지.

저 집에서 토막도 아니고 손질도 안하고

통채로 넣는데 이유가 있다고?

시대 장소 가정 여러 환경요인중에?

그냥 예전부터 그래서 지금도 그렇게 하는거지

저 머리랑 비늘이 아까우면

발라내고 매운탕으로 끓여먹으면 그만임

무례한건 조상분들 중에

저 김치를 담그면서 처음에 생선을 통채로 넣으신분은

기존 김치 맛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고심하다가

저렇게 넣어보신건데

거기서 멈춰서 저 레시피는

절대 바뀌어서는 안돼 생각하는게 더 무례하다고 봄

그 분 방향은 김치를 더 맛있게 먹어보자는거지

김치에 생선을 통채로 넣어야해는 아니니까.

내가 무례한게 아니라 집안 가풍차이지

집안에서 내려오는 전통들은 왜 조상들이 그렇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변형하는게 온고지신이지

생각 없이 가법 그대로 따르는건 우리집안에서는 그게 더 무례하다고 생각함.

어르신들이 세대차이로 잘못된 판단이나 시대 착오적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음 그러나 그 방법론의 방향성이 뭔지 생각해서 나가는거지.

네가 나를 무례하다고 생각하듯이

우리집안은 저렇게 방향성을 생각하지 않는

행위를 무례하다고 생각함

그래 니가 정답이다.

뭔 소리야 옛날부터 저렇게 만들었는데

그러니까 네가 말하고 싶은건 저런식으로 만드는건 무지성으로 만드는거고 오로지 네가 말하는 방법만 맞다는거지?

시대착오적 판단으로 고전적 방식으로 전통을 지켜오신 분들을 너네 집안 입장에서는 무례한 사람들이라고 부르는거네?

잘 생각해봐.

저 음식이 저 형태로 살아남은건 그 윗세대부터 여러방법이 내려오다가 결국엔 최종적인 상태가 된게 저거인거야.

우리 부모님만 해도 매일 같은 반찬을 하시지만 조금씩 변형을 하시는데 그 윗세대 사람들이라고 안그랬을까?

근데 왜 저 모양새가 내려왔을까? 저게 맛있어서야.

네가 하는 말은 "난 맛잘알이고 저런식으로 하는 집들은 전부 맛알못에 병신들이야"라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

각자 방식이 있고 입맛 차이가 있는데 왜 인정을 못해주니.

왜 네 입장은 이해받고 싶어하면서 저 사람들의 방식은 이해를 못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