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시나리오 보여주고 국방부에 지원을 받았대ㅋㅋ

지원까지 받았다고? ㅋㅋㅋㅋ 고소 당해도 할말 없긴 하겠다....

근데 군대까는 영화면 군대랑 독립돼야지 자금 지원받은거라 또 상황이 애매하다드라 ㅋㅋㅋ

군대는 그렇게 사실적인 영화 지원해놓고 오늘까지 욕쳐먹잖어 ㅋㅋㅋㅋ

옛날보단 훨씬 나아져서 괴리가 있음 ㅋㅋ

나 14군번인데 좀 갈구긴 해도 폭행은 커녕 욕설도 거의 없었고...

요즘 폰 쓸 수 있게되고나선 후임한테 별로 관심도 없다더라

후임하고 게임 이야기하면서 버텼는데 폰 쓰면 게임 같이하고 하면 뭐... 다 같이 끌려왔는데

서로 사이 좋게 지내는게 낫지 ㅠ

최전방 분초를 다투는 긴급한 상황에 나도 니 후임도 몇십이 되는 장정이 뛰어가는데 너의 후임이 포상에 걸어올라온다고 5분을 늦게 도착했다.

좋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폭력이었음

실제 물리적으로 폭력을 썼다고?

그럼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마지막임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써 본 적 없음. 참을대로 참았고 해봐야 하이바 위로 한 대 후렸음 뭘 안다고 ㅋㅋ

하이바 쓰면 기분 안 나쁘고 고통이 없나?

성인이 된 후에 폭력을 썼다는건 돌이킬 수 없는 과오임은 맞지.

그 후를 어떻게 장담할 수 있나. 너에게 또 "분초를 다투는 상황", "참을대로 참은 상황"이 오면 다시 손이 올라갈지도 모르지.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면 당연히 폭력을 쓸거임. 니 눈 앞에서 강도가 너네 부모님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면 넌 손 쓰지 않을것 처럼 말하네?? 그 또한 폭력이니까?

그렇게 극단적인 사례 정도이기만을 바라겠음. 부디 살면서 그 허들을 낮추지 않길 바람.

그니까 모르면 억측하지 말고 물어보길 바람. 군대를 안갔다온건지 후방에있어서 모르는건지 무슨 근거로 남를 깎아내리려하는지 모르겠지만.

네 눈앞에 북한군 방사포 5정이 방열 되있고 북한군 30명이 돌아다니고 네 포는 마지막 안전장치만을 놔둔채 대치상황에 있는데 네 전우 모두가 3분을 전력질주해서 온 거리를 우리가 도착하고 5분 후에 걸어오는 뛰어오는 시늉도 안하는 네 후임이 항상 니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

나는 편한 곳에서 꿀빨긴했는데 잠깐만

그런 전시상황을 겪었다고?

연평도 얘기임?

ㄴㄴ 2012년 애기봉 점등할때 실제 상황임 생각보다 전방은 빡빡함 북에서 미상의 비행물체 날아온 적도 있고 안보에 대해서도 이런 일을 겪은 사람과 겪지 못한 사람의 태도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묻지더 않고 혼자 궁예질하진 말길

아.... 점등식...

그래 전방에서 고생많았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