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일요일 저녁에 개콘보고 개콘끝나면 비타민보고 자는게 국룰이었는데

디지몬 어드벤처 첫방영 보면서 삼겹살에 쿨 포도맛 때리던 그때가 생각나는구만

저런 추억이 없는 친구들도 많다는걸 30살이 넘어서야 알았다 감사하면서 살자 개붕쿤들

난 초딩때 담날에 수학있으면 발표 걸릴까봐 조마조마했었음

아이유 - 가을 아침

안녕 디지몬 노래 나올때 쯤에도 저녁 이었던걸로 기억함ㅋㅋ 그래서 그 노래만 들으면 뭔가 느낌이 묘해져

리얼 포켓몬스터 디지몬 어드벤쳐 명탐정 코난 카드캡터 체리 그시절 그느낌 다시 느끼고 싶다

어른 되고 느낀 점

- 애들 자라고 해서 잘 때 마누라랑 떡침

어릴 때 아빠가 사극충이라 일욜에 태조왕건 보고 잤었음 ㅋㅋㅋ 일리천 전투(마지막화) 봤던건 아직도 기억남

90중반이구먼.. 인 생 참 .. 길고도 짧은 것, 요즘들어 유튜브에서 옛날 것만 계속 찾아보는 날 본다.

개콘 엔딩 노래 듣는 순간 일요일이 끝나는 느낌 들어서 기분 나빠짐..

저러던 내가 왜 정신병 세트 선물받아서 이지랄일까

그래봤자 15년전 아직 50년 더살아야댐ㄷㄷ

동네 아이들하고 늦게까지 하수구뚜껑에서 동그란 딱지치기 하고있으면 엄마가 꺼진 연탄 불붙이시려구 번개탄들고 불꽃쇼 해주시던 기억도 나고 두부트럭 오면 500원 주면서 순두부 한봉지 심부름 ㅎㅏ거나 비지 사다가 비지찌개 먹던 아련한 추억들

왜 응답하라 다음 시리즈 안 나오냐 대충 2000년대 정도만 돼도

특히나 요즘은 더더욱 살기힘들어서 추억 팔이랑 공감 겁나 될 텐데

아따맘마가 초딩때라고?

왜 어렸을땐 양치하는게 그렇게 싫었을까

지금은 안하면 찝찝하고 하고나면 상쾌해서 시간만 나면 하고 싶어지는데

방안에는 재밌는게 없다니

만화방에서 200원 주고 빌려온 만화책이 있잖아

난 유치원~초등학교때가 너무 그립다... 그때만 있는 즐거움과 여유가 너무

9시에자고싶다 너무피곤해

고민 걱정 없는게 ㄹㅇ 하... 초중고 땐 돈줘서 그때로 돌아가고싶다는데 ㄹㅇ 븅신찐따같은 소린줄 알았다

뭐야 논스톱이 아니라 아따맘마라고?

난 어렸을 때 티비하면 회색화면에 다음 방영 알려주는거 생각나는데 나만 그럼??

이런 추억거리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중에 하나인것같다

너 이새끼 91~95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