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딸 뭔데

2012년 퇴직하고 8개월차면 이 영상은 13년정도 영상이고 강남역 수노래방 살인사건도 메갈리아 사건도 일어나기 전이다 딸은 무슨 메갈 페미 그런게 아니라 철없는 사춘기 애일 뿐이고 지금은 나이먹고 철 좀 들었을 가능성이 크지 누구나 애일때 저럴 수 있으니까. 나이 지긋이 먹고 가족을 위해 일 열심히 하다가 퇴직하고도 열심히 사는 저분이 자기 딸이 8년전 철없을 때 보낸 문자 때문에 8년 지난 지금 인터넷에서 쌍욕먹고 멘탈 터지면 좋아하시겠니? 저 딸을 욕하는게 저분을 위한 일이냐, 아니면 걍 인터넷에 올라온 글 보고 갑자기 빡이 돈 니들의 감정을 위한 일이냐?

5일 ~ 10일에 5만원이면 한달 용돈이라 해봤자 2-30만원정도. 대학생 자식 입장에선 그리 큰 돈을 요구하는것도 아니지만 정년퇴직한 아빠보다 20대인 자기가 필요하면 본인이 돈 벌거나 그게 힘들면 절약해야할텐데 그러지않은 딸에 속상한 아빠 양쪽 다 입장이 공감 될.. 뻔했는데 문자는 조금 심하네 누가보면 맡깉돈 찾으러가는줄 알겠다

내가 아는 개쌍년 딸은..

아버지가 수도사업소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함. 한 달에 200정도 나옴.

딸년이 지 시집간다고 돈달라고 함.

돈 얼마 없다고 하니 아버지 정년 퇴직한 것 일시불로 받아서 달라고 함.

아버지 퇴직금 일시불로 신청해서 목돈 받고 그 돈 딸년 주고

퇴직후에 다시 수도사업소에 들어가서 월급낮은 직원으로 일함 (공무원들에게 이런 혜택이 있나보더라. )

그거 끝나고 노가다 중 간단한 일 할 수 있는 일당 뜀.

아버지가 저정도 나이면 딸 최소 30대후반 보통 40대쯤 아님?

늦둥이어도 30대 초중일것 같은데.....

슈벌 아부지가 저나이면 자식새끼가 일을 해야지 용돈달라고 ㅈㄹ이네

난 지금부터 미리 연금저축하는중 국민연금 믿다가 못받을수도 있고 받아도 풍족한 노후생활은 힘듬 지금 집값으론 평생돈벌어도 내집마련 불가능

;;난 저래서 자식 없는게 낫다고 본다. 내살길도 힘들고 앞길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낳아서 달고있음 죄인거같아. 애초에 실수조차 안하지만 힘들면 난 버릴거같거든.

문자 진짜 아버지에게 할말이냐 저게 진짜 정신나갔네

내가 일하고아니까 수십년 일한 부모님은 얼마나 고생했을까.. 그리고 얼마나 내가 상처줬을까해서 명절때마다 캐쉬로 한분당 100씩은 꾸준히드림 한우랑 홍삼같은것도 자주보내고..겪어봐야함 직접겪어야 깨닫는다

와.. 시⃫발⃫ 혼자 살고 늙으면 부모님 좀 모시다

나 홀로 뒤져야지

난 저런거 못버텨낼듯해 존⃫나⃫ 좆스럽다

평생일하고 싶지 않으면 재태크 꼭해라 국민연금 말고 싸제 연금도 들고 없는 돈이라도 보험도 꼭 들고 그게 싫으면 뒤질따까지 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