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는 휴일에 회사나가서 느낄수있겠네

너 뭐 미갤 전도사야 뭐야

다시는 못올 추억이라 생각하니까 좀 슬퍼지네

그래도 딱히 돌아가고 싶진 않네 허허;

그리고 7시 10분까지 등교해서 밤 10시 30분까지 남아있어야 했던 야자...

철없는 저때가 행복한줄 몰랐지..

사회에 나와보니 진짜 인간관계를 겪어보고

이리저리 치이고... 힘들다

공부도 때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

지금은 자격증 하나 공부하는것도 너무 힘들어 ㅅㅂ

체육시간 끝나고 땀 삐질삐질 흘리고 반에서 애들 땀냄새 진동할때

딱 이맘때... 창가자리 앉으면 점심시간 전후 수업시간에 아직 다 안 지고 남아있는 봄꽃들 보고있으면 바람 살랑살랑 불어와서 커튼이 살짝 살짝 들리고, 바람이 볼에 스치는 그 느낌이 그립다 ㅋㅋ

두번째짤 커튼 가슴같내

그리고...

누군가의 알려지지 않는 고통

학폭때매 다시는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음

진짜 아파서 조퇴했더니 교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아픈게 사라지고 내리 쬐는 햇살맞으며 피시방 향하는 길

급식 때 섹스를 해봤어야했는데..

나 제일 충격받았던 말이...

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 겨울방학 직전, 일본어 원어민 교수님이 "개붕씨는 이 겨울방학이 인생 마지막 겨울방학이네요" 라고 하신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너무 충격이었어...그렇네...?? 하는 느낌으로 일주일 멍하게 보낸 듯

말이 학교지 그때당시에 책상 치워놓고보면 폐건물에 책상만 놓고 청소만 열심히해서 반들거리는 건물에서 지낸거다. 창문 커튼도 교사가 귀찮아가지고 바람불때마다 나풀거리면 먼지 그득하던거 생각나네 그러면 눈치보였는지 묶으라고하던데 묶고나면 손이 더러워짐 포근?습해서 곰팡이핀 건물에대한 그느낌이고 그냥공부해서 졸린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열악했음

커튼 부라자처럼 생겼어 헤응

급식 때 야자하다가 세월호 추모한다고 불 다 끄고 있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도시 야경이 너무 예쁘더라

작년에 모교로 교생 나갔다왔는데 참 어떻게 다녔나 싶을 정도로 여전히 급식 존나 맛 없고 열악하더라 ㅋㅋㅋㅋㅋ

특히 급식은 시발 ㅋㅋㅋ 당시에는 내가 입이 고급이어서 맛이 없었나 했는데, 교생으로 다시 가보니 군대 밥보다 노맛이었음...

그때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든지, 아예 놀아버리든지 할 것 같다. 아 돌아가고 싶어라

둘째잘 가슴 크네

토요일 4교시인데 우리는3교시까지고 나머지는 30분정도 이야기하다가 나왔었던거 같아.. 컵떡볶이 먹으면서 쭈구려앉아 문방규앞 오락기가 너무 좋았는데.. 웬지 집에는 술마시는 아빠가 있어서 가기싫었고..

이모든것 줌수업으로 대체되었다

고등학교때가 제일 좋았다 ㄹㅇ

시설 개구려

좋네ㅎㅎ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 ㅋㅋ ㅠㅠ

난 지금이제일좋아....학교 좆같았어

ㅈ같기만한데 ㅅㅂ 백수인 지금이 훨 좋다

심화야자 끝내고 11시에 집으로 돌아가는 추운 겨울밤 이상하리만치 맑은 밤하늘에 도시에선 잘 볼 수 없는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 다신 돌아오지 않을 10대의 그 순간들

그립네..

찌질한 학창시절이었지만 그립긴 그립네... 아 시발 갑자기 슬퍼지잖아

진짜 존나 재밌었는데.. 다른반가서도 놀고 여고 몰래가서 여자애들이랑 놀고ㅋㅋㅋㅋㅋ... 애들이랑 땡땡이도 많이치고 사고도 치고 다 스릴있고 즐거웠음

???: 니네들이 어둠의 자식들이냐 이놈들아

일에 찌들어있을때는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보면 기특하면서도 부럽기도하고 나도 저런시절 있었는데 하고 짠한날이 있음

고딩때 저 커튼 만들고 놀면 여자애들 막 꺅꺅거리고

그와중에 노는 여자애 "나도 저만했으면 좋겠다 씨~~발"

그 "씨~~발"의 찰짐이 잊혀지지 않음.

학창시절에 몰래 담배피려고 40분씩 일찍 가고는 했는데

아무도 없을 때 창가에서 자는 그 기분 되게 좋아했었는데..ㅋㅋㅋㅋ벌써 10년전

ㅅㅂ 기억도 안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