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생김새가 구한말~일제시대에 지어진 양식과 꽤 비슷하다

 

이건 1913년 지어진 백인제 가옥

 

이건 독립운동가 서상돈 선생 고택

 

 

 

 

 

나 졸업하고 나면 옆집에서도 우리 무시 못할거라고 하는 대사

뭔가 어색하지 않다

 

김치 너무 맵게 만들면 겨울에 먹을거 없다

 

김치를 왜 만드는 건지 알고 넣은 장면이다... 마침 시기도 초가을

 

 

 

주인공이 일하러 갈 때 입는 저 바지를 주목해보자

 

 

 

일바지, 태평양 전쟁때 작업복으로 장려한 바지인데 일제가 끝난 후에도 농촌 등지에선 일하기 편하다고 계속 입어왔음. 지금은 몸빼바지라고 많이 불림

 

 

 

 

 

 

나이대가 비슷한 손윗 여성을 부르는 호칭을 주목해보자. Unni 라고 붙인다.

 

 

 

 

 

곳곳에서 일본스러운 풍경이 자주 보인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만든 드라마니까... 서양인 관점에서 우리나라를 일본하고 헷갈린 게 아닐까 하지만...

 

다음 대사로 이들이 허투로 넣은 장치들이 아님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미팅 주선자리에서 미국의 영화에서 본 감동적인 대사를 읊는데...

 

 

일제가 50년동안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뿌리째 뽑았는데 당신은 미국의 선전물을 보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소?

 

 

그리고 악단이 부른는 노래는 1949년 한국어로 번안된 베사메무쵸

 

 

 

주인공이 읽어주는 고서는 인쇄한 소품 티가 좀 나긴 하지만... 무려 미드에서 현대화 이전의 초기 한글을 정확하게 묘사함

 

 

 

길에서 삐라 주워와서 불쏘시개로 쓰는 건 어디서 알아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 위에 솥 얹어놓는 아궁이도 제대로 묘사되어있음 ㅋㅋ

 

 

'엄마(Umma)' 웬 떡국이야?

 

오늘 새해도 아닌데

 

 

 

 

 

손으로 빌 때 손바닥 살살 돌려가면서 비는 거... 할머니들 무당집에서 많이 본 그거 그대로 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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