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동네 근처 초등학교들 중에서는 딱 한군데 남아있더라

문방구에서 만두 여의봉 미트볼같은 싸구려 냉동 간식들

전 부치는 전기팬으로 구워서 개당 백원씩 팔고

천원 내면 아래 슬러시 깔고 콜팝처럼 주는데

용돈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사먹으면 그게 천국이었다.

준비물 전부 준비해주는게 사실상 문방구 사형선고 시켰던거랑 마찬가지라고 본다....

둘기마요 문방구만화생각나네

슬러시 먹을 때가 좋았는데

문방구도 그 특유의 싼마이랑 냄새? 향? 그런게 좋은데

안타깝지만 시대가 바뀌니 어쩔수 없지..

아 라면땅이랑 순대삶은거에다가 매운소스 발라주던거 먹고싶네

좋은곳도 있었지만 양심없고 안좋은곳도 있었지 나 초딩때 학교앞에 문방구에서 양념치킨조각 한컵에 300원인가에 팔았는데 맛있어서 나도 많이먹고 학교 애들 꽤많이먹었슴 그런데 6~7월에 한번 학교에서 애들 단체로 식중독 걸려서 당연히 급식때문인줄 알고 전수조사해봤는데 급식이아니라 전부 그 문방구에 팔던 양념치킨조각 그거먹었던 애들만 걸림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문방구 문닫았는데 소문들어보니까 완전 개썩은 기름에 시장에서 주워온 사료로나 쓸법한 폐닭에 유통기한지난 밀가루 어디서 사온지도 모르는 소스까지 ㄹㅇ 환장의 콜라보였슴 분식집도 아니고 문방구에서 파니까 이제생각해보면 어이가없었슴

문방구에 뽑기랑 딱지사러갔는데 피카츄돈꺠스랑 ㅋㅋ

준비물을 학교에서 준다고???

에잉,,,쯧,,,

축구 후 아미노쿨과 달고나 그리고 오락기들...

우리동네엔 싹다 사라짐

우리동네도 옆동네 포함해서 작은 문방구 네다섯개는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 한개 남았나 다 사라졌음

전설의 풍림문구 재밌었는데

초등학교때 집안살림 보탬하라고 학교준비물 한번도 챙겨간적없었지 ㅎㅎ

나이지긋이 쳐먹은 남자선생들은

뺨때리고 발로 얼굴차고 아무튼 많이맞았는데 요샌 학교에서 다 준다니 다행이네

초딩때 살던 동네 문방구 있던 자리에 gs25들어섰더라..

분식집으로 바꿔야지뭐

용돈 받으면 필기용품 쇼핑하는 맛도 있었는데

신제품 지우개나 샤프 같은거

어쩔수없는거지ㅋㅋ 옛날게 사라지는건 당연한거

아 불량식품 땡기네

우리동네 문방구 주인 인성 작살나서 문방구에 좋은 추억이 없음

시대가 바껴서 자연스레 사라져야될건데 뭘 억지로 연합회까지 만들어 살리기를 하고 있는거야?

시대의 흐름이지뭐

복지의 일환으로... 이 문법은 약간 부정적인 뉘양스 아니냐?

문방구가 약자처럼 보임

밥솥에 넣어놓고 팔던 고무같은 쫀드기 생각나네

동네에 문방구 4~5군데 있었는데 전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로 바뀌었다

나 옛날 초등학교때 살던 동네 초등학교 등교길에 있는 문방구만 6개인가 있었는데 최근 다시 가보니 딱 하나 남아있더라

요즘 초등학생은 학교 끝나면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먹던데 원래 학교 끝나고 문방구에서 컵 떡볶이 먹으면서 집가는게 인생의 낙이었는데 저번달에 고향 내려가서 산책한다고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가봤었는데 문방구들이 다 없어져서 뭉클하더라

문방구 새끼들 필기구 몇 개 사는데 카드 냈더니 째려보고 고작 이거 사는데 카드 내세요 하길래 여기 현금만 되는거죠? 하니까 말 없이 계산해줌

인구가 얼마나 줄었는데... 당연히

다이소가 좋긴좋드라..

준비물을 학교에서 줘? 오우야

와. 요즘은 도화지 색종이 이런거 학교에서 줘?

리코더나 줄넘기 같은건?

아침에 등교할때 문방구에서 네스퀵하나사고 하교할때 불량식품하나씩빨고가는게 국룰이었는데...

교보핫트랙스나 아트박스만 가도 이쁜거 많으니까 뭐..

문방구에서 500원짜리 만화책 사모았었는데 ㅋㅋ

진짜 문방구에 신기하고 재밌는 만물상이였는데 ㅜㅜ

꼬꼬마때 친구따라 물건 훔친건 안자랑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