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ㅓ

노인의 전쟁 재밌다

나니아 연대기를 쓴 C.S.루이스는 멋진 신세계를 쓴 헉슬리와 함께 케네디 대통령이 사살당한 날과 같은 날에 죽었다.

하지만 앞선 두명의 문호의 죽음은 케네디가 너무 강렬한 탓에 기억하는 대중이 많지 않다.

판타지보다 SF가 더 먼저 나온 장르였구나

???: 아 생각해보니 고귀한 요정이 왜 흔한 영어를 쓰는거지? 언어 한두개쯤 뚝딱 만들어야겠당

둘이 친구야?..

그럼 침묵의 행성 밖에서의 주인공은 톨킨인거야...?

루이스 에스에프 3부작은 글로 그림을 보는게 뭔지 보여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ㄹㅇ 글만 읽는데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짐

언어학자라길래 띠용 설마 했는데 ㅋㅋ

이런거 조아!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인 루이스와 반지원정대의 작가 톨킨은 절친이며 세밀한 묘사를 즐긴다는 점이 유사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전혀 다름.

루이스는 주로 주인공이 서있는 무대의 배경을 묘사할때 제 3자의 시점에서 동화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음. 때문에 세밀하지만 그 세밀함이 무색할 정도로 가볍게 읽히는 편임.

하지만, 톨킨의 소설은 주인공이 서있는 배경을 주인공의 개인적인 시점에서 주관적이며 무겁게 묘사함. 마치 고전문학의 영웅서사서를 읽는 것 처럼 좀 과장되지 않았나 싶은 정도라 어느때는 배경을 묘사하는 화자가 염세적인 인물이라고 느껴질 정도임. 때문에 톨킨의 글은 아주 두껍고 질긴 고기를 꼭꼭 씹어먹는 느낌이 날 정도로 무거워서 느린 속도로 꼼꼼히 읽어야 그 육즙의 고소함이 올라옴.

둘 다 좋아하는 작가지만, 난 톨킨쪽이 좀 더 좋아

와우 ㄷㄷ

워크래프트 세계관이 반지의제왕 참고한거임ㅁ?

둘 다 존잘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