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 사람들이 잘 모르는 독립운동의 어두운 면

어제 삼일절이라고 코쟁이가 페북에 이런 글을 올리고 욕을 오지게 먹었어

 

 

코.jpg

 

 

 

몇몇 개붕이들은 저거 팩트는 맞냐고 어리둥절해하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없는 사실은 아냐

 

물론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코가

굳이 삼일절에 저런 글을 썼다는 건 

그 의도가 너무나도 뻔히 보이지만

팩트는 팩트니까 알고들 있자고

 

 

 

01.PNG

02.PNG

03.PNG

04.PNG

05.PNG

06.PNG

07.PNG

08.PNG

09.PNG

 

 

 

당시 삼일운동 동참하라고 돌리던 격문들이야

요새말로 하면 삐라 정도 되려나

물론 저건 일부 과격파의 의견이고 대세는 달랐을 수도 있지

 

 

뉴스01.PNG

뉴스02.PNG

 

 

 

 

하지만 이 의견을 보면 또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어쩌고로 시작하는 기미독립선언서 있지

난 지금도 원문으로 보면 혼자 해석할 수 있을까 싶은데 당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일반 백성들이 그걸 다 알아들었을까?

그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폭력이지

 

 

또 하나 유명한 사건이 바로 자유시 참변

 

자유시참변.jpg

 

교과서에는 저렇게 독립군이 소련 말 믿고 소련 령 자유시(스보보드니 시)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뒤통수 맞고 박살났다고 몇 줄 적혀있어

 

근데 사실 저게 다가 아니야

활동자금 등 아무런 기반도 없던 독립군은 지역 농민들을 약탈했고 그걸 저지하려는 소련군한테 진압당한거였어

 

김좌진 장군도 한반도에서나 영웅이었지 당시 활동하던 만주 일대에선 별명이 마왕이었다더라

물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 바쳐 싸운 사람들도 있이지만

독립운동을 핑계로 백성들을 수탈하던 마적떼도 왕왕 있던 모양이야

 

자세한 내용은 읽판에 어떤 개붕이가 잘 써놨으니 관심있으면 가서 읽어봐

자유시 '참변'의 실제원인과 실체 

자유시로 몰려든 한국독립군의 테러와 약탈 

북만주의 마왕 김좌진과 아들 김두한의 테러활동 

 

우리는 항상 걸핏하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외치면서 옆나라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을 욕하는데

정작 우리들의 모습은 어떨까

이런 역사가 부끄럽다고 숨기고 감추는 건 결국 그들과 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학창시절 뿐이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굳이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게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걷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사실 난 저 격문도 몇 년 전에 삼일절 기념 전시회 보러갔다가 우연히 접한건데 정말 놀랐어

먼저 독립운동에 이런 어두운 부분도 있었다는데  놀랐고

다음으론 그걸 숨기지 않고 당당히 전시했다는데서 놀랐지

 

암튼 삼일절 기념해서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해봤어

301개의 댓글

2021.03.02
@꼬부덜덜

역시 논문이 답이군

0
2021.03.02

근데 붐업 수가 왜 이렇게 많지?

2
2021.03.02
@홍영빈

의견과 팩트 제시를 할거면 당의정처럼 어느정도 설탕 코팅을 해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바로 날것의 팩트만 제시해서 쓴맛이 강하게 난 것처럼 불쾌했기 때문임

 

마무리 즈음에 다만 독립운동의 열정과 의의를 보여준 순국선열을 잊지 말자면서 대표적인 사건을 붙였으면

ㅂㅁ 수가 이렇게까진 많지 않았을거고 ㅋㅋ

또, 극단적인 예시를 통해서 '니네랑 그 나라랑 다를게 뭐냐?' 하는 식으로 호도하는 부분도 문제임

10
2021.03.02
@도레미

진짜 그렇다면 능지문제 아니냐 ㅋㅋ

2
2021.03.02
@보륜

능지문제라기 보다는, 애초에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어느정도 예상을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듣고 보고 있었던 일과 상반되거나 충격적인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당연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라는거지 ㅋㅋ

'개붕이들은 모쏠아다임' 라는 전제가 깔려있었는데,

'사실 너빼고 다른 개붕이들은 다 여친이 있음' 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들고오면,

'아ㅋㅋ 그걸 몰랐네ㅋㅋ'라는 반응도 있겠지만, '아니 씨발 진짜임?? 와 여친없는척 개오졌네 시발' 할 사람도 당연히 있다는것

 

그래서 그 거부감을 줄여줄만한 장치를 글에다가 심어뒀어야 한다는게 요지임

7
2021.03.02
@도레미

내 요지는 그런 장치가 없으면 저걸 못받아들인다고?

능지문제 아냐? 라는 거임

0
2021.03.02
@보륜

그니까 그게 생리적인 거부감이 든다고 ㅋㅋ 단순히 개드립 댓글에서 벗어나서 현실에서도 너무나도 흔히 일어나는 이야기임

과학계에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이론 들고오면 '응 삼류과학자새끼 듣보이론 내미는거 알만하죠 ㅋㅋ' 하고 선비난했다가

실제로 그 이론이 맞아서 쫄튀하는 사례도 많았고, '와 그 이론 가지고 실험해봤는데 맞네요 ㄷㄷ' 하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1
2021.03.02
@홍영빈

부산살아?

0
2021.03.02

만주 독립군은 예전부터 얘기 많이 나왔지.

그런데 3.1운동에 대한건 이해를 못하겠다.

저 얘기는 "3.1운동은 비폭력 저항 운동이었다" 에서 '비폭력' 만 빼면 할 말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2
2021.03.02
@lllIIlllIII

그 폭력이 어딜 향하느냐의 문제지. 지금의 잣대를 역사에 들이대는건 문제가 있지만 일본 불매운동 한창 할 때 일본차 타고 다닌다고 테러하는 느낌?

1
2021.03.02
@꼬부덜덜

한국이 독립된 상태에서 어떤 상품을 소비하냐는 개인의 선택이지.

그런데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 노예상태에 있는 상황은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함.

압제자의 턱밑에서 저항운동을 한다는 게 이미 전쟁이나 마찬가지인데 거기서 유난히 '비폭력' 을 강조하거나 강요하는건 이상함.

만약 한국군이 전시에 '탈영시 사형당할 수 있음' 이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걸?

그게 전쟁이니까.

 

무엇보다 실제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냥  '야 너 죽여버린다' 하는 과격한 표현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되네.

실제로 참여 안했다고 맞아죽은 케이스가 있나? 얼마나 있지?

 

1
2021.03.02
@lllIIlllIII

지금의 잣대를 과거에 들이대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받은 인상만 보자면 그렇다는 거지.

압제자를 상대로 폭력을 쓰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자국민을 그것도 민간인을 상대로 우리의 뜻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폭력을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물론 한창 민족주의로 타오르던 시대이니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역알못이라서 실제 기록된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핑계로 민간인을 수탈한 사실이 있는 걸로 봐서 충분히 가능성 있음

0
2021.03.02
@꼬부덜덜

단순히 '우리의 뜻에 동참하지 않는다' 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지금 나라가 식민지가 되어서 전국민이 노예상태로 떨어졌는데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건 선택의 문제가 아닐 거 같음.

저 시대 자체가 조선인에게 일제에 협력 vs 일제에 반항 두 가지 길 밖에 남겨두지 않았음.

그냥 둘 다 안하고 평범하게 살면 안되나? 싶지만 일제가 끊임없이 '충량한 황국신민' 이 되는 것을 강요했기에 그건 불가능하지.

위에도 말했지만 저 상황이 이미 전쟁 상황임.

지금 한국도, 아니 그냥 웬만한 나라들은 전쟁 상황에서 국가의 징발요구 거절하면 처벌받음.

이것도 부당하다고 할거냐.

 

사례가 보고되지도 않았는데 '만주에서 그랬으니 여기서도 그럴 것' 이라는 논리는 너무 빈약하다.

모든 조선인이 하나의 생물도 아닌데 저 어딘가에서 어떤 조선인이 그랬으니 여기서도 그럴 것이다?

0
2021.03.02
@lllIIlllIII

난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인이라 20세기 조선인의 사회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편 아니면 일본놈 이라는 식의 흑백논리는 굉장히 섬뜩함. 게다가 나라를 팔아먹은 건 지도층인데 일반 백성들에게 독립의 책임을 지우는 건 너무 염치없는 거 아님?

세계정세보단 내일 끼니 걱정이 더 큰 사람들한테 민족이니 자주독립이니 하는 게 가당키나 함?

그리고 저 때 태어난 사람들은 조선인도 아냐. 태어나고 봤는데 여기가 식민지인걸 어떡해. 그 사람들한테 독립이 뭐 그리 중요하고 주인님이 누군지가 얼마나 큰 문제겠어.

일제에 항거할 수 있던 것도 결국은 한반도 내에서도 상류층들이었다고.

그리고 사례가 궁금하면 너가 좀 찾아다주라. 난 저런 협박을 가한 사실이 있다고까지 찾아왔는데 실제 사례까지 가져다달란 건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왜 이거밖에 안 주냐고 떼 쓰는 거 같음

2
2021.03.02
@꼬부덜덜

나는 오히려 니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개인주의적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조선인 아니면 일본인이라는거 내가 개인적으로 세운 기준이 아니라 일제가 세운 기준임.

일제는 평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충성' 을 요구했음.

그냥 일본에 협력하지도 조선에 협력하지도 않은 채 중간인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음.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데? 그렇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셈.

 

일제가 조선의 문화나 언어, 이름을 말살하는 정책에 조선인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하고 실제로도 그걸 강요하는걸.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중간자로 있을 수가 있어?

일제에 협력하지 않고 저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셈.

저 시대 자체가 1. 일제가 싫어서 들고일어난다 2. 일제에 협력하며 살아간다. 이 둘 밖에 없어.

 

그리고 니가 말하는 사람들이 내일 끼니 걱정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민족' 이고 '독립' 에 있는데 왜 그게 가당키나 하냐고 물어보는거야? 조선이 차별받은 이유가 뭔데? 그냥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은 거 아냐?

왜 조선은 조선땅에 잘 맞지도 않는 쌀창고 역할을 해야했는데? 그거 조선인들이 투표해서 결정했어? 일본이 자기네 산업화 하면서 싼값에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쌀 기지로 조선땅을 선택했기 때문 아냐? 그러다가 중국이나 동남아 정복에 점령하면 그 동네와 쌀농사 역량이 비교도 안되게 낮은 조선은 다른 산업 기반 하나 없이 그냥 붕괴하는거지. 한국인들이 언제 빈곤을 벗어났는데? 대한민국이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키면서 벗어난거 아냐?

 

나는 니 주장에 책임을 지라고 얘기한 것 뿐임. 실제 사례가 없다면 그냥 '너 죽여버릴거야!' 라는 쎈 표현일 뿐 아냐?

니가 2021년의 한국 롤 채팅을 가져와서 "한국은 서로의 부모를 잔혹하게 죽이는 풍습이 만연하던 사회였다" 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정말 그렇게 남의 부모를 죽인 사례가 있나? 얼마나 있나?" 라고 물을 수 밖에 없음;;

실제 사례가 있는거랑 없는거랑 천지차이지.

니가 실제 사례를 가져오지 못하면 니 논리가 부실한거고 저게 정말 '비폭력' 의 신화를 깨는 근거로 사용되기엔 빈약하단 얘기 아님?

 

내가 저 코를 비롯해 저쪽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별로 안 좋아 하는 이유가 뭐냐면,

세상을 너무 말도 안되는 개인적인 선택의 집합으로 봄.

그런데 실제 인간사회 굴러가는 꼴을 보면 여럿이서 모듬살이 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이 있고 그게 강요되는 게 현실이거든.

그래서 내가 묻잖아. 지금 선진국들도 전쟁나면 국가가 징발을 요구하고 그거 거절하면 처벌받는데 이것도 부당하냐고.

만약 저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니가 바라는게 2021년 인류 사회에서는 달성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목표고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논리에 모순이 있는거지

일제의 턱밑에서 일제 나가라고 시위하는 거 자체가 전쟁이나 다름없는데?

4
2021.03.02
@lllIIlllIII

그 사람들은 그냥 태어난대로 일본국 조선령에서 황국신민으로 사는거지.

간혹 특출난 사람들이 이대론 못 살겠다고 뛰쳐나온거고. 그 사람들이 특별한거지 다른 사람들이 유별나게 간악했던 게 아냐.

 

또 대다수의 백성들은 조선 때나 일제 때나 똑같이 궁핍하게 농사 짓고 살던 사람들이야. 경복궁 짓겠다고 세금 거둬가던 대원군이나 군함 뽑는다고 놋그릇 긁어가던 일본순사나 똑같은 지배층이라고 밑바닥 백성들한테는. 주인님이 바뀌는 게 뭐 그리 큰 일이겠냐

심지어 그렇게 열심히 독립을 외치던 지식인들마저도 나중 가선 변절하는 마당에

 

그리고 내 주장이 뭐라고 생각하길래 책임을 지라는건지 이해가 안 감.

저런 협박조의 동원이 있었고 그게 독립운동의 어두운 부분이라고 한 게 단데ㅋㅋ

정 그렇게 폭력의 증거를 원하면 나로서는 언어폭력도 폭력이라는 유치한 말밖에 못해주겠네

 

그리고 거듭 말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의 국가는 일제였음. 오히려 독립군은 말 그래로 저항군이었고.

저 당시에 현대의 징병이나 징발을 해도 일본이 할 수 있는거지 독립군이 우리한테 동참하라고 하는건 구체화되지 않은 민족, 애국심 등에 호소할 수 밖에 없었겠지.

그 중 어느 걸 택하느냐야말로 개인의 선택이잖아

 

3
2021.03.02
@꼬부덜덜

나는 간악했다고 한 적도 없음;; 어째 내가 물은 얘기가 아니라 그냥 니가 준비된 얘기를 반복하는 느낌이다.

 

그러면 그냥 우연히 일본국 조선령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황국신민의 삶을 살아야 하는 건 정당함?

나는 이래서 이해할 수가 없는거임.

니가 '조선인은 조선 독립에 협력해야 한다' 라는 논리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일본령에서 태어난 사람은 일본제국의 황국신민으로 충성을 다해야 한다' 는 논리도 당연히 부당하다고 생각해야함.

그냥 우연히 그렇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삶의 형태를 강요하는 건 부당하다는 점에서 두 가지 다 마찬가지니까.

 

그런데 너는 조선인에게 조선독립을 강요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

일본령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황국신민의 삶을 강요하는건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라고 하고 있음. 이거 논리가 좀 이상하지 않냐?

그런데 나는 이게 딱히 니 논리라고는 생각 안함.

그냥 이런 비슷한 부류의 논리들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그걸 니가 주워들은거겠지.

근데 너도 이런 논리를 말하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들었어?

조선인이 조선 독립에 협력하라고 으름장 놓는 건 부당하지만

일본제국이 일본제국의 전쟁을 위해 재산,쌀,냄비,숟가락까지 바치라고 하는 건 정당한거야?

후자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같이 몸부림 치자고 하는게 더 정당하지 않음?

 

그냥 위에 주인님이 바뀌는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임.

그 나라의 주인에서 2등국민으로 굴러떨어졌는데.

조선에서는 조선인이 과거라는 정규제도를 통해 조선의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었음.

한국도 마찬가지임. 한국인이 고시를 보던, 의대를 가던, 기타 전문직을 하던 신분상승을 하거나 사회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정규적 코스' 가 마련되어 있음.

그런데 일제치하 조선에는 그런 게 없어.

 

왜냐하면 조선 땅에는 변변찮은 교육기관조차 없었거든.

그나마 돈모아서 우리가 대학 짓겠다고 하니 부랴부랴 지어준 경성제대 하나 있었고 거기마저 학생의 80-90%는 일본인이었음.

학과도 일제 망하기 직전까지 조선인이 이과/공과같은 학과에 진학하는 게 금지되어 있었음.

왜? 식민지 조선의 교육이란게 워낙 열악해서 초등학교조차 입시를 보고 들어가야 하고

초등학교 재수/삼수생들이 절망해서 자살하던 사회였거든.

이 문제는 대한민국이 건국되자 마자 풀림. 6.25를 치르던 그 순간에도 교원 수와 학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쿠데타 했던 대통령이 왜 조선사관학교가 아니라 만주사관학교를 나왔을지 생각 안 해봤어?

조선 땅에서는 장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야.

장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고급 인력이 마찬가지임.

조선땅에서 그나마 국가에서 지어준 전문직 양성 기관은 목사 정도?

니가 생각해봐 친일파중에 전문직으로 성공한 사람 있나. 없을걸?

1) 타고난 친일파 양반/지주 후손 2) 사업으로 성공 3) 군인(물론 조선땅 밖에서)

왜 조선인 친일파 회계사, 세무사, 외교관, 정치인이 없을까 생각 안 해봤어?

 

한 사람이 자기 능력을 펴서 신분상승을 해 보려고 했을 때 그 정상적인 루트가 남아있지 않던 사회가 일제 치하 조선이야.

그런데 뭐가 변화가 없다는 거야?

1945년 광복 당시 전 국민의 80%가 농사짓고 살았음.

3천만 국민 중 초등학교 재학/중퇴/졸업 경력 다 합해도 전 인구의 7% 수준이었고 문맹률이 80% 넘나들었음.

이 수치는 광복 하자마자 확 바뀜.

 

일제가 조선에 허락한 게 딱 저 모습이야. 그냥 무지랭이로 농사나 지으면서 동남아 먹을때까지 쌀공급이나 충실하게 하는 쌀창고 일꾼들.

근데 너는 딱 그거에 맞게 '무지랭이 농사 짓던 사람 입장에선 대가리가 바뀌나 마나' 이러고 있네.

그 무지랭이 농사꾼이 "이렇게는 못 살겠다. 나는 공부해서 신세를 바꿔볼련다" 라고 다짐을 했을 때

올라갈 사다리가 보이는 사회가 대한민국이고, 그게 없는 사회가 일제치하 조선임.

 

니가 '비폭력' 에 반하는 사례로 저걸 제시했잖아;

그러면 실제로 저런 폭력이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를 물어보는건 너무 당연한 수순 아님?

그게 아니라 그냥 말로만 하고 끝내는 수준이었다면 '비폭력' 의 신화 (나는 이런 신화 자체가 별로라고 보지만)

를 무너트리는 근거로 사용하기엔 빈약하다구. 

0
2021.03.02
@lllIIlllIII

태어나보니 국적은 일본, 민족은 조선. 둘 중에 뭘 택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그리고 그 개인의 선택을 다른 개인이 강요했다는게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란거야 내 말은.

물론 이건 21세기를 사는 내 의견이라 민족주의가 팽배하던 그 시절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일본 치하의 2등국민보다는 능력 하나로 성공할 수 있는 조선이 낫다구?

조선은 신분제 국가 아니었어?

그 마저도 학교에서 배운 조선 후기는 망국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였는데?

그 때 외우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 뭐시기뭐시기하면서?

물론 조선 왕실 충성충성 하던 높으신 양반들이야 일제치하가 더 고통스러웠겠지.

근데 그 밑에 떨거지 쌍놈들한텐 뭐가 변했겠냐고

 

그러니까 과거의 그 영광을 못 잊던 양반들이, 배부르고 등 따시니까 생계 너머의 무언가에 몰두를 할 수 있던 그 지식인들이

지금 먹고사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들고일어난거 아냐

물론 대단한 일이지만, 내가 지금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데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 당장 먹고사는 게 더 중요한 쌍놈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저런 협박을 한 사실이 있고 그게 독립운동의 어두운 면이라는 거야.

 

일제 치하에는 변변찮은 교육기관도 없었고 문맹률도 80퍼센트면 조선 때는 어땠어?

동네 어르신이 여는 서당 정도 있었나?

차라리 일제가 와서 식민지배를 하려 해도 뭐 뽑아먹을 게 있어야 되니까 학교라도 몇 개 세운거지

난 지금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게 아냐

조선은 망할 나라였고 망해가는 와중에 타이밍 안 좋게 일본이 처들어온거지.

왕을 끌어내려도 백성들이 끌어내렸어야 했는데 그 전에 일본이 끼어들어서 조선왕실은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거라고

 

혁명을 하는 데 있어서 어쩌면 폭력은 당연한거겠지만

최소한 만백성이 발 벗고 나서는 그런 평화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게 내 글의 요지야

0
2021.03.02
@꼬부덜덜

1. 그게 '개인의 선택' 이라는게 너무 유아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생각이라니까.

일본 제국 정부가 조선인들에게 민족을 버리고 국가를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개인의 선택' 일 수가 있냐구.

너의 민족/역사/문화/언어/말을 버리고 일본제국의 2등시민으로 들어오라고 강압적으로 강요중인데 어떻게 '선택' 이야?

창씨개명을 안 하면 학교도 직장도 안받아주고 배급에서도 제하는데 이게 어떻게 '선택' 일 수가 있어?

내가 '민족' 을 선택하는 순간 불령선인으로 몰려서 정부에서 잡아다 고문하는데 어떻게 '선택' 일 수가 있냐고.

내가 이래서 윗 댓글에서도 말한거임 저런 논리 안 좋아하는 이유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게 개인의 '선택' 의 합집합으로만 가능하다는 이상한 발상 때문이라고.

 

2. 조선이 신분제 국가라는 말은 논리가 이상하네.

왜냐면 일본 제국도 신분제 국가거든. 천황이 혈통으로 세습되는 그 신분제 정점 아냐?

'화족' 이라는 공식 귀족 계급이 있는데? 그리고 일제는 조선 왕가/양반가들 내치지도 않았어. 자기네 신분제로 흡수해서

이왕가/조선귀족으로 만들었지.

하층민한테 뭐가 달라졌냐면, 예전엔 모실 계급이 양반-왕 뿐이었는데 지금은 2등신민으로 굴러떨어져서

모실 대상이 일본인-조선귀족-일본귀족(화족)-이왕가-일본천황 이렇게 더 많아졌다는 게 달라진 거지.

 

하층민이 본인의 노력으로 그 계급을 극복하고 싶어질 때, 국가적으로 그게 가능한 수단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말 중요함.

평생 그 계급에 묶여 사느냐 아니면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거니까.

근데 일제는 대한민국은 말할 것도 없고 조선보다도 그 길이 꽉 막혀 있었어.

한영우 교수가 조선시대 과거 합격자 중 '양민' 의 비율 (평민+경제적으로 평범+3대조 내 과거합격자나 양반 없음)

을 왕 별로 하나하나 구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해논 거 있는데 한번 봐봐. 건국 초기 50%대, 중기 30%, 후기 60%야.

과거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그냥 평범한 양민이라구. 일제는? 일제 때 시험으로 신분 바꾼 조선인 몇 명이나 있어?

 

3. 니가 잘 모르나본데 바로 그 서당에서 교육을 담당하는게 아니꼬왔던 일제가 서당령을 내려서 전국 서당 철폐해버려 ㅋㅋ 그래서 1922년까지 신식학교에서 교육받던 사람 수보다 서당에서 교육받던 사람 수가 더 많았음.

근데 일제가 서당은 철폐해놓고 초중급 교육기관 확충은 제대로 안해가지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재수생/삼수생이 있는 나라. 삼수하던 초등학교 '입시생' 이 자살하던 나라를 만들어놨지.

 

조선인이 조선에서 시험을 쳐서 문관으로 출세하려면 코스가 딱 만들어져 있었음

소과 -> 초시 -> 복시 -> 전시.

무관은? 역시 과거에서 무과를 치면 됨.

잡과는? 역시 과거에서 잡과를 치면 됨.

조선인이 '내가 관료/장수/외교관/산술관/천문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지?' 라고 생각했을때 그 코스가 다 존재했다는 말임.

 

근데 일제때는 그런 코스가 걍 막혀있다니까.

내가 군인이 되고 싶으면? 조선땅에서 장교가 될 방법이 없어. 일본이나 만주로 건너가서 사관학교 나와야함.

조선땅에서 허락된건 그냥 총알받이 일반병사 지원해서 되는 거 뿐.

신분상승의 기회 자체가 거세되어서 막혀있는 사회가 어떻게 정상적인 사회일 수가 있냐?

 

4. 전국민이 참여하는 평화로운 시위가 어떻게 20세기 식민지 사회에서 있을 수가 있냐?

그런 건 그냥 환상임. 4인 이상 조별과제만 해봐도, 아니 그냥 초중고 정상적으로 나온 사람이면 사람 여럿이 행동하는데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한 지침을 따를 수 없다는 거 익히 알고 있음. 그래서 100%라는건 존재할 수 없음. 대체로의 성향이 존재할 뿐이지.

이렇게 모두가 이미 걍 살면서 알고 있는걸 가지고 '100%는 아니었다' 라고 하는게 유치해보이는거야. 다들 이미 100%는 불가능한거 알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평화시위였다' <- 이러면 맞는 말이잖아? 우리가 비폭력적인 시위였다는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거지 단 한명의 이탈자도 없이 평화로웠다고 믿는 사람이 초등학생 빼고 누가있어 ㅋㅋ

 

게다가 저걸 문자 그대로 100%로 받아들이는 환상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나 나오는 말이야. 왜냐하면 중고등학교 국사책은 3.1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초기의 비폭력적인 면을 버리고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다고 이미 기술하고 있거든. 너 시중 국사 문제집 아무거나 들어도 그렇게 써있을걸?

 

그러니까 결국 '3.1운동은 전국민이 평화롭게 참여한 시위가 아니었다' 라는 말이 카운터 칠 수 있는건 기껏해야 초등학교 교과서 정도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쓰는 말은 그냥 이해 쉽게 하려고 만든 수식어라는거.

그러니까 일종의 편의를 위한 서술인 걸 모두가 아는거지.

근데 그런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고 과장이다! 전국민이 평화롭지 않았다! 라고 저렇게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거임 나는.

초딩 교과서가 과장인거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래서 처음에 말했잖아. "3.1운동이 비폭력 아니었다고 하면 끝나는 얘기인데" 라고. 이미 중고딩 교과서에서 써놓은 것처럼.

 

5. 니가 뭐에 반감 가지는지는 알 거 같음. 신파와 과장으로 울음 짜내듯이 감정에 호소하는거나 ,그 와중에 약간씩 과장 섞는게 맘에 안들겠지.

나도 그런거 되게 싫어하고 반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저 쪽은 아니야.

니가 가져온 쪽 사람들은 논리가 너무 부실함.

저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안 받아들여 지는게 무지몽매한 한국인들이 감성에 선동되어서라고 생각하나본데, 그게 아니라

인간사회의 본성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개인의 선택' 이라고만 생각하고,

초등학교 교과서 수준의 '환상'을 카운터친다고 진지하게 논하는게 일반인들이 보기에 어이가 없어서 안 먹히는거임.

그 대표적인게 위안부 얘기지. 저 사람들 지금까지 계속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게 아니라 속여서 데려간거다 강제연행은 없었다 위안부는 사기극이다

이랬는데 지금 그 내용으로 논문 쓴 램지어 교수 개털리고 있지?

그냥 털리는게 아니라 하버드 예일을 비롯한 명문대 교수들이 연판장 돌려가며 털고 있음. 이것도 감성에 선동된거야?

그게 아니라, 저 사람들은 '계약에 의해 데려간거다' 라고 개인의 계약으로만 주장하지만,

실제 사람들은 '그런 계약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인신매매다' 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임. 실제로 독일에 오는 동유럽 창녀들 인신매매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취업사기야. 너도 잘 생각하셈 쟤네는 이미 한물 간 논리를 물고빨고 하는거야.

90년대나 00년대에나 먹힐 얘기를 2021년까지 하고 있다니까. 한국이 그동안 이미 많이 성숙해서 스스로 국뽕을 빼고 K-웹소설 거울치료 이런거 보면서 낄낄댈 수 있게 되니까, 기껏해야 초등학교 교과서 얘기에 정색하고 진지빠는 것 밖에 할 수 없게 된거임

1
2021.03.02
@lllIIlllIII

1. 오히려 그 막강한 일제가 언제 물러갈 줄 알고 독립을 외친 사람들이 더 이상향 속에서 산 거 아냐? 그냥 시키는 거 하고 예스맨으로 살면 편할텐데 그걸 거부하고 신념을 선택한 거잖아. 그 사람들이 대단한거지 현실에 순응한 사람들이 다 친일파고 죄인은 아니라고.

 

2. 과거로 입신양명할 수 있는 것도 소수의 양반들뿐이었잖아. 천민들은 농사나 짓고 머슴일 밖에 할 수 있는 게 뭐 있었는데. 그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사라진 게 갑오개혁 때 아님? 그 이후로도 암묵적으로는 꽤 남아있었고 사실 거기에도 일본 입김이 꽤 들어갔잖아.

조선 후기에 윗대가리들이 하도 괴롭히니까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 하고 일어난게 동학농민운동이고 조정에서는 그거 하나 못 막아서 청나라 군대 부르고 일본은 그거 핑계 삼아서 따라 들어왔다가 청일전쟁 이기고 그대로 식민지배 스노우볼 굴러간 거 아님?

 

이 부분은 한능검 딸 때 잠깐 공부한 게 전부라 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신분상승이 그렇게 자유로웠으면 왜 일제가 개입하고 나서야 신분제가 사라진건지 이해가 안 되네. 한영우 교수 주장은 내가 생각해오던 거랑 완전히 상충되서 새로운데 좀 더 찾아보겠음.

 

3. 그러니까 일제는 최소한 보여주기식으로라도 공립교육기관을 몇 군데 세웠는데 그 전까지 조선은 그마저도 안 했었잖아. 내가 모르는 조선의 공립교육제도가 있었으면 좀 알려주길 바람.

 

4. 그 폭력을 지배층인 일제에 휘두르면 모르겠는데 같은 국민한테 우리에게 협력 안하고 감히 일본에 붙을 수가 있냐. 넌 민족반역자다 하면서 휘둘렀으니 문제지.

 

5. 나야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니 개인의 선택같은 배부른 소리 할 수 있는 건 맞음. 코쟁이나 다른 몇몇 유튜버들 보면 약간 나는 깨어있다는 선민 사상이 있다는 것도 동의함. 근데 난 저런 주장이 튀어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함. 어딜 가나 튀는 사람들 있잖아. 모두가 예스라 말할 때 노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간 우리나라 역사교육이 너무 자국 미화 쪽으로 가다보니 오히려 그 반작용으로 튀어나오는거지. 좀 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봄. 역사 앞에 중립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야지

0
2021.03.03
@꼬부덜덜

1. 나는 '현실에 순응한 사람이 죄인' 이라는 말은 하지도 않음.

니가 "국적을 선택하던 민족을 선택하던 그건 개인의 선택" 이라고 말하길래

그 선택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말해주는거임.

일제가 이미 '민족을 선택하지 못하게' 강요하고 있는데 어떻게 '뭘 선택하던 개인의 자유' 라고 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일본땅에 태어났으니 일본인으로 살아야 한다' 는 말은, '조선민족으로 태어났으니 조선인으로 살아야 한다'

라는 논리와 마찬가지인걸 왜 모르지. 니가 어느 한 쪽을 부정하면 다른 한 쪽도 부정해야 하는거임 둘은 사실상 같은 논리야.

그럼 3.1운동때 참여했던 사람들은 99%가 '조선' 일 때 태어난 사람들이니 정당하겠네.

니 말대로면 '조선애서 태어났으면 조선인으로 살아야 한다' 라는 말에 부합되잖아?

 

2. 왜 소수의 양반들이라고 생각함? 한영우 교수 인용해줬는데 너는 데이터를 보지 않고 너의 편견만 보는구나.

일반 '양인' 의 과거 합격 비율이 50%~30%~60%라니까. 그 양민의 기준 중에 '3대 내에 과거합격자/양반 없음' 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도 소수의 양반만 합격~ 이러고 있네.

전근대에 조선만큼 시험으로 관료 많이 뽑았던 나라 이름 딱 하나만 대보셈. 아 중국은 제외 중국도 똑같은 과거제 했으니.

어느 나라가 있는데? 조선은 시대적으로 할 만큼 했음. 근데 일제는 그런 전근대사회만도 못한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가진 사회였어.

이게 말이 되냐. 그 때는 이미 근대인데.

 

그리고 일제때 환상을 좀 버리는 게 좋겠다. 일제시대는 전 조선인의 1%만이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0.1%만이 전문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졌음. 그 시대가 그렇지 않냐고? 아니.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 비율이 2%남짓한데 그 2%가 가진 학위가 나머지 98%의 조선인이 가진 학위의 수보다 많았음. 니가 조선을 보고 '소수의 양반들만이 과거 합격 가능하다' 라는데, 오히려 일제시대야말로 진짜 극소수의 친일파만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 나라였음.

 

3. 니가 방금 본게 전부 공립교육제도야;; 과거를 운영하는 주체가 누구라고 생각함? 지방에서 향시를 주관하고 서울에선 대과를 주관하는게 누구야? 그거 어디 사설 학원에서 하는거야? 그게 국가에서 운영하는거야.

니가 조선시대에 태어나서 '군인이 되어야지' 라고 마음먹는다면 너는 과거의 무과를 준비하면 됨.

근데 일제시대에 태어나면? 조선에서 장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만주나 일본의 사관학교로 떠나야 돼.

이런 제도 자체가 국가에서 운영하는건데...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vs 사학의 대립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 "그마저도 안했다" 는건 도대체 무슨소리임? 너 9재학당 같은거 안 배웠냐.

 

일제의 교육은 일본조차도 어떻게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처참함.

전근대 사회 핸디캡을 지닌 조선과 비교해도 할 말이 없고

같은 근대사회인 '대한민국' 하고 비교하면 얼마나 처참한지 바로 드러남. 이건 니가 모르는 분야인데 말을 아끼는게 좋을듯?

 

4. 폭력을 지배층인 일제에게 휘둘렀음. 너 중고등학교때 국사 안배웠냐. 3.1운동 점점 격화되어가면서 일제랑 무력충돌도 일어났다고 떡하니 써있잖아... '같은 민족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라고 하기엔 실제로 같은 민족을 3.1운동 참여 안했다는 이유로 구타한 사례를 니가 찾지 못했으니 그 말은 설득력이 없지.

 

5. 니가 말하는게 한 00년대까지 통용되는 소리임. 온국민이 월드컵 국뽕 효순이미순이 이런 감성에 젖어있을 때.

저런 트렌드가 언제 트렌드냐하면, 80년대에 이영훈이 소농사회론 주장하고 90년대에 한창 몰매맞고 그럴 때 나온 얘기들이거든?

근데 인터넷에 도는 저쪽 사람들 얘기를 보면 그 80년대에 하던 소리에서 한발자국도 못 벗어남; 40년째 고장난 테이프처럼 같은 얘기 하는거야. 그래서 저 얘기 듣고 감화된 애들도 다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똑같은 얘기 반복함.

 

대표적인 게 니가 1에서 말한 "독립운동한 사람들이 대단한거지 순응한 사람들이 친일파인건 아니다" 이거.

나는 저런 말 하지도 않았거든? 니가 '국적을 선택하던 민족을 선택하던 개인의 선택이다' 라고 하길래,

'그 때는 선택의 자유가 존재하지도 않았다' 고 말한 것 뿐임. 근데 뜬금없이 저런 말을 하는거야.

니가 그냥 저 고장난 테이프의 내용을 흡수해서 그대로 반복하고 있으니까 맥락에 안 맞는 매크로 답변이 나오는거임.

 

그 뒤로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하고 많은 이론들이 생겼다 사라지고 그랬는데 저런 한심한 놈들 말을 귀담아 듣지 마라.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낡았음. 10년 전에 인터넷 젊은 우파들이 저쪽에 잠깐 귀기울였다가 결국 나온 건 다 이유가 있음.

결국에는 늙은이들 경로당 된 이유가 다 있다구. 너무 낡았어.

낡았는데 발전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는데, 낡은 주제에 여전히 80년대 상대로 쉐도우복싱 하면서 '우리는 깨어있다' 라는 자기최면 걸고 있는거임

 

 

 

0
2021.03.03
@lllIIlllIII

1. 니 말마따나 일제가 A라는 선택지를 강요하고 있으니 그게 디폴트가 되는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B를 선택한 소수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독립운동가라며 추앙받는거고. 그게 개인의 선택이라는건데 뭐가 앞뒤가 안맞는다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

 

2. 대충 보긴 봤는데 내가 여태 쌓아온 지식이랑 완전히 상충되서 좀더 알아봐야겠어. 조선왕조 오백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순 없겠지만, 내가 인식하고 있는 조선은 성리학에 집착하느라 뒤쳐진 나라임. 조선 초까지만 해도 조선은 일본이 따라올 수 없는 나라였잖아. 그렇게 방심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고 청나라한테 또 당하고. 그 쯤 되면 뭐가 문젠지 알고 고쳐야할텐데 다른 나라 테크 올릴동안 조선은 성리학만 잡고 있다 결국 식민지 신세 된거잖아.

 

3. 과거는 선별을 위한 거지 그게 어떻게 교육을 위한거야? 출세하고 싶으면 공부해와라가 어떻게 교육이야? 내가 말하는 공립교육은 최소한 소과 치고 들어갈 수 있는 성균관 정도를 말하는 거임. 그럼 소과 칠 때까진 어디서 배우냐. 끽해야 서당에 서원이고 그거도 다 사립이고 민간에서 운영하던 거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찾다보니까 향교가 다 공립이었고 그 수도 꽤 많았네. 말하다 보니 의무교육이랑 공립교육을 약간 혼동해서 썼는데 조선 때는 의무교육 개념도 일제 이후에 겨우 생겨난 거였고.

 

4. 다시 말하지만 우리의 뜻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암살을 한다느니 불을 지르겠다느니 하는게 폭력이 아니면 뭐야. 그냥 말로만 겁준거면 깨끗한 거임? 내가 비록 사례는 들고 오지 못했지만 요새 일본차 테러하는 국민성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함. 요새도 이런데 당시엔 오죽하겠어.

 

5. 난 이 쪽 전공이 아니라서 트렌드는 잘 모르겠어. 근데 하나 확실한건 과거엔 민족이나 국가, 종교같은 집단적 사상이 사회를 지배했다면 현대에 와선 집단의 결속보다는 개인의 가치관과 자유가 더 중요해졌단 점이야. 그래서 난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맨유 응원해야한다는 식의 국뽕, 우리편이 아니면 저쪽편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진영논리 굉장히 싫어함.

 

그래서 "넌 이런 논리를 들고 왔으니 당연히 저쪽에 세뇌된 고장난 카세트다" 라는 식의 발언이 굉장히 불쾌함. 물론 너가 여태 나한테 시비를 걸어온 다른 개붕이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건 알겠는데 그래서 하는 말임

0
2021.03.03
@꼬부덜덜

1. '개인의 선택' 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선택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어야 함. 일제가 한쪽 선택지를 힘으로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 이미 '선택의 자유' 가 없는 건데 어떻게 '개인의 선택'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니가 저 위 댓글에서 "..그 개인의 선택을 다른 개인이 강요했다는게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란거야 내 말은..." 이라며? 근데 그렇게 따지면 그 선택을 먼저 강요한 게 바로 일제임. 그런데 니 글에서 일제의 강요가 폭력적이고 야만적이었단 말은 보이지가 않네.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

저 상황이 바로 일제가 '폭력적이고 야만적이게 개인의 선택을 강요하는 상황' 이야. 3.1운동은 그런 폭력과 야만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고.

근데 일제는 그냥 일제때 태어났으니 그 강요는 디폴트로 받아들여야 함? 그러면 조선인으로 태어났으니 조선 민중의 강요도 디폴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하고 뭐가 달라?

 

2. 너 입으로 역알못이라며. 니가 직접 그 교수 논문 찾아 읽어보셈. 철저하게 사료 기반으로 일일히 분석해서 500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놨는데 그냥 덮어놓고 못믿겠다 하면 그게 되냐. 그리고 어느 나라나 망할 때는 추함. 그 찬란한 로마도 망할 땐 존나 추하게 망했지. 다른 나라들도 다 마찬가지임. 근데 '누구나 추하게 보이는' 그 말년의 모습만으로 조선사회 전체를 정의하는건 좀 어이없음.

그리고 추하게 망했다고 해서 좋은 점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 당장 니가 조선보다 시험으로 관료 더 많이 선발하던 나라 이름 하나를 못 대고 있잖아?

 

3. 서당을 운영하는 주체가 바로 은퇴 공무원임. 자꾸 서당을 무시하는데 그 서당이랑 향교가 바로 과거 시험 준비하는 학원이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너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고 있구나.

수능 준비하는 학원이 전국이 100만개가 있다고 해도 '수능' 이라는 제도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는 헛짓거리 하는거지?

국가에서 '과거' 라는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니까 평범한 사람도 과거를 쳐서 신분상승을 꿈꿀 수 있는거고.

 

일제가 조선 땅에 '사관학교' 라는 제도를 안 만들고 운영을 안 하고 있으면 사관학교 준비하는 학원이 1000만개가 있어도

아무 소용 없는거라고. 출세할 수 있는 제도 자체를 안 만들었다는건 조선인은 평생 땅이나 갈고 살라는 소리인데 이 의미를 모르냐.

 

그리고 너 진짜 인터넷으로 역사 배우는 거 그만해. 무슨 의무교육 개념이 일제 이후에나 생겨나.

한반도에 '의무교육' 이라는 개념은 대한민국 때 처음 생겼어.

내가 말해줬잖아 일제때는 초등학교도 재수 삼수하고 그랬다고.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의무교육이면 재수생 삼수생이 생기겠냐;

그런 일제와는 다르게 대한민국은 그 거지꼴이던 시절에도 건국하자마자 1대 대통령때부터 초등학교 의무교육으로 바로 지정함.

일제 때 의무교육이 생겼다는 말도 저쪽 사람들이 선동하는 오래된 레퍼토리인데 니가 그런 내용을 자꾸 들고오니까 내가 고장난 카세트 운운하게 되는거임

 

4. 일단 니가 가져온 거 자체가 좀 편향된 사료임. 왜냐하면 저기서 '반드시 암살하거나 불 질러 패가망신하도록 하겠다"는 건 친일파인 '자성회'를 돕지 말라는 소리거든. 근데 자성회가 뭐냐면 3.1운동 참가자를 밀고하던 친일 단체임. 그리고 저런 과격한 표현은 예전 격문에서는 흔히 보임. 이 뜻을 이루지 못하면 스스로 찢어 죽겠다느니 내가 백번 죽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도 상투적 멘트였다고. 그런데 그런 상투적 멘트를 곧이곧대로 해석해서 '정말 백번 죽었나요? 왜 백번 안죽죠?' 이러는 건 진짜 초딩이나 할법한 말장난이라니까.

실제로 격문에 저런 말 쓰는 경우가 흔했고, 실제로 구타당한 사례도 하나도 발견이 안 된다면 그냥 상투적 멘트 아냐?

시대상을 고려하셈. 예전 사람이 "밤하늘에서 가장 밝으며 태양 다음으로 크다" 라고 하면 그건 달을 말하는거임. 거기에다 대고 "달은 태양보다 훨씬 작은데요? 달보다 큰 천체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달이 제일 밝지도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분석 들어가면 그건 좀 모자란 태도 아니냐?

 

그리고 상식적으로 일반 조선인의 협박이 무섭겠냐 아니면 일제의 협박이 무섭겠냐?

조선인이 '3.1운동 참여 안하면 죽어' 하는거랑 일제가 '독립운동 하면 죽어' 라는 협박 중에 어느 게 더 쎈 협박이냐구.

근데 조선인의 협박은 무서워하는 사람이 일제의 협박은 안 무서워 한다는 게 말이 됨?

그런 면에서 저렇게 협박을 받아서 3.1운동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는 게 비현실적인 얘기로 들린다는거야.

협박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일제의 협박이 훨씬 무섭지

 

5. 나는 한국 인터넷 거의 초창기부터 일본과 관련된 논쟁을 지켜봐왔음. 너는 아마 그때 인터넷 쓰지도 않았겠지만 인조이재팬 시절부터 온갖 주장들 오가는거 봐왔지. 그러다보니까 대충 한 10년 15년동안 특정집단에서 되풀이해서 퍼트리는 내용이 뭔지 감에 잡힘.

불쾌하다면 미안한데 니가 들고오는 주장들이 딱 그런 주장들임... 방금 니가 말한 의무교육같은게 대표적인 예시임. 거기에다 추가로 에전 대통령이 "일본의 교육은 대단히 공정했다고 생각한다...의무교육 어쩌구 가족들은 학교 안보내려 그랬는데 일본공무원이 강제로 보냈다" 이런 짤 하나 붙이면 완벽하고. 물론 그 대통령은 저런 말 한적도 없고 저 말 자체가 완전한 왜곡임. 내가 보기에 지금 저쪽 사람들이 최근 한 20년간 비슷한 주장 하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질이 낮고 무식함. 그러니까 새로운 학계 트렌드는 발굴도 못하고 20년전부터 내려온 고대유물만 계속 고장난 카세트처럼 되풀이 하고 있는거야

 

니가 뭘 싫어하는지는 암. 왜냐하면 처음에 저쪽 사람들 주장에 빠져드는 대다수가 너 같은 이유로 빠져들기 때문임.

근데 그게 바로 '이쪽이 아니면 저쪽' 이라는 이분법에 말려드는거야. 좌측 쓰레기가 싫다고 우측 쓰레기로 가야 하나? 쓰레기가 싫으면 정상으로 가야 하는거 아냐? 너는 지금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꾸 일제를 미화하려 하고 있음. 명백하게 실패한 일제의 교육정책 (그냥 실패한 정도가 아니라 똑같이 식민지였던 대만의 교육과 비교해서도 조선 교육은 실패함) 도 왜 자꾸 쉴드를 쳐주려고 하는거야?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니가 '못난 조선 vs 잘난 일제' 의 구도를 마음속에 세우고 있으니까 그렇지. 이게 진영논리고 이분법 아니냐.

조선이 못나고 추하게 망했던 게 싫으면 그 뒤에 나오는 일제를 빨아줘야함?

 

나도 이렇게 시간들여 길게 쓰는 이유가 니가 흔한 어그로는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런거임.

니가 싫어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어떤 건지도 알겠고 나도 그런거 싫어함.

근데 이게 싫다고 그쪽으로 가버리면 그게 진짜 이분법의 함정에 빠지는거임. 그 둘은 서로를 적대한다는 거 빼고는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쓰레기들이야. 쓰레기가 싫은데 왜 다른쪽 쓰레기로 가냐. 쓰레기의 레벨을 벗어나야지.

2
2021.03.03
@lllIIlllIII

1. 일제의 폭력과 야만은 굳이 나까지 숟가락 얹이 않아도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니까 안했어. 걔넨 원래 그런 집단이니까. 근데 독립세력은? 정의의 사도라고 배워왔잖아? 거악에 맞서는 절대선인 줄 알았지만 흠결 하나 없는 상상 속에나 그리던 그런 절대선은 아니었다. 비폭력운동이라면서 신성시하던 독립운동이(사실 운동이나 혁명 앞에 비폭력이란 말이 가당치도 않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짚은 것 뿐이야.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당시에 당장의 안위보다 민족을 택하는 건 몹시 어려운 일이었을 거란 건 동의해. 근데 거기에 동참하느냐 안하느냐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민족으로 태어났다면 마땅히 그래야 하는 숙명적인 거란 건 동의 못하겠어. 이건 니 말마따나 내가 너무 개인주의적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건 그냥 가치관의 차이니까 더 이상 이 얘긴 하지 말았음 좋겠다.

 

"압제자를 상대로 폭력을 쓰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자국민을 그것도 민간인을 상대로 우리의 뜻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폭력을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 한 줄 가지고 쓸데없는 소리를 얼마나 해야하냐

 

2. 내가 여태까지 쌓아온 걸 하루아침에 무너트릴 순 없잖아. 그래서 좀 더 찾아보고 공부하겠다는건데 뭐가 그렇게 꼽냐.

 

3. 그리고 과거제도도 마냥 장점만 있던 제도는 아니잖아. 그놈의 성리학 타령만 하면서 사농공상 따지고 있으니 테크 밀리고 망조로 간 거잖아. 물론 결과론이긴 하지만

 

내가 서당을 깔보는 건 사설학원 느낌이라서 그런게 맞아. 조선이 공립교육도 실시하지 않은 미개한 나라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서당은 그런 내 편견에 기름을 부었거든. 근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실상은 내 생각이랑 꽤 다른 점이 있네.

 

의무교육. 제도가 도입된건 광복 이후지. 서양에선 진작에 시행하고 있었고 일제도 뒤늦게 쫓아갔고. 니 말마따나 조선은 2등국민 취급이라서 한반도에선 시행을 안했을 뿐이지. 해방되고나서야 부랴부랴 선진국들 따라한다고 의무교육 실시한거잖아. 지금 찾아보니 한반도에도 의무교육을 확장할 계획이 있었는데 그 전에 패망했네

 

4. 니 말대로 상투적 멘트라고 치자. 21세기를 살면서 전쟁 한 번 겪지 않고 온실 속 화초마냥 곱게 자란 잼민이들이 하는 말과 격동의 시대를 살면서 사람 죽여본 사람이 왕왕 있는 때의 말의 무게가 같을 수가 있어?

그리고 그런 평화로운 시대를 사는 지금도 일본차를 보고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토착왜구라며 따라다니면서 테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시엔 어땠겠어.

실제로 만주일대에선 독립운동을 핑계로 약탈을 자행한 증거가 있고 그래서 본문에서도 그걸 엮은거잖아.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증거를 찾아와라. 그렇지 않으면 니 주장은 허구다 라고 말하는건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자들에게 미싱링크를 찾아와라 그렇지 않으면 진화론은 틀렸다 라고 주장하는 느낌이야

 

5. 반대로 생각하면 일제를 쉴드치는 게 아니라 조선이 그만큼 못난다고 하는거지. 일제가 싫다고 못난 조선을 미화해줄 순 없잖아. 난 그냥 내 길을 가는건데 그게 너가 보기에 저쪽 길이라고 도매가로 묶진 말아주라.

 

암튼 긴 시간동안 상대해줘서 고마워. 너가 말한 한용우 교수 책은 시간들여서 한 번 읽어볼게

0
2021.03.05
@lllIIlllIII

오우 아저씨 정리 잘했다. 읽판에도 이런거 써주면 안될까

0
2021.03.02

요즘 세상에서도 유니클로 이용하고 일본제 차 탄다고 박제하고 조리돌림하는데 더 극단적이었을 저 시대에 저런 의견이 없었겠나 싶음.

다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저런 병신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지만 저런 극단적인 예를 가져와서

일반화 시키고 3.1운동에 참여안하면 맞아죽는 세상이었다, 일본차 타면 차 째로 불태워지고 유니클로 쓰면 매국노라고 치부해버리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11
2021.03.02
@soulpanic

그 종교처럼 일부의 일부 일수도 ㅎㅎ

2
2021.03.02
@보륜

으.. 인정하긴 싫지만 그 종교도 사실 일부가 존나 나대서 걔네가 대표이미지가 되어버려서 그렇다고 생각함.

그 종교는 근데 싫엉

0
2021.03.02
@soulpanic

일반화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지. 다만 똑같은 말도 누가 하냐에 따라 달리 들리는데 그게 코쟁이의 말이라면 좀..

0
2021.03.02

근데 이런 작은 게 쌓이면 걷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몰라 라는 건 먼소리임??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의 자국역사에 대한 재점검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거 아님? 일본이나 중국의 역사왜곡이 욕먹는 건 이미 사실로 드러난 것도 날조고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고 천정환 선생 연구같은 건 그동안 알려지지 못한 걸 끄집어낸 건데 이걸 같은 차원에서 이야기한다고?

12
2021.03.02
@엘리어트

이런 생각... 할말안함

1
2021.03.02
@엘리어트

ㄹㅇ.

0
2021.03.02
@엘리어트

말 그대로지. 당장 여기만 해도 이런 얘기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 부지기수잖아. 이렇게 스노우볼 굴리다 보면 먼 미래엔 그렇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하자고

0
2021.03.02
@꼬부덜덜

아니 그러니까 최근의 연구로 잊혀진 흑역사를 재발견한 것과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온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걸 동치시키는 게 이상하다고. 오히려 니가 언급한 천정환 선생의 연구 자체가 과거의 역사를 미화한 채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과거사의 밝고 어두운 면모 모두를 다 드러내려는 학계의 움직임을 반증하는건데...그동안 이런 연구가 나타나지 못했으니 역사왜곡하는 외국들과 똑같다는 논리는 이상하잖아. 게다가 개드립에서 이런 얘기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 나오는 건 식민지사 연구같은 게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게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기에 덜 대중화되었기 때문이지, 중국이나 일본처럼 유력정치인이나 정부가 이미 명백히 드러난 것조차도 은폐했기 때문은 아니잖아. 기존의 인식과 반대되는 새로운 논의가 나왔으니 그동안의 역사인식은 왜곡과 은폐의 산물과 다름없다라는 폭론으로 자꾸 읽히는데.

1
2021.03.02
@엘리어트

걔네랑 똑같이 되기 싫으면 앞으로도 잘하자 라고 읽으면 되지 왜 그렇게 꼬아서 보는거야?

0
2021.03.02
@꼬부덜덜

왜냐면 니가 ㅇㅅㅇ 글 두고 없는 사실 말한 건 아니라고 한 게 이상해서임. 일단 저 양반 말 문자그대로 진짜 불지르고 다 죽이는 짓이 이뤄졌는지 사례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만세운동을 추동하는 협박삐라가 있었다는 것과 '열심히 운동안하면 불지르고 다죽임'이라는 말이 없는 사실 말한건 아니다 라는 건 다른 논의이잖아. 그런데 이걸 두고 우리도 우리 역사 은폐했으니 앞으로 잘하자라는 논의가 도출될까? 오히려 서로 같지 않은 논의를 같은 것이라고 상정해놓고 아직 연구가 덜되어서 늦게나마 새로운 논의가 나온 걸 두고 은폐와 왜곡을 실제로 행한 사례랑 등치시키는 게 이상하다는 거임. 꼬아서 보는 게 아니라 결론이랑 상관없이 그전의 과정상의 논지가 찜찜해서 그럼.

0
2021.03.02
@엘리어트

1. 협박삐라가 있었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왜냐면 따로 배우지 않았으니까

3. 앞으로는 부끄러운 역사도 숨기지 말고 골고루 가르치자

4. (안 그러면 일본 중국 역사왜곡 따라가는 수가 있다)

 

됐냐

0
2021.03.03
@꼬부덜덜

ㅋㅋㅋㅋ이상하게 니 글을 호도해놨네 ㅋㅋ너는 협박삐라가 있었다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방화와 살인이 실제로 자행됐다는 ㅇㅅㅇ 말이 없는 말한 게 아니라고 했잖아. 이게 어째서 협박삐라가 있었다는 사실만 드라이하게 얘기한거야. 같지 않은 논의를 같은 거인것처럼 호도해놓고. 그래놓고 니 말의 진의를 꼬아서 보니 어쩌니 하냐. 협박삐라 얘기하면서 자유시참변 얘길 섞어 마치 3.1운동도 마적떼가 방화 약탈하며 선동한 것처럼 글을 꾸민 것도 의아함. 3.1운동 얘기하려면 그 폭력사례를 가져오던가 다른 폭력사례 가져와서 비슷한 일인 것처럼 대충 버무려놓는 거야말로 선동같음.

0
2021.03.03
@엘리어트

내가 언제 실제로 자행됐다 그랬어

저렇게 협박삐라 뿌린게 사실이라 그랬지

너야말로 보고싶은 거만 보네 뭘

0
2021.03.03
@꼬부덜덜

아닡ㅋㅋㅋㅋ니말마따나 협박삐라 뿌린 것만 사실이라고 할거면 ㅋㅋ운동참여안하면 다 죽이고 불질렀다는 ㅇㅅㅇ 말 두고 결론부터 말하면 없는 사실 말한 거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나옴? 그 사례가 실제했는지 니가 말할 수 없다면 최소한 반만 맞는 소리라고 하는 게 보통아님? ㅋㅋ실제로 자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고 사례도 가져올 수 없으면서 결론은 없는 사실 아니다라 ㅋㅋㅋㅇㅅㅇ이 협박삐라가 있었다라고 말했을 때나 없는 사실 아니다라는 결론을 쓸 수 있는거야. 아예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방화가 실제 했다는 주장을 사실이라고 해놓고 실제 자행됐다는 주장을 안했다는 말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앎?

0
2021.03.03
@엘리어트

내가 언제 윤서인 말에 동조했냐고

윤서인은 좆같지만 저게 증거는 있는 사실이라고 한 거잖아ㅋㅋ

너야말로 날 윤서인 추종자로 낙인 찍어놓고 니 보고싶은거만 보고 있는거잖아

0
2021.03.03
@꼬부덜덜

결론부터 말하면 없는 사실은 아냐

물론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코가

굳이 삼일절에 저런 글을 썼다는 건

그 의도가 너무나도 뻔히 보이지만

팩트는 팩트니까 알고들 있자고

 

이게 니가 서두에 쓴 글임.

 

누가 봐도 윤서인 말 팩트라고 못박아놓고 시작해놓고서 뭘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래. 니야말로 니가 쓴 글 기억못하고 니 의도는 그게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을뿐임. 운동 참여 안한 사람에 대한 살인과 방화가 실재했다는 ㅇㅅㅇ 글 두고 팩트라 해놓고 너는 협박삐라가 있었다는 것만 주장했다는 건 먼소리야 ㅋㅋㅋㅋㅋ내가 웃긴 건 ㅇㅅㅇ글 팩트다해놓고서 그런 적없다고 모른척 하는 니 태도임 ㅋㅋㅋ그래놓고 진짜 ㅇㅅㅇ이 말한 것 같은 사례는 못내놓고 나는 협박삐라의 존재만 주장했다고? ㅋㅋㅋ

0
2021.03.03
@엘리어트

니 좋을대로 해석해라. 너야말로 선동꾼이네 뭘ㅋ 유치해서 상대 못해주겠다

0
2021.03.03
@꼬부덜덜

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니가 팩트라고 해놓은 게 찔림? 협박삐라가 있었다는 걸 두고 3.1운동과정에서 살인과 방화가 있었다는 주장의 증거라고 단정하는 것도 웃기지만 니가 말한 것 그대로 돌려줘도 내맘대로 해석한 게 되나 ㅋㅋㅋ유치한 건 니가 쓴 문장조차도 제대로 해명못하는 너 자신임. 협박삐라가 돌았던 것과 그 협박에 의한 사건사고가 실재했는가도 구분못하면서 뭐 유치하니 어쩌니하고 있어. 관동대지진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탔다는 삐라와 소문이 돌면 조선인이 진짜 우물에 독탄 게 됨? 역사 어쩌고 하기 전에 기본 논리가 파탄인데 무슨..

0
2021.03.03
@엘리어트

지금 다시 보니 읽는 사람에 따라 논조를 헷갈릴 수는 있겠네

너가 내 글을 보고 찜찜하고 자꾸만 태클을 걸고 싶은 건 너가 속으로 날 윤서인 추종자이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팩트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어서 맥락도 제대로 못 잡는 머저리랑 무슨 대화를 하고 무슨 토론을 하겠냐ㅋㅋ

너처럼 불순한 태도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저 서두를 보고

'얘는 윤서인을 옹호하지는 않는구나. 저게 아예 근거가 없는 헛소리는 아니구나' 하고 넘겼을텐데

말꼬리 하나 잡고 삼일운동이 폭력운동이라고? 이거 윤서인 추종자 아니냐 하면서 물고 늘어지고 있잖아ㅋㅋ

비유라고 갖고온 것도 참ㅋㅋ참여하지 않을 시 죽이겠다는 협박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허위사실이랑 어떻게 같냐ㅋㅋ

 

똑같은 말 반복하기도 지친다

난 충분히 관심 줬으니까 이제 다른 데 가서 놀아 좀

0
2021.03.03
@꼬부덜덜

엌ㅋㅋㅋㅋ이제서야 헷갈릴 수 있겠네 이러고 앉아있네 ㅋㅋ너는 어떤 주장에 대해 팩트라고 써놓고 읽는 사람이 완전 팩트는 아니라는 문장으로 읽어주길 기대함?ㅋㅋ니가먼저 팩트라고 써놓고서 그걸 지적하니 팩트라는 단어에 매몰된 사람 취급하네 ㅋㅋㅋ니가 쓴 문장을 눈에 들이밀어야 겨우 잘못썼다고 인정하는 사람 말을 호의적으로 이해해줘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뭔데 ㅋㅋㅋㅇㅅㅇ추종자 운운도 니가 먼저 내가 이렇게 보는 거 아닐까 추측해놓고서 뭔 ㅋㅋㅌ니가 윤서인 추종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저 말이 사실이다 해놓고서 그런적없다고 하는 게 거듭 반복하는 게 웃긴거야. 니가쓴글 검토도 제대로 못하면서. 그래놓고 이제 겨우 인정하면서 이해 안해줬으니 내가 머저리라고? ㅇㅅㅇ 추종자로 몰릴까봐 걱정하는 니 피해의식은 니 문제지 애시당초 추종자 소리 한번 꺼낸 적 없는 내가 돌봐줘야 할 문제임?ㅋㅋㅋ글고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서 일본인을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현실은 허위주장이었단 건 이해하면서 참여안하면 죽이겠단 메시지가 있었으니 그런 살인이 실재했다는 허위주장은 없는 소리하는 건 아니었단건 먼 논리야 ㅋㅋㅋ니 논리를 내 비유에 적용하면 조선인이 독을 풀었다는 삐라가 돌았으니 조선인이 독을 풀었다는 허위사실도 아예없는 소리한 건 아니다라는 개차반결론에 도달하는거야. 어떤 메시지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근거삼아서 그 메시지가 실현하려는 현실이 실재했다는 주장이 근거가 없는 헛소리는 아니다라는 논리는 어느 세계 논리냐 ㅋㅋㅋ니말은 호의적으로 이해해줘야하고 니가 잘못쓴거 지적하면 뇌피셜로 윤서인추종자취급하는 머저리임? 내로남불 오지넼ㅋㅋㅋ

0
2021.03.03
@꼬부덜덜

글고 니 댓글들 다시 보니 더웃기네

 

내가 언제 실제로 자행됐다 그랬어

저렇게 협박삐라 뿌린게 사실이라 그랬지

 

이래놓고서

 

윤서인은 좆같지만 저게 증거는 있는 사실이라고 한 거잖아ㅋㅋ

 

이러고 앉았네 ㅋㅋㅋ 윤서인 주장이 살인협박삐라가 있었다에서 그침? 윤서인 주장은 그 살인이 자행됐었다는 걸 주장하는데 너는 니가 협박삐라가 있었다는 것만 주장했지, 실제 자행됐다는 소린 안했다고 했지? 근데 이래놓고 다시 증거는 있는 사실이라고 그래? ㅋㅋㅋㅋㅋㅋ 너는 어떤 사실이 있었다라는 주장이랑 그 사실을 실현하려고 협박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라는 주장을 같은 의미로 이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래놓고 무슨 불순한 의도니 어쩌니 단정짓는 건 오지게 잘하네 ㅋㅋㅋㅋㅋㅋㅋ

 

0
2021.03.02

바로 추천이지 이런 글은

0
2021.03.02

댓글에 딱히 반박이라고 할만한 건 하나도 없는데 ㅂㅇ수만 조용히 올라가는거 보니 참..

3
2021.03.02
@쿠모하

"웃자고 올린 글이겠지만 진지빨자면 일제가 총칼을 들이밀어 쌀을 빼앗아갔다는 식의 수탈론은사실이 아님"

https://www.dogdrip.net/dogdrip/248128834

 

그저 웃음벨 ㅋㅋㅋㅋ

6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범죄도시 해도해도 너무하다”…영화계서 터진 쓴소리 54 eloquence 33 8 분 전
pH-1 이 디스하던 뷰티풀너드 근황 41 아침밥 36 10 분 전
개드립에 뷰너 얘기 많길래 디스곡 들어봤는데 30 변현제 38 13 분 전
유튭, 힙찔) ph-1의 맨스티어 디스에 대한 이센스 반응 75 질문대장개붕이 32 13 분 전
당신의 첫 해외여행 국가는?.jpg 94 카이부츠와다레다 43 15 분 전
포브스 선정 최악의 선택을 한 게임 30 년째안락삶 41 16 분 전
영화 아이로봇 재평가.jpg 42 에어부산 74 18 분 전
일페사건에서 다른나라 예시가 유머인 이유 48 이제용 71 21 분 전
교사가 필요 없어진 것 같다는 7년차 교사 62 부분과다른전체 53 25 분 전
이번 맨스티어 ph-1 디스전에서 눈에 띄는 댓글 27 라우페이 69 26 분 전
S급 신병 맞이하는 급양병 만화 manhwa 30 세미 53 28 분 전
삼X, 쿠X보다 큰 회사에 일하고 있는 아내 76 온푸 132 34 분 전
일본 시골의 버려진 신사 모습 71 nijvfdnivfre 70 35 분 전
??? : 야 외국인이다 외국인 외국인 처음본다 42 이타헨아잉 54 44 분 전
사람들은 잘 모르는 세계 지리의 진실.jpg 38 김츼 62 44 분 전
의외로 맛있는 군대 별미.jpg 86 구름이구름 43 44 분 전
뷰티풀너드 과거 레전드 27 이타헨아잉 61 45 분 전
성대 성차별 논란 ㄷㄷ 30 오뚜기푸엥카레 83 45 분 전
위암환자의 식습관 85 엄복동 59 52 분 전
드디어 터진 성심당 빵가격 논란..jpg 47 댓글달려고가입했어 33 52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