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제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한적없어요. 저는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이에요.

조선족도 첨에는 저랬음. 90년대 초까지만해도. 중국내부에서 조선족 독립 움직임까지 보이자 중국이 동북공정하고 세뇌시작함. 주로 교육과정에서.

일제 때도 어찌저찌 보존했던 한민족의 얼을 버린 거네? 챠오센족 존나 패서 죽여야 되네

그치 조선족도 결국 고려인들이 원래 있던 만주,간도 지방근처에 모여있는 이주민들이였잖아. 비슷한 성향으로 대한민국,북한의 통일과 평화를 바라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똑같았지만 공산당이 공산당교육으로 공산당해버린거지

결국 그들도 참깨다

사실 저정도로 민족의식 가진 초기 조선족들은 다 귀화함. 지금 남은 애들은 안그런 애들만 남아서 더 "진국"인거.

김치도 당근으로 만든거 있을꺼야

맞아 морковь по корейский 이런식으로 적혀있어 대충봐도 한국식이란 느낌 들지않아?

연해주로 이주한 지 거의 150년이 지났고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가 이루어진 지 거의 90년이 지났다지만 식문화는 거의 달라진 게 없구, 한국 음식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없어서 현지 재료에 맞게 음식이 변화한 정도만 있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소련 문화 영향을 짙게 받아서 젊은 층은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요리도 먹고 차도 곧잘 마심.

차는 ㄹㅇ 얘들 중독수준이야 우리가 커피 마시듯이 그냥 맨날 마셔

물이 죄다 석회수에다가 수도관도 낡아서 가정집마다 기본적으로 정수기 내지는 필터(Фильтр для воды 구글에 검색해보면 나옴) 하나씩 가지고 있구 필터로 걸러도 물 맛이 나빠서 차를 진하게 우려 마시는 게 좋다 보니 자연적으로 차 문화가 보편적일 수 밖에 없슴. 본인도 차 마시는 습관 못 버려서 보통 한국에서도 차 마시는 편인데 여기는 수질이 워낙 좋다보니 러시아에서 우리는 대로 우리면 차가 엄청 진하게 나와서 떫어져...

그래서 처음에 슈퍼에서 본아쿠아만 마시다가 돈 아끼려고 스뱌또이 이스토치니크인가 저렴이 마셨는데 유학생입장에서는 그냥 생수 사서 마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았징 그리고 어딜가도 차를 팔아서 밥 다 먹고 그자리에서 차마시면서 이야기하고 노가리깔 수 있어서 좋았어~

ㅋㅋㅋ 본아쿠아는 솔직히 너무 비싸고 Святой источник 아니면 Шишкин лес 주로 사마셨슴. 쉬쉬킨이 조금 더 싸서 쉬쉬킨 마셨음...

제일 갑은 5리터인가 6리터에 20루블 조금 안 하던 물이었는데 그건 진짜 쌀 씻을 때랑 라면 끓여먹을 때 썼는뎅

그런거 마시면 병걸려요 절레절레 그냥 귀찮고 번거롭긴 해도 수돗물 필터 걸러서 쓰는것도 괜찮음.

기숙사 살아서 그거 물통인데 안에 필터든거 사다가 거기에 물부어서 썼징

굳접 이러니저러니 외국 나가면 물 문제가 많이 있지...ㅠㅜ

그치... 먹을건 많지만 한국음식이 그립다규

90-2000년대에 한국 중국 서로 개방되면서

싸고 한국어도 통하는 인력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조선족판 기러기가족이 많이 생김

문제는 부모 양쪽이 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돈을 벌러 나감

그 동안 애들은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아예 놓치고 한민족이라는 의식을 하지도 못하고 자라남

그게 지금 2-30대 이하의 조선족들임

마음은 아픈데 진짜 어떻게 손쓸방도가 없어보여서 더 안타까움

소련과 중국의 문화,사회적 차이도 컸기때문에(현재의 러시아/구소련국가, 중국도 마찬가지) 더 차이가 극명해지는 것 같음

Согласно с вами.

나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고려인을 러시아어로 뭐라고 해?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네

보통 자기네들끼리 말할 땐 고레사람, 고려사람, Корё сарам 이라고 하거나 한국인, корейцы 와 구분을 하기 위해서 이주한인, этнические корейцы 라고 함.

난 그사람들 뭐라 부르는지 몰라서 русский кореец라고 했는데 그냥 저렇게 불러도 되었네 😂😂

엄밀히 따지자면 русский кореец 는 약간 метис, 러시아인 피 받은 한국인이란 뜻이고 러시아 국적을 지닌 한국인(내지는 그 후손)은 Российский кореец 라고 하긴 하는데 그냥 고려인 한국인 퉁쳐서 корейцы라고 하고 구체적으로 어디서 왔냐? 를 물어보는 편임.

맞다 맞다 이런경우는 Российский 다 분명 가서 배운다고 배웠는데 왜이리 바보지 나😂😂

ㅋㅋㅋ 민족개념과 국민개념을 다르게 받아들이는데 우린 그 두개를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니 헷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나저나 러시아에서 러시아어 배우려고 유학한거야?

응응 그냥 굶어죽지않으려면 어떻게든 배우겠지하고 알파벳만 공부하고 갔어

오호.. 그러면 수업을 성실히 듣는다는 가정 하에 실력 쑥쑥 늘어나는 법이지

그러기에는 러시아가 너무 볼게 많더라😂😂😂 정말...누가 보면 역마살낀줄 알았을거야

내 주변 고려인들은 지들이кореец고 우리는 хангуг 이라고 부르더라 ㅋㅋ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진짜 한국어 어정쩡하게 배운 러시아애권 애들, 특히 야가다판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외노자들이 유독 한국인에 인 떼고 Ханкуг 이라고 부르긴 하더랔ㅋㅋㅋ Один ханкуг, которого я знаю раньше работал...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항상 Ой, ты же ханкуг?

노어하다가 가끔씩 악센트 들리면 ты наш или хангук?

하고 물어보긴 하더라

얘들도 한국사람이랑 구분은 하는가봄

Корейский 이건 한국의 이런뜻이라 알아는 듣겠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닌것 같엉

고려인 = 까레이스끼는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라더라

조선족 지원해주는거야 반대 안 하는데 먹튀 못 하게 귀화해야 지원해주고 사고치면 얄짤없이 감방에 넣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