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애들 좀 있더라구여.

저도 저 대사 직접 들어봤고. 근데 아이 말이 사실이어서 (라고 나도 생각해서) 딱히 반박도 못했음 ㅠㅠ

난 우리 집이 돈은 많았지만

하루에 한번씩 골프채로 맞다보니

딱히 돈과 추억의 상관성을 못느끼겠음

나중에 유산 받으려고 버티는 중임

무슨 대답을 원하는진 모르겠지만 동심이라해도 부자 부모님 선택하지;;

가난하지만 가정적인 집에서 안살아봐서 그래. 방송 나오는 애들이면 (부모님이 연애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못해도 중산층은 될텐데 말임.

어렸을때 전기도 끊겨보고 수도도 끊겨보고 도시가스가 안들어 오는 집이라 가스로 난방을 했는데 한겨울에 가스가 없어서 난방도 끊겨봤다. 가난해서 슬픈적도 있었고 조금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게 불행하다는 생각은 못해봤음. 부모님은 확실히 우리를 위해서 노력하셨고, 가난하다는걸 느끼지 못하게 애쓰셨던 분이였음. 아빠는 정말 친구같은 분이라 내가 어렸을떄 책을 자주 읽어주셨던게 아직도 기억 난다. 내가 초등학생일 무렵 아빠랑 저녁에 읍내까지 걸어가서 피시방 한두시간 하고 온것도 기억나고.

물론 우리집이 완전 최하층은 아니였음. 부모님 사지 멀쩡하셨고 가족중에 만성질환이나 큰 병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말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함. 가족중에 병 있는 사람 있었으면 바로 최하층으로 굴러 떨어질 그런 가정이였지.

가정이 화목한 집이면 가난이 딱 가난으로 끝남. 그게 불행하다는 생각까지 이어지지는 않는거 같음.

부자지만 바쁜 부모님에서도 딱히ㅋㅋ 돈은 눈에 보이는거고, 사랑은 눈에 안보이니까

돈vs사랑 하면 돈을 고를 수 밖에 없지만 사랑도 돈만큼 귀한거라는걸 느껴보면 다 앎

쟤들이 하는 얘기는 돈많은 부자를 원한다는게 아니라 어디 드라마에 나올법한 가난함은 너무 슬프고 싫다는 얘긴거 같은데...

정답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야. 존중해줘야지 그게 아이라 할지라도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출산율 저하인가

애들이 저런 생각하면서 자라게 만든 사회와 기성세대의 업보임 걍

쟤네는 경혐이 부족해서 데이터가 없음 가난이 뭔지 부유가 뭔지 모르고 미디어에서 돈 돈 하니까 그렇게 학습되었을 뿐

저건 그냥 아이들 무시하는 방송임. 돈의 중요성을 모를꺼라고 가정하는것 밖에 안 보임.

딴건몰라도 곳간에서 인심나니깐

사랑못받고 자란애들같네 ㅠㅠ

방송 전에 방송작가 pd랑 애들이 사전 인터뷰할 때

그것들이 아이들에게 무슨 얘기를 했는지 너므 뻔하네

어자피 저거 다 대본인거고, 그걸 떠나서

댓글 보니 개붕이들 성장 과정이 다 어땠길래 저러냐

애새끼들이라 환상에 빠져 살거 같냐ㅋㅋㅋ 애들도 보는 눈이 있다ㅋㅋㅋㅋㅋ

사실 우리나라만큼 소득수준대비 생활수준이 차이없는나라 찾기도 힘들잖음?

소득격차가 암만커도 다들 아파트 살고 그 아파트 평수도 비슷비슷함 30억짜리 자가 강남 아파트냐 지방 3억짜리 전세냐 차이지만 둘다 30평대

차도 가정마다 한대씩 다있음 그게 고가수입차냐 연식오래된 구형 소나타냐 차이

밥상에 소고기냐 돼지고기냐 차이 있겠지만 고기는 항상 맛있지

문화생활도 뮤지컬 오페라 보러다닐거 영화나 연극보러 다닐수 있지

회원권 골프장 다닐거 퍼블릭 다닐수도 있지

비교가 일상화되고 고급화 마케팅에 휩쓸리는게 아닌가 오늘도 스스로 돌아보고 경계해야겠다

가난한데 화목한 가정은 동화속에나 존재하는거임 ㅋㅋ 애초에 사람의 심적 여유와 정서적 안정감은 돈에서 나오는거임

애들과 어른의 차이는

어차피 이뤄지지도 않을 vs 똥글에선 인간적인 선택을 한다는거지

거 가난하면 부지런하기라도 해야되는거 아니오?

웬지 슬프다...

그만큼 돈많은게 좋다는 거지~

현실은 돈 많은 집이 더 여유롭고 애들 한테 사랑도 많이 줌

돈이 많으면 좋긴한데 어릴땐 그냥 동네친구들과 사고 없이 잘 지내는게 최고던데

근데 놀다보면 초딩땐 꼭 사고 한번씩 터짐

유복하게 놀진 못해도 추억은 되게 많았음

현실은 돈많은 가정이 행복함 ㅋㅋㅋ

친척집가면 명절마다 돈땜에 싸운거

외삼촌이 무식한건지 병원갈 돈이 없는건지 집안에서 그나마 장수하셨던 외할매 폐렴으로 돌아가신거

허구한날 돈때문에 엄마아빠 싸우다가 살림살이 때려부쉈는데 또 그거 메꾸느라 용돈줄이거나 강제 절약해야했던거

학교가면 애들은 나이키,아디다스 이런거 가지고 다닐때 나는 옥션에서 산 중국산 들고다닌거

차없어서 혹은 중고로 산 가족 첫차 후져서 멀리 놀러 못간거

나 학원보내려고 아빠 엄마 맞벌이 하느라 부모님이랑 별로 못논거

별로 좋은 추억 없네 그러고보니

아 돈없는거 알아서 삥은 안뜯김

백이면 백 부유 선택하지 않나

우문현답은

돈많은집 이라고 해놓고 부모님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하는거일듯

돈이 있어도 불행하다고요?

돈이 부족한것입니다.

우리도 똑같이 생각해서 가난때문에 결혼을 안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