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해보니까 24시간 돌아가야 하는 서비스가 너무 많음 우리가 흔히 카드나 은행 거래 같은건 24시간 돌아가는게 당연한데 거기 있는 전산장비들은 대부분 99% 중소업체에서 납품 새벽에 그거 장애나면 중소업체 사람들 불러서 교체하고 손보게함 그럼 그 사람들은 새벽에 그거 교체하고 다음날 정상 출근해서 또 다른일 해야 함 회사 문제라고 하기엔 그 회사도 너무 빡빡함 뭐 어떻게 할수가 없는 구조임 일단 대기업 단가 후려치기가 한국은 너무 심하고 서로 치킨게임이 도를 넘었음

ㄴㄴ 그게 원래는 3교대 돌려야 하는걸 한명 덜쓰고 2교대로 돌려서 그런거임.

ㄴㄴ 그렇게 돌릴수가 없음 이미 회사도 빡빡하다니까? 한팀 더쓰면 그 회사는 적자임 한국이 중견이상만 살아남을수도 없는데 그 작은 회사 다죽으라고 할 순 없음 문제는 작은 회사들도 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거임 공공 기관은 최저입찰 같은걸 당연시 하고 기업들은 항상 단가를 최저로 후려치니 작은 회사들은 사람을 사람 대우해주기가 힘든 구조임

그게 단가 후려치는 하청 문제도 같이 있음.하청에 하청을 주는 구조. 하청이 어쩔 수 없는 구조도 있긴 한데 이걸 이용해서 가격 후려치는 곳이 많으니 재료비나 운영비 들어가는 것은 일정하니 뺄 수 있는건 인건비 밖에 없음. 그렇니 사람 적게 뽑고 일 많이 시키고 월급 후려치는거지. 근데 이 문제 해결해서 인건비랑 사람 적게 쓰는 문제는 해결 안됨. 왜냐하면 하청 단가 후려치는거 해결하면 하청받은회사는 3명쓸꺼 2명만 계속 쓰면서 하청 준 회사의 이윤이 줄고 하청 받은 회사가 이윤이 높아질뿐 월급쟁이는 바뀌는게 없음.

방법은 그냥 정부에서 인건비 후려치는거랑 근로시간 지키는가 이런거 관리감독 엄청 빡시게하고 법 바꿔서 위반시 벌금 엄청 물게 해야함. 이러게 하면 하청 업체도 어쩔 수 없이 지켜야해서 단가가 올라가고. 하청 주는 업체도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강하게 나오면. 억지로 단가 후려치기도 어려워져서 100%라곤 할 수 없어도 어느정도 완화돨거라 생각함.

이게 노예들끼리 싸우는거밖에 안됨. 하청 사장도 노예 근로자도 노예임

정부부터 최저입찰을 당연시 하고 시범 사업이라며 단가 최저로 하고 '다음'사업때는 낭낭하게 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입 싹 닿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국회의원들이 방관하고 있는거임.

단순 노동자가 많이 일하고 고용안정성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임 그냥 산업구조가 통체로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라 문제라는거지

맞는 말인데. 그렇게 가기엔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듬. 확실한 우리나라의 문제는 살인적인 노농시간과 고용불안정성이 엄청 높다는거임. 거기에 육아비용도. 이 왜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 3가지는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쓸대 없는 곳에 새금 탕진하지말고 이 3가지만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만 해도 출산률은 오를거임. 근데 정부는 손을 못대고 있는거임. 기업들이랑 고위소득자들 눈치 보느라.

돈 많이 버는 상위 기업과 고소득자들 에게서 세금 더 걷어서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자들에게 지원해주면서 근로시간 관리감독 빡시게하면 어느정도 될거라 보임. 그렇다고 내 말이 100%맞는건 아님. 난 관련 정공이긴해도 교수수준의 공부를 한 전문가는 아니니 그냥 일반인 정도의 의견임.

난 오히려 남녀 문제에 초첨을 맞추는게 맞아 보이는데? 일단 방송이나 정부에서 조차 한쪽 성별에게 결혼은 손해라는 인식을 너무 심어줌 특히 여성들에게 더더욱 거의 결혼도 안해봤는데 ptsd오게 겁주는 수준임 용어도 독박 육아니 시월드니 이러면서 대대적으로 결혼 하지 말라고 광고하는데 하고 싶겠음?

근데 이게 다 케바케임. 사장도 힘들고 직원도 힘든 회사도 있는반면. 사장은 회사 옆땅에 자기 빌딩 올라가면서 직원들 월급은 몇달째 안주는 회사도 있음.

돈때문이 아니라고 봄

그냥 시대가 점점 더 자기 중심적 이기적 사회 풍조로 가고 있어서 그렇다고 본다

경제적 문제로 따지면 주변에 못사는 나라들 출산률 한국보다 높은건 설명이 안됨

맨날 야근에 찌들어서 떡칠 힘 없는거 아님 ㅅㅅ하려면 없는 시간도 쪼개서 시간 만들어내고 도시에 있는 모텔들은 마구다 잘만 운영되고 있음

그건 아니라고 봄 잘살고 못살고가 문제가 아님. 너무 여러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임 예를 들어 한국에서 500을 벌어도 일본에서 400버는것보다 힘들게 살음. 그 이유가 육아 비용이 이 훨씬더 높기 때문에 한국은 여유돈이 500을 벌어도 200인 반면 일본은 400을 벌어도 250 정도 됨. 그리고 자기 중심적으로 변해서 출산률 낮아졌다면 서양쪽은 이미 진작에 출생률 바닦났어야함. 너무 많은 인과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이건 전문가들도 다 의견이 갈리는게 많음.

그래서 비슷한 수준에 비슷한 문화권의 나라랑 비교해야 그나마 알 수 있음. 그게 일본임. 일본은 내가 말한 정책으로 출산률이 우리랑 같이 바닦을 향해 가다 최근에 우리나라보다 출산률이 높아짐.

고용 안정성 말고 고용 안되도 살수있는 기본소득제가 더 낫다고 봄.

기본소득은 대체 무슨 돈으로 할건데 재원 1년에 소모 되는거만해도 100조원 훌쩍 넘는데 한국에 그런 돈나올 구멍 없음

저출산 예산대책으로 쓰면 되겠네

그거 해봤자 1년에 10조원도 안됨

기본 소득제는 아직 더 생각해 보고 검증을 많이 해봐야 할 문제임 지금 상황에서 기본소득제가 공산주의와 다를게 뭐임?

공산주의가 뭔진 알고말하는거임?

공무원 의외로 정시퇴근 정시출근 안맞춰지고

52시간 돌아가는 곳도 크게 없음

지방직 일행 해서 동사무소 가는거 아니면야 뒤에서 오지게 굴려댐

대신 그만큼 추가수당은 줌

주 70시간 찍었던 주무관님 연봉 보여주는데 절반 가까이 수당 나오는거 보고 식겁함

4년 전인데 연봉이 6000인가 찍혔었음

주 70시간 ㅋㅋㅋ 대단하네 얼마전에 서울시에서 애있는 엄마가 과로로 죽은 사건도 있고 공무원이 일 적게 한다는건 거짓말이긴 함

그때가 한창 태양광 하던 시절인데

17년부터 규정 강화된다고 해서 업무량 미어터져서 그거 도우는데

하루는 반차를 쓰시는거임

그래서 여쭤보자 그 일단 우리 아들 졸업식이라는데

에효... 일단 가줘야지 어린나이에 못가주면 슬플템데

하며 가시더라

존나 짠했음

돌아와서 야근하시더라

ㅇㅇ 밤에도 불켜져있는 공공기관 많음.

대신 수당 잘주고. 그나마 출퇴근 시간 지켜짐. 말 그대로 그나마임. 공무원도 이정도인데. 일반 회사는 더하면 더했지. 공무원 과로사는 뭐....일반 화사에선 과로사로 죽어도 인정도 안해줘서 과로사가 신문에 안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