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공유일기의 디지털화

"트위터"

서치 방지. 검색 쉽게 안걸리게 단어를 뒤트는거. 별명으로 부르던가 야민정음같은걸 쓰던가

인터넷 활성화될 때부터 했음

문자로 남기고 그림그리는데 잘못이 아님? 상상으로 안끝나니까 문제야

상상한거 글로 쓰고 목소리 녹음편집해서 섹스하는것처럼 만들고 사진합성해서 팔아먹으면 그게 문젱ㄱㅁ

옆반 학생 따먹는 소설 쓴걸 학교 안쓰는 게시판에 모여서 지들끼리 공유하는건 문제지

ㅇㅇ 문제아님. 근데 그걸 글,그림으로 구현하고 공유하면 문제지.

어그로 점수 10점 만점에 1점 드리겠습니다~

유명함?

아 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음지 음지 거리는데.. 유료 웹소설 시장은 양지임. 실존인물이 아니라서 알페스가 아니라고 하는데. 빌보드를 휩쓸고 어쩌고 몇인조 그룹 이런 식으로, 대놓고 실존인물들 모티브로 한 것들 양지에서도 많이 팔림

카카오페이지같은데 올라오는 것들도 그런 류였어? ㅈㄴ 역겨운 년들이네

오키. 내가 북큐브 네이버웹소설 카카오페이지에 올렸는데. 상위권들은 대부분 BL물들. 그 밑에 판타지. BL판타지 혼종은 더 인기였고.. 난 정통로맨스여서 애초에 장르부터 지고들어간다는 얘기까지 출판사에서 들었어. 뭐 그런것들을 다 이겨낼만큼 잘쓰지 못했던 내탓도 있지만

난 예전에 중세역사판타지물인줄알고 책하나 읽었는데 로맨스물이더라고.

영국의 여기사와 여기사의 소꿉친구인기사가 난파당했나 해서 적국인 술탄한테 잡혀가서 벌어지는 내용.

여기사는 반항하지만 결국 술탄에게 몸이 넘어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허락하고 뭐 그런 연애물이더라고.

그때는 어 괜찮네 하고 읽었는데 중간에 내용이 이상한것들이 많더라고.

왠 바이킹이 공주인지 여왕인지한테 잡혀가서 줄로 묶인상태에서 여자가 강제로 올라타서 씨를 받아가서 임신함. 그러니까 자기씨를 맘대로 퍼갔다고 지롤지롤 그래서 난 ???? 저렇게 화가날일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뭐 원하지 않으면 그럴수도있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원작이 있는데 여주가 아니라 남주였음 ㅋㅋㅋㅋ BL소설이었는데 그당시는 BL소설같은거는 양지로 나올수도 없는 세상이라 해당업계사람들한테 욕먹으면서 남주를 여주로 바꿔서 게이 로맨스가 아니라 순정로맨스로 다시 쓴거였음 ㅋㅋㅋㅋ

세상이 많이 변한듯 예전에는 출판도 못했던건데

그러게. 나도 인터넷소설은 긔여니 같은 그런것만 알았다가 솔직히 종이책으로 아예 출판시작하는 출판계의 다이아몬드 수저는 자신없었고 신춘문예도 자신없어서 웹소설이라는 방법이 있구나 해서 공모전 통해 시작한 거였는데. BL물 점령의 이세계를 알게된 것 같아서 충격이었음. 긔여니 이런애들이 문법파괴 일진 등등 문제가 있긴해도 로맨스에 10대소녀의 상상력 등등으로 생각해보면 나름 순진했던 것 같은데.. 차라리 그런 옛날 웹소설들이 더 나았던 것 같다. 차라리 남녀간의 정상적인 성인물이면 이해가 되는데.. 심지어 일반 성인물도 명함을 내밀기가 힘듬. 내실력이 부족한 거 아는데, 내가 게이를 싫어하는 건지.. 차라리 재밌고 대단한 작품들에 밀리면 우리나라 참 글잘쓰는 사람 많구나 하고 수긍을 하는데.. BL물은 진짜 너무 아닌 것 같아

난 게이물이야 지들낄즐기는거야 취향존중할수있는데 현실인물로하는거는 선넘은거지 라이센스계약하고합의해서쓰는거라면인정한다 ㅋㅋ

근데 너는 어떤글씀? 개붕이가작가라니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구나

세상에 버림받아 마음의 문을 닫았던 주인공이 첫사랑을 만나 행복을 알게 되지만, 첫사랑이 사고로 죽고 몇십년간 못잊는 이야기임. 대구지하철참사 모티브로 했다. 몇년간 판매하다가 얼마전에 판매종료되었는데 원한다면 메일로 보내줄수 있음ㅎㅎ 난 돈보다 소설 관심에 목말라서ㅋㅋ 관심가져주는 독자는 언제나 환영임ㅎㅎ 직업은 따로있고 소설은 꿈이자 부업임. 지금은 차기작 준비중

너무슬플것같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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