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내가 하고싶던말인데

글 잘쓰네 ㄱㅅ

세월호때도 어른이 미안해였나 어른들이 잘못했어였나 그런식이라 이것도 그냥 비슷하게 가는듯

어허... 그 이름을 언급하면 안돼!!

글 진짜 명료하고 또렷하게 잘쓴다. 가슴에 팍 꽂혔네.. 글솜씨 존경합니다

맞다. 화나고 분노가 치미는데 자꾸 사람들이 sns에다가만 외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더라고

불편충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사안이 가볍지 않고 무거워서 마음이 아프다

이번일은 씨발... 피해자가 안나올 수 있었는데 아 씨발 쓰다보니 또 열받음

ㄹㅇ그래서 코로나때 따봉챌린지가 이해가 안갔음 개새끼들 인스타보면 따봉하고 또 쳐나가서 모임하고 개염병하는 꼬라지가 유머였음

자기 과시용임 ㅇㅇ

내말이 이건데 고맙다...

이게 통찰력과 문장력이 융화된 산물인가

좆된다...

이정도로 자기 뇌속에 있는 생각을 깔끔하게 글로 정리하고 있다.

필력 부럽다

어케 이러케 잘쓰냐 책 많이 읽으몈 댐?

어제부터 뭔 개드립에서 불평만 늘어놓으면서

'ㅋㅋ 추모 그렇게하는거 아닌데'

'지적 허영심을 채우려는거지...(쑻)'

이지랄들 해대는데..

니들 지랄보다야 #미안해 이지랄이 훨씬 낫다

박미선이 한 방식은 실제로 법원이 참고해서 도움되는거고 판넬들고 찍는건 도움안되니까

판넬들고 찍은 사진들이 인플루언서한테는 영향 안감?

박미선이 #정인아미안해 적은건 안보임?

인스타건 트위터건 해시태그 언급 많이될수록 노출도 잘되는데

해시태그 달고 좋아요 받아서 여러사람한테 알린 게 아무일도 아님?

그래서 전부 다 판넬들고 찍으면 법원이 알아봐줌? 진정서를 직접 넣던가 박미선처럼! 박미선같은 사람 나올때까지 그냥 판넬들고 찍으면 끝임?

억지 계속 부려 걍

위에 니가 원댓글 써둔거 못보고 대댓글 달고있었음

내가 잘못함

맞는 말이야 암것도 안하고 미안해 한사람 탓하기보단 차라리 미안해 하나라도 보태서 이리저리 알리는게 훨씬 나은듯

그냥 인스타에 문구 덜렁 쓴 종이 들고 찍는 인증보다야 탄원서라도 제출하는게, 뒤늦게 알아차린 방관자로써 한손 돕는일이고 바른 예시라고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인스타 릴레이 없었어도 정인이 사건은 이미 뉴스를 통해서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졌음..

죽은 사람 기리는 데 올바른 게 어딨냐고...

누구는 1인시위 할 수도 있고

누구는 기부를 할 수도 있고

편지를 쓰거나 인스타에 올려서 억울함을 풀거나 노래를 만들거나 시를 쓰거나

대체 뭐가 '올바른 예'임?

그니까 그걸 진짜 기리는 데 쓰는 건 모두 올바른 예인거고

유행이다 싶으니 다른 목적성을 가지고 흉내만 내는 것들을 옳지 못한 예라고 하는 거지

그 다른 목적성을 그냥 니네 맘대로 판단하는거잖아 ㅋㅋㅋㅋㅋ

얘는 다른목적으로 올렸다라고 뇌피셜로

난 관심 존나 없는데 걍 쟤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정도 말해준 것 뿐 ㅋㅋ

하지만 누가 그랬고 아니고를 판단하고 아닌걸로 치부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비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ㅇㅇ 나도 그렇게 생각함

걍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고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는 건데

시발 옳고 그른 걸 누가 판단하는데! 라며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 처럼 보여서 서로 이해하자고 댓글 단 것

나도 개인적으론 노트에다 미안하다 써놓고 인스타에 올려서 슬픈척 하는건 별로인데

그것도 뭐 네 말마따나 개인의 추모 방식이라 생각하고

자기 가게&상품 홍보 글에다가 추모 태그 달아서 하는 인간들은 인성에 문제가 많다고 봄

캬 그럼 영향 미쳐서 유명세 얻은 게 유효하면 케이크 광고에 태그해서 반면교사로 유명해진 것도 결국 긍정적 영향 미친 거겠네

방구석에서 불알이나 긁고 딸만치는 새끼들이 저게 추모냐 이지랄 하는것보단 관심받고싶어서든 아니든 캠페인 참여하는사람들이 백만배 낫다

사람들이 많이 보낼 수록 양형에는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하려고

영향있지 거의 비슷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가되서 집중된 사건과 아닌것과는 판결 자체가 다르게 나는경우 많음

형량이 높아지면 오히려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더 자주 벌어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까지 박살낼 수 있는 무서운 법률인데, 이런 무서운 법을 적용하면서 왜 신중하지 않았느냐'

라는 비난에 직면하게 됨.

그래서 법률을 적용할 때 최대한 소극적으로 적용하게 되고 결국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