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 " 모두 창의력만 있으면 ,,,"

미안한데... 예술은 모두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피카소, 모네, 반고흐 같은 사람들이 그린 작품들도 훌륭한 예술품이지만,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70대 해녀가 그린 그림도 훌륭한 예술이란거지...

돈받고 안받고 차이지 다 예술인건 ㅇㅈ

예술적가치가 예술이 거래된 가격으로만 평가되는것은 매우 안타까운일임. 70대 해녀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전시장갔는데 유명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보는것 만큼 재미있었음.

예술이뭐.. 전문직이냐

건 아니고

니가 말한 다시점은 세잔의 기법을 가지고 와서 발전시킨거뿐

다른 작가들도 많이함

피카소가 대단한건

형태의 파괴를 제대로 했다는거임

형의 파괴는 유럽미술의 아카데미에 대한 도전 그자체임

프레임이라는 미술의 숭고함을 깨버림

과거의 형식미를 깨버림

요즘은 사진보다 사진같은 그림을 그리던데

현실을 베끼는건 사람의 손보단 기계가 더 정확하지. 정말 기술좋은 사람은, 사진처럼 배끼는것일뿐 그것을 초월하진 못하잖아

요즘엔 사진을 보고 그리니까 그게 가능하지. 저 땐 눈으로 봤던거나 모델세워두고 그리는거라 완전히 현실같은 그림을 그리긴 어려웠어.

사진이라 해봤자 지금같은 사진은 아니고 경계가 흐릿하거나 흑백이거나 그런 사진들이 엇어서

근데 사진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예술가들은 한 걸음 더 먼저 움직엿던거임.

유화 특유의 질감이있어서 카메라가 아무리 발전해도 수요가 사라질 일은 절대 없음. 극사실주의 그림을 실제로 보면 그 뽕맛이 몇일감. 사진으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다른 느낌이 있음.

사진기가 많은 미학적 철학적 물음을 만들어내긴 했지.

근데 사진기가 있기 전에도 추상화와 개념미술은 존재했고, 사진기가 예술의 본질을 끄집어내도록 더 압력을 가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피카소가 그걸 손쉽게 갈아타고 말았다는 시각은 너무 결과론적이고 무관심에서 비롯된 생각임.

카메라의 홍수속에서 사니까 그게 쉬워보이지, 광고나 매체 등 이미지 자체가 귀했던 과거에 저런 회화적 아이디어를 완성하고 실현하는건 피카소만 할수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고평가를 받은 거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거였다면 피카소가 유명해지기 어려웠겠지.

아 물론 피카소와 다른 당대 화가들을 구분해서 이야기하는거라면 너 말이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사실 사진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어 사진기를 따라하면 더 똑같이 그릴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했었음 그래서 나온 게 순간적인 빛의 변화에 주목한 인상주의야

하지만 색은 섞을수록 어두워지지만 빛은 섞을수록 밝아진다는 근본적인 차이때문에 그림을 통한 완벽한 모방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지(모네의 루앙 성당 연작 참고)

세잔이 현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는 그림이 본질적으로 평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걸 평붓으로 눌러그리기라는 기법으로 표현했기 때문임(세잔 생 빅투아르 산 연작 참고)

예술가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막 그린 건 아니야 지금의 현대미술이 생기기까지 수많은 고뇌가 있었다는 걸 무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넌 아무런 지식도 없고 말도 못하는 개붕이

쟤네들은 이런 지식이라도 있는 개붕이

근데 지식이 다 다르누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방구석 개붕이니까 긁적긁적

진짜 이건 봐야 아는거임 ㄹㅇ

잭슨폴록 실제로 보고 지렸음